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천만산~각호산(영동) .... 2021.08.15

by 마루금 2021. 8. 15.

산행날씨 : 19.2 ~ 30.1℃,  흐림과 맑음 반복

산행코스 : 조동리~천마교~임도~835.9봉~천마령(925.2m)~천만산(960.1m)~도마령(800m)~청용정/산불감시초소(840m)~각호산(1202m)~십자로갈림길~임도~사방댐~민주지산자연휴양림~조동리

산행거리 : GPS거리 11.52Km

산행시간 : 6시간 51분

산행인원 : A팀(3명), B팀(3명)

천만산~각호산(영동).gpx
0.11MB

 

 

 

 

광복절이다. 충북 영동군 남부의 천만산과 각호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조동리 마을을 시종점으로 한 원점산행이다. 산행은 시계방향으로 진행, 천마령 남쪽 능선으로 올라서 천마령과 천만산을 찍고, 도마령(49번 지방도)으로 내려선 다음 각호산을 찍고나서 민주지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했다. 천만산은 백하지맥과 각호지맥 산줄기가 이어지는 구간이다. 각호산은 예전의 정상석 표기가 각호봉이었으나 이번엔 각호산으로 바뀌었다.    


▼ 조동마을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아랫마을로 불리는 마을이다. 600여년 전 한 노승이 "소나무 두 그루를 심고 마을을 이루면 평안하겠다"는 예언에 따라 마을이 생겼다는 전설을 안고 있다.  

 

 

조동리 버스정류장 부근에 주차, 상촌 방향으로 조금 이동해서 조동2길로 진입했다.

 

갈림길에서 우틀 후 세멘트도로가 끝나는 곳까지 진행한다.  

 

포도밭이 많은 동네다.

 

마지막 민가를 통과

 

세멘트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풀밭으로 진입

 

풀밭 끝에서 계곡의 물길로 진입

 

물길에서 오른쪽 등로를 따라가다가 사면으로 난 등로를 따라 오른다.

 

사토로 된 흙더미가 무너져 발이 쭉쭉 미끄러지는 급사면을 오르고나면 산허리를 횡단하는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약간 이동한 다음 도로가 휘는 지점의 축대로 올라붙는다.   

 

비교적 뚜렷한 등로의 천마령 오르막

 

▼ 천마령(天摩嶺/ 925.2m)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내천마동에서 용화면 조동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천마령(天摩嶺)’이 기록되어 있으며, 천만산(千萬山) 남서쪽에 천마령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지명 유래에 대하여 봉우리가 아주 뾰족하여 하늘을 만질 만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명 유래는 천마령의 지명 표기자를 훈차 표기로 전제하여 풀이한 결과이다. 천마령은 조선 후기『해동지도』에 천마산(天摩山)과 함께‘ 천마령’으로 표기되어 처음 등장한다. 이후 천마령에 대한 기록은 나타나지 않고, 다만 인접한 산 지명인 천마산이 『여지도서』, 『대동여지도』, 『동여도』, 『1872년지방지도』에 기록되어있다. 『 조선지지자료』에 이르러 비로소 ‘천마산’과 함께‘ 천마령은 남일면’이 표기자 변화 없이 기록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양강면 산막리의 천마령 북사면 골짜기에는 내천마동과 외천마동이 분포한다. (출처: 지명유래집)

 

 

천마령은 고갯마루가 아닌 산봉우리다.

