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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고룡산(아산)......2019.08.24

by 마루금 2019. 8. 24.

산행날씨 : 17.3 ~ 26.0℃,  흐림

산행코스 : 성내저수지(안골정류장)~안골마을~금산(251m)~안골농원~쇠재마을(성내리비석군)~마애불~고룡산(295.8m)~용수사~성내저수지(안골정류장)

산행거리 : GPS거리 13.23Km 

산행시간 : 4시간 6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금산~고룡산(아산).gpx
0.2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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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금산과 고룡산을 연계했다. 금산은 영인지맥에 걸쳤으며, 고룡산은 벌판에 단독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다. 두 산 사이는 성내저수지와 벌판으로 형성된 지형이다. 따라서 두 산을 잇기 위해서는 벌판을 가로질러야 한다. 교통편은 자차를 이용했다. 집에서 89km 거리, 이동시간 약 1.5hr, 안골정류장 부근의 성내저수지 뚝방에 주차 해두고 산행을 시작했다. 안골 마을로 진입, 금산을 먼저 올랐다가 벌판으로 하산, 쇠재마을로 진입, 고룡산을 올랐다가 용수사로 하산, 원점회귀하는 방식로 마쳤다.

 

아산 성내리비석군 ~

쇠재마을 ~

금산 ~

266.9봉에서 바라본 고룡산 ~

마애불 앞 공터 ~

성형수술이 필요한 마애불 ~

마애불 뒷면 ~

애경바위 ~

금산 ~

영인산 ~

고룡산 ~

지나온 266.9봉 ~

고룡산 정상 ~

묘 ~

고룡산의 전설 ~
선조 때의 인물인 토정 이지함이 아산현감으로 있을 때 주민들에게 선정을 베풀어 칭송이 마를 사이가 없었다. 어느 날 토정이 심심하여 통인을 데리고 고룡산에 올랐다. 경치를 즐긴 뒤 통인을 시켜 여러 바위를 두드리게 했더니 그 중의 한 바위 속에서 금과 은이 가득 차 있는지라 통인은 무척 놀라기도 하면서 한편 욕심도 생겼다. 그래서 통인은 그 재물을 차지하기 위해 토정을 없앨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토정이 지네즙을 먹고, 생률을 먹어 지네독을 제거 하는 것을 통인이 봤다. 그것을 기회로 여겨 통인은 토정에게 지네즙을 마시게 한 후 버드나무를 생률처럼 보이게 하여 먹게 하였다. 그순간 토정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져 죽고 말았다. 통인은 이때다 싶어 산으로 기어 올라갔다. 그리고 그 전의 바위를 찾기 위해 돌이란 돌은 모두 깨부셨다. 그리하여 간신히 찾아낸 바위 속에는 금은 보화대신 돌로 가득 차 있었다. 기진맥진한 통인은 그 자리에서 숨을 가누지 못하고 쉬고 있는데, 자신이 깨놓은 돌이 구르는 바람에 깔려 죽고 말았다. 그런 일로 인하여 우리나라 아전 중에서 아산아전이 가장 천대를 받았다 하며, 그때 통인이 금, 은을 찾기 위해 깨트려놓은 돌로 병자호란 때 적을 물리칠 수 있었다 한다. 병자호란이 발발했을 때 이곳 사람들이 모두 고룡산으로 피난해 올랐는데, 적병들이 사방에서 봉우리를 에워싸고 공격해 올라올 때 모든 사람들이 적병을 향하여 돌을 내리쳐 완전히 물리쳤다 한다.

 

고룡산(高龍山/ 296m)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와 신봉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돌이 많아 악산(嶽山)의 모습을 보이며, 들판 가운데 우뚝 솟아 사방을 내려다보는 조망이 좋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고용산(高勇山)은 현 북쪽 12리에 있다", 여지도서에 "고용산(高勇山)에 있는 고정사(高井寺)는 지금 못쓰게 되었다",라는 기록과 1872년지방지도(아산)에는 이북면 동쪽에 고용산(高勇山), 조선지형도에는 한자를 달리하여 영인면 신봉리와 금성리 사이에 고용산(高聳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문헌에 따라 고룡산의 용 자를 勇, 聳, 龍 등으로 달리 표기하고 있으며, 고용산이나 고름산을 방언으로 고령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돌성이 있어 쇠성 또는 금성이란 다른 이름도 있었다고 한다.

 

평택호/ 아산호 ~

영인산 ~

금산 ~

하산 시작 ~

현대모비스 ~

뒤돌아본 고룡산 ~

채석장 절벽 위에 설치된 안전목 ~

용수사 방향으로 하산 ~

용수사 ~

용수사 아래 사방댐 ~

성내저수지 뚝방 ~

성내저수지 ~

고룡산 ~

금산 ~

주차지로 이어지는 뚝방 ~

성내저수지 ~
1958년에 축조된 약 12만여 평(42.1ha)의 평지형 저수지다.

아산 최고의 토종붕어 낚시터로서 강태공들에게는 안골낚시터 또는 안골저수지로 불려지고 있다.

부들과 줄풀이 수변과 잘 어우러져 환상적이며, 그림같이 아름다운 낚시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다. 

 

주차지에 설치된 안내판 ~

 

금산~고룡산(아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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