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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깃대봉~은두봉(가평).....2020.03.01

by 마루금 2020. 3. 1.

산행날씨 : 3.2 ~ 10.1℃,  종일 흐림  

산행코스 : 청평역~약수터~전망대/ 산불감시카메라(623.6m)~깃대봉(643.5m)~은두산/ 돌탑(686.3m)~헬기장(운두봉 정상석)~임도~189.1봉~대성리역

산행시간 : 7시간 12분

산행인원 : 자유팀 5명

깃대봉~은두봉(가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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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산행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국가 전체가 비상이 걸린 요즘 각종 모임을 자재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각 산악회의 산행이 전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취소되었다. 하여 소수의 지인들과 함께 자유팀을 꾸려 근교를 다녀오는 것으로 했다. 교통편은 전철과 춘천행 ITX를 이용했으며, 산행 후 대성리역 부근의 모 음식점에서 짧게 뒤푸리를 가졌다. MT행사로 바빠질 시기인 대성리 지역이 한산했으며, 열차도 빈좌석이 많았다. 어서 평상시의 모습으로 회복되기를 바라며,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의 주민들께 힘내시라는 응원을 드리고 싶다. 산행은 청평역을 출발, 도보로 청평시내를 거쳐서 깃대봉과 은두산에 올랐다가 대성리역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마쳤다.

 

청평역전 팔각정에서 뜨끈한 라면과 밥으로 조반을 마치고 출발했다 ~ 

▼ 도로가 우측으로 90도 꺾이는 지점에서 계곡 방향의 숲으로 진입, 등로를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지점이다 ~

  

약수터 방향으로 진입 ~

체력단련장 & 약수터 ~

자작나무 군락지 ~

잣나무숲 ~

산불감시카메라와 전망대가 설치된 623.6봉, 지형도에는 이 봉우리가 깃대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

청평댐 ~

깃대봉(643.5m) ~

옛 정상석 ~

숲 사이로 조망되는 서리산 & 축령산 ~

지형도에 표기된 은두산(銀頭山/ 686.3m), 오늘 코스 중 최고봉이 되는 곳이다 ~

정상석이 설치된 헬기장 ~

원래의 이름은 은두산(銀頭山)이다. 정상석에  운두산(雲頭山)으로 잘못 표기되었다 ~

간식을 마치고, 삼일절 기념으로 힘찬 만세삼창이 있었다 ~

오득산(五得山, 678m)은 남양주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외서면 경계에 솟은 산으로 옛날 이 근처에서는 은두산, 은두먹, 오똑산이라했다. 태조 이성계가 멧되지 5마리를 잡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구전도 가지고 있는 오득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은두정산(銀頭頂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예전에는 오득산에 은이 묻혀 있어서 은을 캐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금도 은두목현(銀頭目峴)이라는 고개가 남아있다. 오득산은 오똑산이라는 토박이 말이 한자로 표기된 이름으로, 원뜻은 오똑하게 솟은 산이란 뜻이다. 지금은 거의 은두봉으로 불리고 있으며. 주금산에서 남쪽으로 뻗어온 산줄기가 서리산, 축령산을 지나 북한강으로 빠지기 직전에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은두봉(구 오득산)으로 축령산의 한 봉우리로 인식되고 있다.

 

 

긴 하산길이지만 운치가 좋은 능선이다. 짙은 숲과 바위지대, 그리고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아름송들이 지루함을 덜어준다 ~  

 

문바위 ~

임도 갈림길에서 대성리역(MT촌) 방향 오르막으로 진입 ~

좌측 골짜기의 원대성리 하산길 임도 ~

249.5봉 ~

또 만난 임도에서 능선으로 진입 ~

날머리까지 등로 정비가 상당히 잘 돼 있다. 예전 오지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 

능선 우측으로 내려다보이는 구운천(九雲川) ~

앞이 트인 묘지에서 조망되는 설악면의 뾰루봉과 화야산 스카이라인 ~

189.1봉 ~

숲 사이로 조망되는 한강 ~

은두산 날머리 ~

대성리역 부근으로 이동해서 뒤푸리로 마무리 했다 ~

참가자 : 산돌, 필라고, 송아, 천둥, 마루금 ~

 

예전의 산행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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