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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청성산~천주산~봉화산(포천) .... 2022.01.29

by 마루금 2022. 1. 29.

산행날씨 : -10.5 ~ 2.1℃,  맑음

산행코스 : 포천터미널~청성산(285.1m)~포천향교~구리포천고속도로 밑 통과~포천힐스CC 진입로에서 우측 능선~329.2봉~383.5봉~수원산 갈림길~솔재~361.3봉(송전탑)~408.2봉~432.2봉~헬기장~맷돌바위~코끼리바위~천주산(423.4m)~키스바위~된봉(301.1m)~포천아트밸리~봉화산(224.8m)~가채2리 K 마트 정류장

산행거리 : GPS거리 17.55Km

산행시간 : 7시간 07분

산행인원 : 4명

청성산~천주산~된봉~봉화산(포천).gpx
0.16MB

 

 

 

 

세 전이라 교통이 복잡할 것으로 예상돼 멀리 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근교산행지로 잡았다. 포천시내와 가까운 청성산, 천주산, 봉화산을 연결해서 다녀왔다. 역사공원, 예술공원, 문화재, 골프장, 채석장 등을 지나면서  도로를 걷는 구간, 오지 구간도 있어 다양한 꺼리가 제공되는 산행 코스다. 청성산과 천주산은 예전에 다녀온 적이 있으나 천주산에 딸린 봉화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 포천공영터미널에서 하차, 한내교를 지나 청성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영하 10도의 날씨에 바람은 없었지만 코끝은 시렸다. 위 사진은 한내교를 지나면서 바라본 청성산이다. 

 

 

 

 

 

 

 

 

 

청성산(靑城山/ 285.1m)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에 있는 얕으막한 산이다. 산정에 오르면 구읍리와 상성북리, 하성북리가 보이고, 서남쪽으로 청계천(포천천)의 물길이 곱게 보인다. 포천 옛 현아(縣衙)의 주산으로 산기슭에는 향교가 있고(古)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신라 때의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고지가 있다. 반월같이 아름다운 형상이라 하여 반월산이라고도 한다. '청성산' 이름은 포천의 옛지명에서 관계 되었다. 포천을 고구려 때에는 마홀군(馬忽郡 一名 命旨郡)으로 불렀다. 신라 진흥왕 때 견성군(堅城郡)이라 부르다가 경덕왕 때는 청성(靑城)이란 지명으로 고쳐 불렀다. 고려초에 와서 포주(抱州)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포천(抱川)이란 지명은 조선 태조 13년(1413)에 생겨난 이름이다.

 

청성산 산행기 :  https://blog.daum.net/san2000/15958674

 

 

 

 

 

청성산 정상에 설치된 지적삼각점(285.1m)

 

왕방산과 고개를 살짝 내민 국사봉

 

채석장을 품고 있는 천주산

 

 

우측 맨뒤의 운악산

 

▼ 반월산성

청성산(일명 반월산) 정상부에 축조된 퇴뫼식 산성이다. 해발 240~280m 사이의 능선을 따라 성의 둘레 1.8Km로 포천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이다. 성벽은 산의 경사면을 ㄴ자로 파서 바깥쪽에서 쌓아올린 편축식이며, 성벽 위로 병력 이동과 배치가 유리하도록 회곽도로가 있는 구조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반월형 형태를 취하고 있어 그 모습이 '반달과 같다' 하여 반월성(半月城)이라 불리었다. 반월성지는 그동안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축성한 것으로 전해져 왔다. 그러나 1994년 지표조사와 이듬해 발굴조사에서 마홀수해공구단(馬忽受解功口單)이라고 새겨진 명문와편이 출토돼 포천시의 옛 고구려 지명이 확인됐다. 백제, 고구려, 신라를 거쳐 사용되다가 고려시대에 개성이 수도가 된 뒤에는 전략적 가치가 상실되면서 폐성이 되었고, 이후 조선시대에 현아주성으로 사용되었으며, 1618년 광해군 때 개축했다는 기록을 볼 수 있다

 

 

수원산

 

 

죽엽산

 

 

 

보호수

 

▼ 반월성 남벽을 빠져나와서 군내면사무소 쪽으로 임도를 따라 이동, 내려서던 중 중턱에서 능선으로 진입, 청성산둘레길에 접속하여 포천향교 방향으로 이동했다. 

