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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마석산(경주) .... 2023.09.17

by 마루금 2023. 9. 18.

산행날씨 : 21.4 ~ 28.8℃,  흐림

산행코스 : 두꺼비밥상(명계리}~용문사~마석산(531m)~성원봉(420.3m)~유턴~작은 마석산(352.5m)~대룡태고개~대아미타사 입구~오가리재~노곡 2리 노인정

산행거리 : GPS거리 13.03 km

산행시간 : 5시간 03분

산행인원 : 산악회 28인승 26명

마석산(경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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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남면에 있는 마석산을 다녀왔다.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경계에서 남쪽에 위치하여 남산과 능선으로 연결돼 있으나 국립공원에는 속하지 않은 산이다. 산 아래 마을에서는 마석산을 오래전부터 맷돌산, 빼쪽빼쪽한 돌이 많아 뺏돌산이라 불렀다. 이것이 한자로 바뀌어 마석산(磨石山)이 되었다. 맷돌산의 유래를 보면 산 정상의 맷돌바위가 제내리에서 맷돌의 손잡이로 보인다 하며, 온 세상이 물난리가 났을 때 마석산 꼭대기가 맷돌만큼 남기고 물에 잠겼다는 설도 있다.

 

 

 

 

 

 

 

 

 

용문사의 일주문 역할을 하고 있는 석문(기댄바위라 부르기도 함)

 

 

 

 

 

▼ 용문사

대웅전과 산신각, 요사채가 전부인 아담한 사찰이다. 오른쪽에는 백운대라 불리는 너른 암반의 직벽에 부처님을 돋을새김한 백운대마애불입상이 있다.

 

 

 

 

누운 소나무

 

 

백운대 마애불입상

 

 

백운대에서 좌측은 묵장산과 멀리 영남알프스의 산군, 우측 끝에는 단석산이 조망되는 곳이라는데 날씨가 방해를 했다.

 

백운대 마애불입상의 꼭대기

 

 

 

갈림길에서 마석산을 먼저 다녀온 후 작은마석산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눈에 자주 띄는 표지

 

폐헬기장의 마석산 정상(531m)

 

정상에서 직진, 왕복 1km 거리의 성원봉과 멋진 기암들을 찾아 다녀오기로 한다.

 

 

맷돌바위 후면

 

밧줄을 붙잡고, 꼭대기로 오를 수 있는 맷돌바위

 

맷돌바위 앞면

 

 

 

 

 

 

김해김씨묘

 

호미지맥 팻말이 걸린 성원봉(420.3m) 정상에서 유턴, 마석산 정상으로 되돌아간다.

 

 

 

호미지맥(虎尾枝脈)
낙동정맥의 백운산 봉우리 4개 중 맨 아래쪽의 892m봉이 주봉이고, 그 북쪽으로 860m봉, 845m봉, 855m봉이 연이어 있다.  호미지맥은 그중 아래에서 세 번째 봉인 845m 봉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천마산(620.5m)과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치술령(766.9m)에서부터는 북동진 하여 포항의 호미곶까지 연결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도상거리 약 98km의 산줄기로 형산강의 남쪽 울타리 역할을 하여 일부에선 형남기맥(兄南岐脈)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통상은 땅끝기맥과 같이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호미지맥이라 부른다. 이산줄기 북으로 흐르는 물은 형산강(兄山江)으로 들고, 남쪽은 태화강으로 들며, 일부는 장기천, 대화천을 통해 동해바다로 흘러든다. 호미지맥의 주요 산봉은 백운산 분기봉(白雲山/ 845m), 천마산(天馬山/  620.5m), 치술령(致述嶺/ 766.9m), 토함산(吐含山/ 745.1m), 삼봉산(三峰山/ 290.3m), 조항산(鳥項山/ 245m), 금오산(金鰲山/ 230.4m), 공개산(孔開山/ 213.8m), 우물재산(176m), 고금산(120m) 등이다.

 

 

 

성원봉 삼각점(울산 401)

 

맷돌바위에서 북쪽 100m 거리에 위치한 유두바위

 

젖꼭지를 닮은 유두바위 확대

 

 

 

 

 

 

 

대포바위

 

 

대포바위를 보고 나서 유턴, 마석산 정상을 지나 삼거리에서 작은마석산 방향으로 이동했다. 이후부터 바위는 없다.

 

 

산길이 끝나고 나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임도를 통해 오가리재까지 진행했다.

 

임도변의 달성서씨묘

 

 

 

묘지에서 뒤돌아본 마석산

 

아무런 표시가 없는 작은마석산(352.5m)

 

 

남산 방향

 

 

대룡태고개

 

 

 

대아미타사 입구

 

 

구름에 덮인 토함산

 

 

오가리재

 

 

▼ 오가리재에 도착해서 남산 방향의 능선으로 붙으려 했으나 비탐방 구간이라 오를 것을 포기, 마침 국립공원 직원까지 나와있기도 했다. 여기서 오가리 방향으로 틀어 차로와 마을 농로길을 따라 오늘의 산행 종점인 노곡 2리 노인정까지 이어갔다. 

 

 

 

오가리재에서 차로를 따라 400m쯤 내려서다가 차로 오르막 지점에서 우측의 농로길로 진입

 

 

산행 종점인 노곡 2리 노인정

 

귀갓길 차내에서 내다본 노을과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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