매봉산(원주) .... 2024.11.10

산행날씨 : 8.5 ~ 20.2℃,  오전 흐림, 오후 맑음

산행코스 : 싸리치~754.8봉~835.6봉~1062.9봉~매봉산(1093.2m)~978.3봉~985봉~875.6봉(삼각점)~822.3봉~임도~소야봉(755m)~매봉산자락길 임도~치악산 황둔자연휴양림~소야교

산행거리 : GPS거리 13.05 km

산행시간 : 5시간 32분

산행인원 : 자유팀 7명(승용차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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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영월군 무릉도원면 경계에 걸친 매봉산을 다녀왔다. 치악산국립공원에서 살짝 벗어난 변방의 산이다. 원주의 싸리재에서 출발, 영월지맥을 따라 1062.9봉까지 올랐다가 동쪽 분기능선의 매봉산에서 꼭짓점을 찍고, 985봉에서 소야교 방향의 능선으로 하산하던 중 중턱을 지나가는 산림임도의 매봉산자락길을 만나서 치악산황둔자연휴양림 입구의 소야교에서 마친 산행이다. 소야교 하산길 능선에서 두 번의 산림임도 절개지를 피해 내려와야 하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 싸리치 비석 후면에 적힌 글 >
옛길 복원 경과  

신림 황둔간 옛길은 1990년 4월경 2차선 도로가 다른 곳으로 신설 포장된 이후 폐도되었다. 조선조 단종이 영월로 유배 시 이 길 따라 넘었다는 전설이 구전되기도 하고, 영월 출신 김삿갓 시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한양 길 넘나들던 소롯길이며,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일본인이 측량하여 만든 영월 원주간 유일한 신작로였으며, 신림사람들이 싸리굴, 채밀, 싸리비, 땔 감 등을 이곳에서 준비하던 애환이 서린 도로인데도 불구하고 도로에 나무만 무성하여 사용이 어렵게 되자 전용찬 치안감께서 신림면장 황병태와 이영희 파출소장, 신종락 시의원, 신립농협 김규동 조합장, 김우진, 김종기 전 시의원, 의용소방대장 곽병엽 등과 함께 현지 확인 후 안타깝게 생각한 나머지 복원하기로 뜻을 모으고, 김기열 원주시장님과 엄재길 경찰서장님, 향토개발(주) 대표이사 이종일님의 뜨거운 도움으로 2002년 9월 옛길이 새로 단장되어 그 기념으로 이 비를 세우다.

 

 

정자 뒤쪽 능선으로 진입

 

구멍난 나무

 

잣나무군락지

 

노랗게 물든 낙엽송군락지

 

 

1062.9봉까지 가파른 오르막 능선임

 

 

영월지맥에서 이탈하여 우측으로 진행

 

 

암봉 좌측으로 비켜감

 

 

폐헬기장

 

구멍난 고사목

 

 

 

▼ 매봉산(梅峰山/ 1093.2m)
원주시 신림면과 영월군 수주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치악산국립공원의 동남쪽 끝자락에 솟은 봉우리이다. 매봉산이라는 지명은 산정상에서 매로 꿩과 토끼 등을 사냥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 한다. 정상에서는 북으로는 당골계곡, 남으로 감악산, 동으로 사자산, 백덕산 등 주변 산악지대가 장관을 이루며, 당골계곡 너머로 치악산 비로봉과 매화산이 단아한 자태를 드러낸다. 

 

 

 

 

2등 삼각점(안흥 28)

 

 

치악산 비로봉 줌인

 

백덕산 줌인

 

태기산 줌인

 

영월 배거리산 방향

 

 

 

감악산 방향

 

뒤돌아본 매봉산

 

 

 

985봉

 

985봉 정상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감

 

 

875.6봉

 

 

 

삼각점이 있는 875.6봉에서 등로가 뚜렷한 기존 루트를 버리고,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섰는데, 이쪽은 온통 잡목더미가 가로막아서 등로 형성이 되지 않은 구간이었다. 822.3봉까지 억지로 덤불을 뚫고 나가서 그다음 내리막으로 내려섰다가 도저히 내려갈 수가 없는 수직급 절개지의 산림임도를 만나 멀리 돌아서 우회하게 되었다.  

 

 

 

 

822.3봉

 

우회해서 빠져나온 임도 1

 

 

내려서기가 곤란한 높이 10m쯤 되는 임도 1의 수직급 절개지 

 

임도 1에서 능선으로 진행

 

감악산 뷰

 

소야봉(755m) 정상

 

절개지를 피해 우회해서 빠져나온 묘지가 있는 곳의 임도 2 

 

임도 2로 내려서서 소야교 방향으로 매봉산자락길을 따라감

 

 

내려서기가 가능한 임도 2(매봉산자락길)의 절개지

 

산악자전거도로 방향

 

 

이정표가 설치된 매봉산자락길

 

 

 

치악산황둔자연휴양림 & 피노키오캠핑장

 

산행종점

참가 1팀 : 아누리, 천둥, 새벽, 한마음, 우리산, 마루금 / 2팀 : 불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