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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임오산~팔성산(음성).....2019.11.23

by 마루금 2019. 11. 23.

산행날씨 : 0 ~ 15.2℃,  맑음

산행코스 : 송곡1리 마을회관~부처골저수지~임오산(339.3m)~노란터고개~된고개~팔성산(381.8m)~음촌고개~매재봉(212m)~송곡1리 마을회관
산행거리 : GPS거리 10.22km 

산행시간 : 3시간 09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임오산~팔성산(음성).gpx
0.0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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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에 소개된 명산 3곳과 충북 음성군 소재의 산 1곳을 선택해서 다녀왔다. 대상지는 이천지역의 노성산, 설성산, 임오산, 음성지역의 팔성산이다. 거리를 두고 있는 대상지 간의 이동은 자차를 이용했으며, 모두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4개의 산 전체를 합산한 산행거리는 14.66km, 산행시간은 4시간 49분 걸렸다.

 

임오산 ~

팔성산 능선 ~

다리를 건너가는 방향이다 ~

벧엘농장으로 진입 ~

좌측 직진길로 진행 ~ 

고도 기복이 심한 팔성산 능선 ~

부처골저수지 뚝방을 거쳐서 묘지군으로 진입 ~

임오산 정상 ~

임오산(林烏山)
이천시 율면 월포리에 위치한 산이다. 임오산을 중심으로 월포리와 중곡리 등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고당3리까지 산줄기가 닿아 있으며, 명당 터가 있다고 알려진 울면의 주산이다. 산의 형상이 까마귀가 송장을 파먹는 모습이라고 해 까마귀 오(烏)자를 써서 임오산(林烏山)이라고 하며, 임오산(林梧山)이라고 쓰는 것은 자고 일어났는데 어느새 이 산에 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산 이름이다.

 

이천실크벨리 GC ~

노란터고개 ~

뒤돌아본 임오산 ~

빡센 급경사의 285.4봉 오르막 ~

된고개 ~

팔성산 정상 ~

팔성산(八星山/ 381.8m)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위치하는 산이다. 임진왜란 때 향토 방위를 위해 인근 주민들이 쌓은 성이 있는 곳으로 8회를 싸워서 8회 모두 승리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팔승산(八勝山)이 팔성산(八星山)으로 변한 것이다. 팔성산의 서쪽에는 밭지부대(밧지분내)와 절골 등의 골짜기가 있고 북쪽에는 일산바위골 골짜기가 있는데 여기에 일산바위가 있다. 팔성산과 북쪽의 임오산 사이에는 된고개와 노린터고개 등의 고개가 있다. 된고개는 생극면 임곡리에서 이천시 율면 석산리로 넘어가는 고개이고 노린터고개는 임곡리에서 이천시 율면 오성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팔성산의 각 능선과 산복 지대에는 소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팔성산성은 테뫼식 말 안장형 산성으로 지금은 둘레 약 500m, 높이 1m, 두께 1.3m 정도의 토축 흔적만 남아 있다고 한다.

 

지나온 능선이다. 맨 오른쪽이 임오산 ~

독도에 유의해야 할 능선 분기점이다. 안내리본 때문에 알바는 피했다 ~

음촌고개 절개지 위에서 고개 안부로 내려서려는데 총을 든 엽사께서 잽싸게 고갯마루로 뛰어올라온다. 반갑다고 인사를 했더니 엽사께서 "낙엽소리가 나길래 돼지인줄 알았다"고 한다. 빨간 옷을 입었기 망정이지 꺼머쭈쭉한 차림이었으면 짐승으로 오인받기 십상이었을 것이다. 그 순간을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후로는 인기척을 크게 내면서 나머지 능선을 이어나갔다. 매재봉을 지나고나서는 날렵한 사냥개도 두 마리나 만났다. 머리가 쭈삣 섰지만 훈련이 잘된 견공들이라 사람에게는 위협을 주지 않고, 조용히 피해서 지나가주었다.   

 

음촌고개(아래 사진에서 빨간 모자를 쓴 엽사를 볼 수 있슴) ~

매재봉 정상 ~

푸른지붕 건물이 보이는 능선 안부에서 우틀하여 계곡으로 내려섰더니 제당이 나온다 ~  

원점도착으로 산행을 마쳤다 ~

 

 

임오산~팔성산(음성).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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