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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고령산 앵무봉(양주) .... 2022.06,25

by 마루금 2022. 6. 25.

산행날씨 : 21.5~30.5℃, 흐림과 맑음 반복

산행코스 : 마장호수 주차장~송전탑~고령산 앵무봉(621.1m)~헬기장~형제봉 갈림길~망봉(555m)~수리봉 갈림길~기산보루성(537.3m)~밀림지~임도~묘지~해바라기요양원~안고령 마을~마장호수 주차장

산행거리 : 8.19km (유유자적으로 진행)

산행시간 : 5시간 19분

산행인원 : 자유팀 5명

고령산 앵무봉(양주).gpx
0.05MB

 

 

 

 

경기도 양주시와 파주시의 경계에 위치한 고령산 앵무봉을 다녀왔다. 고령산은 예전에도 수 차례 올라봤던 곳이라 눈에 익히 익은 곳이지만 이번엔 코스를 달리해서 올라봤다. 종전엔 말머리재에서 보광사 방향으로 넘어갔으나 이번엔 마장호수에서 올라 앵무봉을 거쳐 기산보루성에서 안고령 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아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을 이용했다.

 

 

▲ 마장호수 공영주차장

 

▼ 산행 들머리

 

 

등산로 정비는 양호

 

송전탑

 

 

간벌지를 지나면서 뒤돌아본 팔일봉 스카이라인

 

 

 

 

가파른 구간

 

 

정상 직전의 전망데크에서 희뿌연 안개 탓에 아름다운 호반 마장저수지의 풍경은 없었다.

 

 

고령산/개명산 유래

고양, 파주, 양주 등 3개 시가 서로 경계하고 있는 곳이다. 파주 보광사를 품고 있는 앵무봉과는 형제처럼 두 봉우리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한북정맥인 한강봉과 챌봉 중간에 위치한 꾀꼬리봉에서 갈라져 나와 서쪽으로 뻗은 한북오두지맥의 산줄기다.

 

서쪽에는 파주로 넘어가는 퇴패고개, 남쪽은 목암고개가 있으며,  이 산의 계곡물은 모두 곡릉천과 합류한다. 산 아래 큰 골짜기에는 아직 때가 덜 묻은 숲이 있어 고양시 최고의 생태계 보존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벽제관지(碧蹄館址), 최영장군묘(崔營將軍墓), 고찰 보광사 등이 인접해 겸해서 둘러볼 수가 있다. 

 

개명산은 명칭에서 다소 혼란이 야기 되는데 양주쪽과 고양쪽의 기록이 서로 다르다. 고양지역에서는 새벽을 연다고 하여 개명산(開明山)이라 불려지고 있고, 양주지역은 고령산과 형제처럼 나란히 있어 형제봉이라 했다.  

 

개명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현재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다. 부대 부근에 지뢰가 매설되었다는 경고판도 있어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몰래 출입도 어렵다. 지뢰를 제거했다고는 하는데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이곳을 지나다가 어떤 변고를 당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옛 산행기

https://blog.daum.net/san2000/15959243

https://blog.daum.net/san2000/13306619

 

 

고령산 정상인 앵무봉의 1등 삼각점(문산 11)

 

 

 

 

정자쉼터 앞 이정표에서  수리봉 방향의 좌측길로 진행

 

 

 

헬기장

 

헬기장에 설치된 이정표

 

 

형제봉 갈림길에서 수리봉 방향으로 직진

 

돌고개마을 갈림길

 

 

 

망봉(555m), 북한산과 도봉산 스카이라인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인데 오늘은 풍경이 없다.

 

망봉 소나무 1

 

망봉 소나무 2

 

 

 

 

무슨 공사를 하는 건지 원래의 등로인 능선을 지나가지 못하도록 막아놔서 우회로로 돌아간다.

 

 

수리봉 갈림길에서 말머리고개 방향의 좌측길로 진행

 

 

기산보루성 정상(537.3m)

 

 

 

 

 

기산보루성(봉화대)

 

기산보루성(봉화대) 정상에서 90도 좌틀하여 하산(이정표에서 표시가 없는 방향임) 

 

무너져 내린 성곽이 너덜로 변했다.

 

 

 

 

 

 

▼ 425봉 직전의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횡단해나갔어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든 바람에 밀림 속을 잠시 헤매다 나왔다. 이 능선에서 안고령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아직 형성되지 않아 세심한 독도가 요구되는 구간이다.   

 

 

임도

 

임도의 이정표에서 잔디광장 방향으로 진입하자마자 좌측 골짜기 소로를 따라 내려섰다.

 

 

▼ 골짜기 소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사방댐을 만나고, 묘지로 이동, 묘지에서 묵은 임도를 만나 내려서다가 덤불에 막혀서 묵밭을 지나 사유지로 진입, 주인의 허락을 얻어 사유지 통과 후 해바라기요양원 옆길로 내려섰다. 이후 원점인 주차장까지는 시가행진이다.  

    

 

해바라기요양원 옆길

 

원점인 마장호수 주차장

 

산행을 마치고, 파주의 명물인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이동해서 호수 위를 가로질러 왕복으로 다녀왔다.

참가:아누리,민들레,가을,전어,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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