 

 

등로가 잘 닦여진 청성산 둘레길

 

 

구읍리 석불입상

 

 

 

 

보수공사 중인 포천향교 

 

 

 

포천향교 홍살문

 

포천향교 하마비

 

구리포천고속도로 밑을 통과

 

포천향교에서 포천힐스CC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서 이동 ~

 

포천힐스CC 도로를 따라 들어가다가 우측 능선으로 진입

 

골프장 담장을 따라가는데 한동안 덤불이 있는 오지 구간의 능선으로 이어진다.

 

만나는 봉우리마다 설치된 족보 없는 삼각점  

 

통나무 의자가 있는 329.2봉

 

 

한쪽만 조망이 확 트이는 능선에 올라서자 천주산에서 수원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한쪽 조망만 열리는 능선

 

수원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분기되는 지점인데 수원산 방향의 등로가 뚜렸하지 않다.  

 

솔재

 

바위조망터에서 본 청성산과 왕방산의 모습인데 닮은꼴이다.

 

361.3봉 송전탑

 

432.2봉에 잠시 들렀다가 뒤로 빠꾸

 

헬기장

 

(주) CU공영 채석장

 

맷돌같지 않은 맷돌바위

 

 

코끼리같지 않은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에 올라서 바라본 국망봉,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의 조망

 

금주산

 

홍폭(虹瀑)이 선명하게 보이는 운악산

 

다른 방향에서 본 코끼리바위

 

젖꼭지가 선명한 유두바위

 

▼ 천주산(天柱山)(423.4m)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군내면, 화현면 등 3개 면이 경계하고 있다. 화현면에 두문동(杜門洞) 마을이 있어 두문산 또는 회룡산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이 산은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명사들의 입산 양생한 흔적이 전해지고 있는 명산이다. 영롱한 푸른 병풍을 둘러친 듯한 가운데 구십여 계곡마다 맑은 물이 흘러내려 동구에서 합류하며, "두문이란 옛 절은 이제는 터만 남았네. 기암과 고목 그리고 푸른 솔 붉은 단풍 아름답기가 천작이라 ~ 내 오래 이 산에 살고 싶다"는 봉래 양사언의 기록이 남아 전해지고 있다. 이 산 북서쪽 신북면에는 기지리(機池理)라는 지명이 있다. 산세가 베틀처럼 생기고 그 아래에 연못이 있어 틀못, 틀무시, 또는 기지(機池)라 불렀다 한다. 또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고 있는 기둥 같은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알 수 없다.

 

천주산 옛 산행기 :  https://blog.daum.net/san2000/15959109

                            :  https://blog.daum.net/san2000/15958680

 

 

천주산 삼각점(포천 306)

 

금주산 좌측 멀리 명성산까지 조망된다.

 

철원의 금학산, 지장산 스카이라인

 

천주산에서 하산하다가 만나는 바위다. 근래에 아랫쪽 바위가 떨어져나갔다고 하는데, 잘려나간 바위면이 깨끗하다.

 

포천아트벨리 갈림길에서 된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을 따라가다가 만나는 키스바위 

 

된봉까지 등로가 거의 보이질 않았다. 쓰러진 거목을 넘고, 잡목을 뚫고 나가야 하는 구간이다.   

 

된봉 정상(301.1m)

 

된봉에서 유턴하여 포천아트밸리의 천문과학관 뒤로 내려섰다.

 

 

옛 채석장이었던 천주호

 

 

초기의 포천아트밸리 모습 :  https://blog.daum.net/san2000/15958681

 

 

낭바위

 

포천아트밸리 주차장을 지나던 도중 폰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었다. 배터리를 갈아끼우는 사이에 GPX 트랙이 멈추었고, 사진 촬영도 중단되었다. 그래서 봉화산으로 붙는 오르막 구간의 급경사 오지 장면은 놓쳤다.    

 

 

봉화산 = 독산봉수지(224.8m)

 

봉화산 하산길

 

가채2리(K마트 앞) 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쳤다. 의정부역까지 138번 버스로 이동, 의정부역에서 전철로 귀가했다.  

참가:천둥,한마음,장고문,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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