 

가야할 능선

 

지나온 능선(천마령 남릉)

 

 

 

 

 

 

 

▼ 천만산(千萬山/ 960.1m)

충북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와 용화면 조동리, 상촌면 둔전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만명이 피난을 하였다고 하여 천만산이라 한다. 조선 후기 해동지도에 천마령(天摩嶺)과 함께 천마산(天摩山)으로 표기되어 처음 등장한다. 여지도서에 "천마산(天摩山)은 현 남쪽 25리에 있다. 황간 황악산으로부터 와 천마산 주맥이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같은 문헌에 ‘남일면 천만리(千萬里)’가 기록되어 있다. 『동여도』, 『1872년지방지도』, 『조선지지자료』에 ‘천마산(天摩山)’으로 표기된 반면에, 『대동여지도』에는 ‘천마산(天馬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 지명은 비교적 최근에 사용된 이름으로 여겨지며, 마을 지명인 천만리(千萬里)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천마산(天摩山)과 그 다른 이름으로 ‘천만산(千萬山)’이 기록되어 있으며, “천마령(天摩嶺)은 북동쪽에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 또 봉우리가 아주 뾰족하여 하늘을 만질 만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 지명유래집)

 

 

폐헬기장인 천만산 정상

 

 

강풍으로 반쪽만 남은 천만산 정상표지판

 

 

곰 모양의 선바위

 

 

소나무 & 참나무 정사

 

 

 

▼도마령(刀馬岺/ 800m)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을 잇는 49호선 국가지원지방도의 고갯마루다. 1985년 개통되었다. 영화 '집으로'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라 한다. 주변에 1000m급 내외의 천만산, 각호산, 민주지산이 있다. 그 사이를 비집고, 산을 넘어가는 길이 바로 '도마령'이다. '말을 키우던 마을', '칼 찬 장수가 말을 타고 넘던 고개'라는 유래가 있으나 도로가 생겨난 짧은 역사로 볼 때 수긍이 쉽지 않은 내용이다. 

 

 

 

 

 

▼ 상용정(上龍停/ 840m)
도마령 계단 끝에 있다. 2005년 6월 준공된 전통한식의 목조구조 팔각정이다. 상용정 명칭은 상촌면의 상(上)자와 용화면의 용(龍) 자를 따서 붙인 것이다. 구름과 바람과 나그네가 함께 쉬어 간다는 곳이라 하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도마령 도로의 24굽이 조망이 압권이라는데 그동안 자라난 나무 숲에 가려서 그것도 옛말이 되었다.

 

 

지나온 천만산 능선

 

상용정에 인접한 곳의 산불감시초소

 

 

 

 

각호산(角虎山/ 1,202m)
충북의 최남단인 영동군 상촌면 둔전리, 물한리와 용화면 안정리 경계에 있는 두 개 봉우리의 산이다. 『여지도서』에“남각산(南角山)은 현 남쪽 16리에 있다. 보은 속리산으로부터 맥이 와 남각산 주맥이 되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남각산이 각호산을 지칭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대동여지도』에는‘각귀산(角鬼山)’이 기록되어 있고, 『조선지지자료』에는“각휘산(角輝山)은 용화면 조동에 있다.”,“ 각휘곡(角輝谷)은 용화면 조동에 있다.”,“ 각후산(覺后山)은 군동면 상가리촌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산 이름인 각호를 각휘(角輝), 각후(覺后)와 같이 다양하게 표기하고 있다. 또한 같은 문헌의 황간군 지명에는‘각후곡(却后谷)은 상촌면 상물한리 서록’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각호산 서사면의 골짜기를 지칭한다. 『한국지명총람』에는 각호산의 다른 이름으로‘쌀개봉과‘아가리째진산’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문헌에“산에 있는 바위가 뿔 또는 쌀개처럼 생겼으며, 그 아래에 호랑이가 살았다.”라는 각호산의 지명 유래를 소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전해준 이 같은 지명 유래는 신빙성이 약하며 한자 뜻을 단순히 풀이한 해석으로 보인다. (출처: 지명유래)

 

 

황학산 방향

 

민주지산

 

고자리 방향

 

덕유산 방향

 

 

 

십자로 갈림길에서 민주지산자연휴양림(2.2km) 방향으로 하산 

 

 

 

 

임도에서 좌틀

 

 

임도에서 계단으로 하산

 

자태가 고운 미송

 

 

사방댐 아래의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임도

 

빠져나온 숲길 날머리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의 계곡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입구

참가: A팀(새벽,한마음,우리산),B팀(아누리,마루금,천둥)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