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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장령산~대성산(금산/옥천)......2020.12.06

by 마루금 2020. 12. 6.
날씨 -4.2~9.4 ℃ / 맑음
코스 상곡리 도로끝(금산)~장령산자연휴양림~사목재~473.9봉(삼각점)~거북바위~왕관바위~장령정~장령산(654.5m)~헬기장~돌메기산(573.4m)~금산고개~622.4봉~지내재~매봉(599.5m)~대성산(705.9m)~지내말~상곡리 도로끝
거리 18.56㎞
시간 7시간 35분
인원 자유팀 6명
교통 지인차량(송내~금산 상곡리까지 220km / 2시간40분 소요
특징 장령산은 암산이고, 등산로 및 이정표 양호. 대성산은 육산이며, 이정표 부실, 하산길 찿기에 난해한 구간 있슴.  

장령산~대성산(금산&옥천).gpx
0.18MB

 

충남 옥천 소재의 장령산과 충북, 충남 도계 능선에 걸친 대성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두 산을 연결하는 종주에 1자로 길쭉하게 늘어선 능선이라서 원점 산행을 위한 출발지를 잡기가 마땅치 읺았다. 하지만 들날머리 중간쯤 되는 지점을 차량 파킹 장소로 잡고서 장령산 들머리까지 3km쯤 도로를 걷기로 하고, 대성산 날머리인 지내 마을에서 주차 장소까지 2km쯤 도로를 따라 걷기로 했다. 실제 산행거리는 14km가량이다.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의 아스팔트 포장도로 끝에다 주차 

▼ 아스팔트 도로에서 비포장길로 들어서면 도(道)를 넘게 된다.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에서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로 행정지명이 바뀐다.

 

금산에서는 상곡천, 옥천에서는 금산천이라 부르는 하천이다. 여기를 건너간다.

장령산휴양림으로 연결되는 산책로

목교를 건너서 반대편 장령길로 넘어간다.

목교 갈림길 이정표에서 장령길을 따라간다.

장령길 전망대

아치형 목교

사목재까지 꼬불랑 꼬불랑 임도를 따라서 진행

사목재에 도착해서 침목계단으로 올라붙는다.

473.9봉 삼각점(보은 321)

용암사 갈림길, 여기서부터 장령지맥을 따라간다.

거북바위

삼청저수지

서대산

장령산휴양림 입구의 금산리

앞은 지나온 능선이다.

옥천시내 줌인

장령산 방향의 봉우리들

옥천읍을 지나가는 경부고속철

왕관바위 후면

왕관바위 정면

장령정에서 1차 간식타임을 가졌다.

장령산 정상에서 장령지맥으로 진입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서대산

휴양림 갈림길 이정표에서 대성산 방향으로는 표시가 없다.

삼각점과 돌메기산 표지가 보이는 573.4봉

가야 할 능선

장찬저수지

장령지맥 ~

식장지맥과 분기되는 만인산(537m)에서 금성산(439m)으로 이어져 미륵재, 삽재, 닭이봉분기점(460m), 민재, 서대산분기봉(560m), 방화봉(585m), 국사봉(667.5m), 대성산(704.8m), 매봉600m), 장령산(655m), 도덕봉(407.3m), 함박산(250m), 퇴미산(249m), 돌남산(258.6m), 마성산(409.3m), 이슬봉(454.9m), 참나무골산(422m)을 차례로 거쳐서 장계관광지 앞의 금강에서 맥을 다하는 실거리 6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가기 싫을 정도로 뾰쪽하게 솟아 보이는 622.4봉, 매봉은 저 뒤에 숨어있다.

금산고개

622.4봉 정상

▼ 지내재에 잠시 멈춰서 2차 간식타임을 가졌다. 이때의 시간이 3시 6분, 대성산 정상까지 약 1.9km 남은 거리다. 4시까지는 대성산 정상에 도착해야 밝은 시간에 하산을 마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래서 혹여 힘에 부치는 일행이 있으면 지내재에서 하산할 것을 권유했는데 전원 대성산까지 가겠다고 한다.

 

대성산 가는 길에 가끔은 걷고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등로가 나타나기도 한다.

대성산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4시 16분, 지내재에서 이곳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오래 머물 여유가 없었다. 장령지맥과는 헤어지고, 곧바로 상곡리로 뻗어 내린 능선을 하산길로 잡아 내려섰다. 대성산 정상을 떠나서는 충남 땅만 밟게 되는 것이다. 

 

지나온 능선

뒤돌아본 대성산

하산길에서 등로가 자주 끊기기도 하고, 잡목이 앞을 가로막아서 헤쳐나가느라 애를 좀 먹었다. 

거의 다 내려와서 사유지인 듯 철망이 막고 있어 돌아서 가느라 능선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걸렸다.

▼ 송전탑에 도착했을 때 서산 너머로 해가 잠기고 있었다. 이때의 시간이 5시 4분, 15분 정도가 더 지나면 칠흑으로 변하기 시작할 건데 등로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능선만을 고집할 수가 없었다. 마을 임도로 내려서기 위해 사면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마지막 덤불을 헤쳐나가서 마을 임도에 안착

이제부터 룰루랄라!!  지내마을 임도다. 

▼ 지내마을 버스정류소가 있는 큰 길가에 도착하자 주위가 깜깜해졌다. 여기서 주차를 해둔 장소까지는 약 2km 거리, 차량 회수를 위해 2명만 주차지로 떠나고, 나머지 인원은 버스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승차하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이후 금산 추부면의 추어탕 단지로 이동해서 요기 후 귀갓길에 올랐다.


하산 시간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다른 에피소드도 있다. 송내에서 출발해야 하는 시간이 지연되었다. 약속시간에 차가 도착하지 않아서 차량을 제공한 일행에게 핸폰 확인을 했더니 그때사 기상했다고 한다. 새벽에 잠을 설쳐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것, 여기서 20분쯤 지연, 고속도로 상에서 판암 분기점을 놓쳐 옥천까지 갔다가 금산 쪽으로 되돌아오는데 15분쯤 지연, 그래서 35분 여 산행 출발 시간이 지연되었다. 충분히 여유로운 산행으로 마칠 수 있었을 건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참가 : 아누리,산그늘,새벽,한마음,천둥,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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