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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명덕봉~구절산(공주)......2020.12.05

by 마루금 2020. 12. 5.
날씨 -3.6~8.7℃ / 흐림
코스 96지방도(새울부락)~명덕봉(328.5m)~굴티마을~구룡사~신선바위~구절암~구절산(355.1m)~326봉~96지방도
거리 9.82㎞
시간 3시간23분
인원 홀산
교통 자차(인천~공주 우성면 봉현리까지 140km / 2시간30분 소요)
특징 육산이며, 구절산 오르막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지 구간임.

명덕봉~구절산(공주).gpx
0.09MB

 

충남 공주시와 청양군 경계에 걸친 명덕봉, 그리고 공주 땅에 자리 잡고 있는 구절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오지 구간의 산이라서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며, 96번 지방도를 지나가는 차량마저도 매우 뜸한 곳이다. 오늘 산행 중에 딱 한 사람을 만났는데 구절암 스님이다.


96번 지방도 공터에 주차 (네비 주소: 충남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 487-3)

버스정류장에서 새울 마을로 진입

▼ 새울 마을 ~
봉현리 서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한자음으로 봉명동(鳳鳴洞)이다. 높은 산이 둘러 있고, 온갖 새들이 노래하는 것이 가히 봉황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봉명동은 새울을 일컫는 마을 이름이다.

 

좌측으로 진입.

밤나무 단지로 진입

등로가 분명치 않아서 잡목을 헤쳐가며, 가파른 사면을 대충 치고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 만난 칠원윤씨묘

밤밭 능선

가야 할 명덕봉

밤밭 능선이 끝나고 나서 명덕봉까지 등로가 없어진다. 가시덤불을 뚫고 올라야 했다.

명덕봉 & 멍덕봉(明德峰/ 328.5m) ~
청양군과 공주시 경계 지점에 솟은 봉우리다. 삼각점이 있다. 산 모양이 마치 벌멍덕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공주 신풍면 청흥리에 멍덕골이 있는데, 한자로는 명덕( 明德)으로 표기했다. 숲이 우거져서 조망이 없는 곳이다.

 

정상부 능선에서는 등로 상태가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러나 굴티마을로 내려서는 하산길에서는 능선을 잘못 선택해 가시나무 침 세례를 잔뜩 받았다. 등로 흔적이 있었으나 사람들이 다니질 않아 웃자란 가시나무들이 담을 치고 있었다.

 

탐스런 망개 열매지만 등로를 가로막은 덩쿨은 원망의 대상이 되었다.

묘지를 만나면서부터 가시밭길에서 해방,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가야 할 구절산

굴티 마을의 96번 지방도에서 구룡사로 진입

구룡사

구룡사 장터

구절암 진입로를 버리고, 신선대 방향의 숲길로 진입

신선대

돼지바위

구절암 경내에서 내려다본 경치

산신각

구절산 정상

구절산(九節山/ 355.1m) ~
봉현리에서 볼 때 굴티 오른쪽에 있는 산이다. 백룡리, 입동리, 선학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아홉 개의 절이 있었으나 예전의 절은 다 없어졌다 한다. 현재 구룡사와 구절암이 있다.

 

마지막 이정표

장군바위 후면

가야 할 능선(326봉)

326봉에서 바라본 팔봉산

뒤돌아본 구절산

326봉 정상

326봉을 지나서 만나는 철망, 한동안 이 철망을 따라간다.

철망 안쪽의 밤밭 농장

건너편의 지나온 명덕봉

철망과 헤어진 후 만나는 밤밭 능선

철망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하산

새울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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