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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관음산~사향산(포천) .... 2023.09.24

by 마루금 2023. 9. 24.

산행날씨 : 14.7 ~ 19.4℃,  맑음

산행코스 : 삼팔교삼거리~221.7봉~410.2봉(돌탑)~관음산(732.1m)~570.5봉~낭유고개~675.9봉~사향산(737.4m)~군부대 우회~명성지맥갈림길~귀바골~47번 국도 지하통로~수원사 입구

산행거리 : GPS거리 13.33 km

산행시간 : 7시간 36분

산행인원 : 자유팀 9명

관음산~사향산(포천).gpx
0.25MB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의 경계에 걸친 관음산과 사향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47번 국도를 따라 일동에서 이동 쪽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서쪽 편으로 길게 늘어져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한북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명성지맥의 산봉들이며, 낭유고개를 중심으로 하여 서쪽은 관음산, 동쪽은 사향산 권역이다.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 2대를 이용했다.      

 

 

삼팔교삼거리의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 공터에 주차

 

정규등로인 이동막걸리 매장 쪽으로 갔으나 사유지라 하여 입구를 막아놨다. 하는 수 없이 다른 곳을 찾아 오르기로 결정.

 

175봉을 타깃으로 삼아 사면을 오르다가 또 한 번 후퇴, 거기도 사유지라 하여 사람이 나와서 출입을 제지하고 있었다.  

 

 다시 도로로 내려와 동쪽으로 400여 m쯤 이동,  전봇대가 세워진 곳에 희미한 등로가 보여서 그곳을 들머리로 잡았다.

 

들머리로 잡은 전봇대 표식 : 1450D003 / 일동지 141

 

초입에서 잡목이 잠시 저항했으나 이내 희미한 족적이 나타났다.  

 

221.7봉의 군삼각점

 

 

숲이 잠시 열리는 곳에서 조망되는 한북정맥 스카이라인

 

 

 

410.2봉 돌탑

 

급비탈 오르막

 

 

 

 

 

▼ 관음산(觀音山/ 732.1m)
포천시 영북면, 일동면, 이동면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관음보살이 이 산마루에 바랑을 벗어 놓고 갔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는데, 이 전설로 말미암아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파주골 서쪽으로 관음산 논들이 있다. 관음산은 산정호수, 백운계곡, 한탄강, 영평천계곡을 잇는 네모꼴지대 한복판에 들어있는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등삼각점(갈말 25)

 

 

 

570.5봉

 

낭유고개

 

 

 

 

 

 

숲이 열려서 잠시 조망되는 관음산

 

675.9봉 정상에서 조망되는 지장산, 고대산, 금학산 스카이라인 & 철원평아(우측)

 

675.9봉의 타종

 

 

 

 

사향산(麝香山. 737.4m)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 경계에 걸친 산이다. 사향산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에 붙여진 이름으로 원래는 향악봉이였는데 일재강점기 일인들이 한자로 바꾸면서 지금의 사향산이 되었다고 한다. 노루형상의 명당자리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전하는데 사향은 노루 배꼽의 향기를 말하는 것으로 사향노루의 배꼽을 뜻하는 것이다. 

 

 

 

사향산 삼각점(갈말 453)

 

광덕산, 복주산 방향

 

국망봉 너머로 조망되는 화악산 줌인

 

한북정맥 & 명지산

 

사향산 정상을 출발해서 부대 철책을 따라 우회

 

철책길에서 명성산 줌인

 

철책 우회로가 끝난 뒤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국망봉과 이동면 시내

 

 

 

 

 

명성지맥 분깃점에서 우측으로 진행

 

삼거리에서 능선길 대신 계곡물이 흐르는 귀바골로 하산

 

귀바골 방향으로 처음에는 등로가 뚜렷하다가 계곡물을 만나면서부터는 등로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다. 

 

 

 

 

물길을 따라 한참 내려서다가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물길과 같은 방향으로 이어진다. 

 

 

 

 

 

▼ 귀바골 계곡에서 47번 국도변으로 빠져나갔으나 도로를 건널 방법이 없었다. 질주하는 고속차량에 중앙분리대까지 높게 가로막았다. 자동차전용도로라서 횡단보도나 신호등 같은 것은 전무하다. 하는 수 없이 계곡으로 다시 돌아가서 물줄기를 따라 47번 국도 밑 수로터널을 통과, 47번 국도를 가로질렀다. 

 

 

 

47번 국도변을 따라 100m쯤 이동하다가 다시 귀바골 계곡으로 진입

 

귀바골 계곡에서 이끼 조심 

 

47번 국도 밑으로 연결되는 수로 터널 (손잡이가 있는 오른쪽 난간을 따라가야 함)

 

 

 

 

Tip : 47번 국도 가로지르기

위 지도의 적색 라인은 우리 일행들이 지나간 경로다. 지도의 보라색 화살표 방향대로 뒤바골 물길을 따라서 계속 내려가면 47번 국도 밑을 통과하는 수로 터널을 만난다. 이 터널을 거쳐 47번 국도의 반대편으로 가로지를 수 있다. 터널에서는 손잡이가 설치된 우측 난간을 따라가야 한다. 좌측 난간은 터널 밖 민가에 막혀서 길이 끊긴다. 폭우 시에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이 수로 터널의 통과를 절대 삼가야 한다. 

 

 

 

 

 

수원사 

 

정면 조망의 국망봉과 이동 시내 모습

 

뒤돌아본 사향산

 

산행 종점

참가 : 새벽, 한마음, 아누리, 경주, 우리산, 장고문, 아우토반, 천둥,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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