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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파평산(파주) .... 2022.01.22

by 마루금 2022. 1. 22.

산행날씨 : -12.3 ~ 5.3℃,  맑음 & 약한 미세먼지

산행코스 : 스피드파크~파평체육공원~3코스~사거리(팔각정)~파평산 동봉(479m)~사거리~4코스~파인밸리~스피드파크

산행거리 : GPS거리 9.65Km

산행시간 : 4시간 09분

산행인원 : A팀(3),B팀(3)

파평산(파주).gpx
0.09MB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의 눌노리와 덕천리, 법원읍의 웅담리 경계에 걸친 파평산 동봉을 다녀왔다. 파주시 파평면 동부의 임진강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파평산은 동봉과 서봉이 마주 보고 있는데, 최고봉인 서봉(490m)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정상 접근이 불가능하며, 정상석이 세워진 동봉(479m)은 개방돼 있으므로 누구나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을 이용했고, '파주 스피드파크'를 주차지로 잡았다. 산행은 파평산의 가장 긴 코스를 연결해서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파주 스피드파크'에 도착하자 이른 시간이라 객은 우리들뿐,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사이에 관리사무실에서 한 분이 밖으로 나오셨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는 산에 다녀올 건데 주차를 좀 하겠다고 양해를 구하니 쾌히 승낙을 하셨다. 마침 그분께서도 산을 좋아해서 감악산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다. 그러는 사이 관리사무실에서 또 한 분이 나오셔서 우리가 준비해온 수정과를 서로 나눠마시면서 산에 관한 이야기로 잠시 꽃 피웠다가 가쁜 마음으로 스피드파크를 나섰다.

 

 

* 파주 스피드파크
파주시 파평면 덕천리에 위치해 있다. 2008년 4월에 개장한 카트 전용 경기장이다. 총길이 1.2km, 폭 8m~11m, 최대 직선거리 250m로 12개의 코너 및 2개의 헤어핀코너가 있다. 매년 5회 이상 대회가 치러진다는 국제규격 전용 트랙이다. 2012년 9월 영암 F1 카트경기장이 개장되기 전까지는 대한민국 내 최대 규모의 카트 경기장이었다.

 

 

도로를 따라 파평산 들머리로 이동하던 중 바라본 파평산 스카이라인 

 

파평체육공원 진입로

 

 

 

T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갈림길에서 우측 내리막으로 진행

 

사방댐

 

 

 

덩치 큰 바위가 제법 많은 계곡이다.

 

 

 

 

 

 

팔각정 사거리

 

 

 

동봉 정상 직전의 헬기장에서 바라본 로켓봉과 서봉

 

임진강 조망

 

동봉

 

파평산(坡平山/ 서봉 490m, 동봉 479m)
지도로는 18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팔도군현지도에 "파평현의 읍치지역이 미라산(彌羅山)이다."라는 기록으로 처음 나온다. 문헌에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하여 오래전부터 미라산으로 기록하였으며, 파평산이라는 이름은 별칭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그 위치는 읍치의 북쪽 30리 지점이며, 일명 파평산이라고도 한다."라고 기록되었다.  여지도서에는 미라산 위치를 북쪽이 아닌 동쪽으로 인식하였으며, "이 산의 서북쪽에 파주의 고읍터가 있다"고 했다. 파평산 서사면쪽으로 미타사(彌陀寺)라는 절이 남아 있어 과거의 이름이 미라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파평은 언덕과 평지로 이루어진 지형을 뜻하는데 파주라는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파주는 파평 윤씨의 고향이다. 파평산 정상에서 뻗어 나온 서북능선 내령 끝머리에 용연이라는 연못이 있는데 파평 윤씨의 시조인 윤신달이 여기서 태어났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용연에는 용인이 살고 있어 연못가가 불결해지면 뇌성이 진동하고, 폭풍우가 친다고 전한다. 파평산 주변의 관광지로는 파주 스피드파크, 파산서원, 용연 등이 있다.

 

 

파평산 동봉의 정자

 

동봉에서 조금 더 들어가 전망이 뛰어난 능선을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감악산 스카이라인

 

비학산 스카이라인

 

파평산 서봉
서봉 정상은 군시설물이 있어 출입금지구역으로 묶여있는 실정이다. 1968년 김신조 일당이 고랑포를 거쳐서 파평산을 넘어 청와대를 습격한 루트라 하여 일명 '김신조 루트'라고 한다. 김신조가 체포된 후 무장공비 잔당들이 퇴각할 때 파평산에서 밤새 육군과 교전이 붙었다. 전차나 총소리에도 놀라지 않던 주민들도 당시 상황에는 놀랐다고 한다. 최전방이라 곳곳에 군시설물과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로켓봉과 서봉(파평산 주봉)

 

동봉에서 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남쪽은 바위절벽이다.

 

동봉에서 유턴

 

팔각정 사거리로 되돌아 나와서 4코스인 우측 계곡으로 하산

 

 

 

 

 

 

 

 

사방댐

 

 

파인밸리

 

 

덕천리 마을 도로에서 올려다본 파평산 

 

 

 

눌노천과 덕천리 마을 

 

원점에 도착

참가:A팀(새벽,한마음,마당쇠),B팀(한돌,아누리,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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