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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봉서산~명학산(파주) .... 2022.01.08

by 마루금 2022. 1. 8.

산행날씨 : -12.2 ~ 3.5℃,  흐림 & 미세먼지

산행코스 : 통일공원~봉서산 정상석(206.3m)~전망대~파주향교~파주초교~주내삼거리~파주6리 경로당~무지개봉(185m)~헬기장~명학산(230m)~미사일봉(175m)~유격장~연풍초교~민방위교육장 정류장

산행거리 : GPS거리 12.04Km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산행인원 : A팀(3),B팀(3)

봉서산~명학산(파주).gpx
0.12MB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소재의 봉서산과 명학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임진강 부근의 얕은 구릉형 산지로 산세가 부드러운 육산이다. 두 산 모두 이정표가 확실하며, 등산로가 넓고, 휴전선에서 가까운 곳이라 작전로를 따라가는 구간이 많다.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을 이용했으며, 원점산행이 아니라서 차주가 버스를 이용하여 차량을 회수했다.

 

 

 

▼ 통일공원

통일공원은 문산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육군 1사단 장병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73년 6월 파주읍 봉서리에 연면적 12,558평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1953년 휴전회담 당시 유엔종군기자센터가 있던 곳으로 현재 6.25전쟁 기념비, 한국전 순직종군기자 추념비, 육탄십용사충용탑, 개마고원 반공유격대 위령탑, 육군첩보부대 제1지대 전공비, 살신성인탑 등 기념물과 시민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통일공원에 주차를 시켜놓고 출발

 

능선에 올라서 바라본 봉서산 스카이라인

 

 

봉서산 능선에서 '경기옛길 의주길'을 따라가게 된다. 고양시에서 파주시까지 이어지는 총 56.5km의 도보길이다.

 

 

 

봉서산의 바위들 ~

 

 봉서산(鳳棲山, 213m)

해발고도 150m쯤 되는 중턱의 팔각정에 정상석이 설치돼 있다. 봉서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서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는 곳이라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설치한 것 같다. 자운산 서맥으로 벌판 가운데 끝머리가 머물면서 솟아오른 봉우리다. 옥녀같이 생겼다는 옥녀봉이 있고, 백제 때 축조했다는 성이 있어 성산으로도 불렀다. 봉서산 이름은 봉황이 깃들여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정상에 있던 봉서산성은 6.25 직후 군 기지가 생기면서 모두 훼손되었다. 권율장군이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승전을 하고 이 산성으로 돌아와 수비를 했던 곳이다. 원래 군사지역이었다가 등산로를 개방하여 전망대를 설치하고 부대가 있다는 안내판을 붙여 주민들을 배려했다.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파주시내와 LG LCD 산업단지, 북한 땅과 서울의 북한산까지 조망돼 군사적 요충지임을 충분히 알 수 있다.

 

 

봉서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70m 거리에 산불감시초소와 전망대가 있다. 

 

나뭇가지 사이의 명학산 

 

전망대 앞 갈림길에서 군부대 방향인 오른쪽 아스팔트로 진행

 

 

두 번째 전망대에서 좌틀하여 기존 등로(파주초교 방향)에 합류

 

전망대에서 인천의 계양산이 희미하게 조망되었다. 

 

 

파주향교를 탐방하기로 ~

 

 

 

 

 

 

파주초교

 

주내삼거리

 

▼ 파주구읍 도심지 통과하기

주내삼거리에서 좌틀 → 200m쯤 이동 →  '파주리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갈색 표지판 방향으로 진입 → 건물에 막혀서 길이 없을 것 같으나 뒤로 돌아나가면 밭이 보인다. → 밭길 따라 약간 이동하여 '파주5리 마을정원' 표지판에서 신도로 철계단으로 올라간다. → 신도로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신도로 철계단

 

신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파주빌리지 마을길로 진입

 

파주6리경로당 앞을 지나감

 

 

 

 

 

사격장이 있다는 곳이라 주의를 요하는 구간

 

 

사거리에서 무지개 정상 방향으로 진행

 

 

무지개봉(185m)

 

 

 

무지개봉 전망대

 

파평산 스카이라인

 

명학산 방향

 

임진강

 

 

사거리 (안용주골약수터/향양리)

 

 

헬기장

 

명학산을 왕복으로 다녀와야 하는 삼거리

 

명학산 정상의 폐초소

 

명학산(鳴鶴山,  230m)
파평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자운산을 거쳐 명학산까지 지맥으로 이어진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인근 주민들을 위해 산책로나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안용주골에서 오르면 약수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산속에 유격훈련장이 있으며, 군 훈련현장에서 체험해보는 기회도 가져볼 수 있다. 낡은 미사일 발사대 1기가 배치된 것을 볼 수 있으며, 정상에는 폐기된 군 초소와 돌탑, 정상석이 있다. 정상에 있는 초소 위로 올라서면 멀리 도봉산과 북한산이 조망되고, 파주시의 아름다운 경치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명학산은 학이 깃들여 울었다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월계산(月桂山)이라고도 불렀다. 이는 절육신 황보인 묘가 이 산에 있어 애국 충절 6위를 모신 월계단이 생겨나 붙여진 이름이다. 파주에 세 곳의 학산(鶴山)이 있는데, 심학산(尋鶴山), 명학산(鳴鶴山), 비학산(飛鶴)이 바로 그것이다. 삼학이 펼쳐지는 곳에는 봉서산(鳳棲山)이 있다고 한다.

 

 

 

 

하산길의 하트 모양으로 쌓은 돌무더기 

 

미사일봉으로 넘어가던 도중에 만나 폐건물

 

미사일봉

 

미사일봉에서 유턴

 

 

 

 

 

 

 

 

날머리(연풍초교)

 

민방위교육장 버스정류장

 

참가:A팀(아누리,가을,전어),B팀(새벽,장고문,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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