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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등운산~칠보산(영덕) .... 2022.12.10

by 마루금 2022. 12. 11.

산행날씨 : 2.6~12.3 ℃,  맑음
산행코스 : 영덕 삼성연수원~칠보산자연휴양림~임도~등운산(767.8m)~팔각정~유금사 갈림길~칠보산(811m)~유금사 갈림길~임도~유금사
산행거리 : 8.9km  
산행시간 : 2시간 43분 
산행인원 : 홀산

등운산~칠보산(영덕).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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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일정으로 큰아들 가족과 함께 동해안 경북 영덕군의 바닷가 여행을 다녀왔다. 그중 이틀째 되는 날 오전에는 잠시 짬을 내서 숙소 뒤쪽에 위치한 등운산과 칠보산을 연계하여 홀산으로 다녀왔다. 

 

 

 

숙소로 잡은 영덕 삼성연수원에서 출발 

 

삼성연수원에서 칠보산자연휴양림으로 산책용 도로가 연결돼 있다. 차량 통행은 금지되는 곳이다. 

 

 

삼성연수원에서 칠보산자연휴양림으로는 진입이 가능하지만 역방향으로는 삼성임직원이나 직계 가족이 아니면 입장이 금지된다.

 

칠보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

 

휴양림 좌측 골짜기의 계류

 

능선 코스로 이어지는 등운산 들머리

 

 

 

들머리에서 올려다본 팔각정

 

초입부터 가파르다. 

 

 

흙길 등산로지만 덩치 큰 바위들이 이따금씩 나타난다.

 

 

 

중턱의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진입

 

고도 600고지를 넘기면서 능선이 다소 완만해져 이후부터는 체력소모가 줄어든다.

 

 

정상 못미친 위치에 설치된 등운산 표지판

 

 

▼ 등운산(謄雲山/ 767.8m)
영덕군 병곡면 영리와 창수면 오촌리 경계에 걸친 산이다. 정상석은 없고, 전망대가 있으나 나무에 가려서 조망은 없다. 북쪽에 칠보산이 있고, 동쪽에 칠보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등운산은 부의 북쪽 10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여지도서(영해)에 "등운산은 부의 북쪽 10리에 있고, 백암산(울진)에서 산줄기가 뻗어왔고, 본부(本府)의 진산이 되었다."라는 설명이 있다. 등운산은 대부분의 옛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 백암산에서 등운산을 거쳐 지금의 병곡면 금곡리 북동쪽 끝 바다에 면한 지경마을의 고개까지 한 산줄기로 표현하였다. 이로 보아 지금의 칠보산을 예전에는 등운산으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1872년 지방지도(영해)에서 등운산 바로 아래에 유금사(有金寺)가 표시되어 있는데, 유금사는 지금의 칠보산 아래에 있다. <출처: 지명유래>

 

 

 

휴양림 갈림길

 

칠보산까지 고만고만한 높이의 봉우리로 이어져 고도 기복이 크지 않아서 정상부 능선에서는 이동 속도가 빨라진다.

 

팔각정(산사랑 쉼터)

 

숲 사이로 보이는 능선의 맨 우측이 칠보산 정상이다.

 

 

뒤돌아본 등운산

 

안개가 살짝 깔려서 해변가의 윤곽이 뚜렷하지가 않았다.

 

 

나무에 잎이 달리면 숲터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

 

칠보산을 왕복하게 될 유금사 갈림길

 

유금사 갈림길을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헬기장

 

목전까지 다가온 칠보산 정상

 

 

 

 

 

칠보산(七寶山/ 811M)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와 창수면 삼계리,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 경계에 걸친 산이다. 남쪽에 등운산이 있고, 동쪽에 통일신라 고찰 유금사(有金寺)가 있다.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이어서 정상에서는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에 더덕, 황기, 산삼, 멧돼지, 철, 구리, 돌옷(돌에 난 이끼) 등 7가지의 동식물과 광물이 풍부하여 칠보산(七寶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칠보산에 대한 옛 기록은 찾을 수 없다. 조선지형도에도 산 높이를 표시는 하였으나 지명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과거에는 등운산(騰雲山)으로 불렀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 산에 대한 옛 기록을 보면 대부분 등운산으로 기록되어있다. 옛날에는 남쪽의 등운산과 백운산을 별도의 산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산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지명유래>

 

 

 

동해 조망

 

명사이십리라 불리는 고래불해변 줌인

 

칠보산 정상의 삼각점(병곡 428)

 

지나온 능선

 

칠보산에서 유턴하여 되돌아온 유금사 갈림길, 여기서 유금사로 하산

 

하산 중에 올려다본 칠보산 능선

 

울창한 적송길 능선의 하산길

 

중턱의 임도를 만나면 우측 편으로 진행

 

사방댐에서 80m쯤 지나 만나는 삼거리에서 아래쪽 임도를 따라 하산 

 

하산길에서 계곡 건너편으로 넘겨다보이는 유금사

 

유금사 주차장에서 픽업 나온 가족들을 만나는 것으로 산행을 마쳤다. 가족과 함께 유금사 경내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나서 차순 여행지로 이동했다. 

 

 

 

 

 

 

보물 제 674호로 지정된 '유금사 삼층석탑' 관람을 기대했으나 석탑 보수공사로 석조물이 창고에 보관돼 있어 아쉽게도 실물 구경은 하지 못했다. 유금사(有金寺)는 637년(선덕여왕 6)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사찰로서 조선 중기 이전까지는 대웅전, 종각, 장화부인신령각(莊華夫人神靈閣) 등을 갖추고 있었고, 승려도 수십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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