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곱돌산~퇴뫼산~옛성산~국사봉~학계산(남양주) .... 2019.05.25

by 마루금 2019. 5. 25.

산행날씨 : 18.4 ~ 28.6℃,  맑음 +미세먼지 

산행코스 : 퇴계원역(경춘선)~곱돌산(216.5m)~전도치고개~퇴뫼산(371.8m)~옛성산(288.3m)~잣고개~에코랜드~별내야구장~국사봉(331.3m)~학계산(311.7m)~샛별초교  

산행거리 : GPS거리 18Km   

산행시간 : 4시간 28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곱돌산~퇴뫼산~옛성산~국사봉(남양주).gpx
0.31MB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에 위치한 곱돌산, 퇴뫼산, 옛성산과  별내면에 위치한 국사봉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불암산과 수락산 지근거리에 있는 산봉들로서 서울에서 가깝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번잡하지 않은 곳이다. 교통편은 산행 기점인 퇴계원까지 전철을 이용, 산행 종점에서는 노선버스를 이용했다.

 

 

 

퇴계원역(경춘선) 2번 출구로 나와서 퇴계원초교까지 시내를 통과 

 

퇴계원초교와 퇴계원성당을 차례로 지나서 숲으로 진입한다. 들머리에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설치돼 있다. 

 

 

 

216.5봉의 폐산불감시초소 

 

216.5봉 삼각점(성동 303) 

 

 

헬기장이 곱돌산 정상이다. 그렇지만 정상석은 헬기장에서 100m 떨어진 팔각정과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 세워져 있다.

 

 

 

 

곱돌산/활석산(216.5m)
남양주 별내면 광전리, 퇴계원면 퇴계원리, 진접면 내곡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예전 이 산 기슭에 활석을 캐는 광산이 있었다. 일명 활석산(滑石山)이라고도 하는데 곱돌은 이 활석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지금 곱돌산에는 광산터 흔적이나 곱돌은 남아있지 않다.

 

곱돌은 백색 또는 담갈색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백색곱돌을 최상급 재질로 친다. 곱돌은 독이 없어서 돌솥이나 고기를 굽는 불판으로도 많이 사용되며, 그 외에 도장재(印財), 조각재, 석필(石筆), 내화(耐火)벽돌, 내화모르타르, 용융도가니, 타일, 유약 등 도자기의 원료, 농약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납석 또는 각섬석으로도 불리는 곱돌은 입자가 치밀하고 단단하여 불에도 잘 견디며, 철분이 섞이지 않아서 쉽게 깨지지도 않고 알맞게 물러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깎을 수가 있어 가공이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곱돌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퇴뫼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헬기장 삼거리로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

 

 

국사봉

 

 

197.5봉 삼각점(성동 414) 

 

 

전도치고개 

 

 

퇴뫼산성

 

퇴뫼산 정상 직전의 삼각점(성동 304)

 

 

 

퇴뫼산(371.8m) 
태봉마을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마을사람들은 퇴뫼산의 북쪽 봉우리인 옛성산까지를 포함해서 퇴뫼산으로 부른다. 태봉이라는 이름은 왕자의 태(胎)를 묻었기 때문에, 태가 묻힌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혹은 어떤 힘센 장사가 흙을 날아다 쌓은 산, 곧 퇴미(퇴산/堆山) 혹은 퇴봉(堆峯)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원학적으로 접근하면 퇴미는 갈라져 나온 산이라는 의미를 갖는 것인데, 즉 퇴뫼산이라는 이름은 퇴뫼라는 말에 산이 덧붙여진 것이다. 그리고 이 퇴뫼의 퇴는 결채, 행랑(廊)을 뜻하는 우리말로서, 몸채 곁에 있는 딴 집채 또는 대문 양쪽에 벌여 있는 방을 뜻하는 말이다. 결국 퇴뫼란 높은 산에서 줄기가 뻗어나와 독립적인 봉우리를 이룬 산이라는 뜻이 된다. 이러한 뜻은 산이 자리하고 있는 형세와도 걸맞다. 용암산, 소리봉, 천견산(天見山) 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서 옆으로 뻗어나간 줄기의 산이 바로 퇴뫼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퇴뫼산이라는 이름은 갈라져 나온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옛성산(288.3m)
남양주 별내면 청학리, 광전리와 진접읍 내각리 일대에 위치한 낮은 산이다. 한자인 고성산(古城山)으로 표기하였으나 지금은 옛성산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 또한 부르기 쉬운 예성산으로 차차 와전되었다는 설도 있다. 임진왜란 당시 성을 쌓았기 때문에 옛성산이라 불렀다는 설, 을지문덕 장군이 쌓았다는 옛 성터 혹은 옛 봉화터가 있어서 옛성산으로 불렀다는 설이 있다. 토박이들은 근처의 퇴뫼산(胎峰:태봉)과 구분없이 옛성산을 그냥 퇴뫼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옛성산 밑인 내각리에는 풍양고성(豊壤古城:일명 퇴뫼산성)이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 양주조에는  풍양고성이  양주의 옛현 서쪽1리에 있다 하였다.  풍양은 백제시대에 '골의노노'(骨衣奴奴)라고 불렸었다.  풍양고성을 을지문덕장군이 쌓았다는 설도 있으나 정확한 근거는 없다.  이 성 둘레는 500m 정도의 테뫼식 석성으로  백제계통의 토기(土器)와 와편(瓦片)이 수집되어 고구려와 백제가 자주 접전하였던 백제산성으로 보여진다. 정상부에는 봉수대터가 남아 있는데 양평 신원리성과 서로 교신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잣나무숲

 

▼ 잣고개
고개가 길어서 잣을 한 말 가지고 고개를 넘어가면 다 까먹어야 넘어간다 하여 잣고개라 했다는 설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백현(柏峴,栢峴)으로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백(柏,栢)과 성(城)의 뜻이 잣과 관계가 있는 것을 보면, 잣고개는 고성산(古城山)과 관계가 있는 지명이다. 예전에는 그냥 성산(城山)이라 불렀을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 말로는 잣뫼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울창한 잣나무가 하늘을 가려 대낮에도 인적이 드물어 도둑들이 우글거리던 험난한 고갯길로 알려져 있다.

 

 

잣고개에서 하산길에 만나는 에코랜드 야구장

 

 

 

 

에코랜드 정문을 빠져나감

 

국사봉

 

별내면사무소를 지나감

 

 

 

과수원으로 진입

 

43번국도 절개지 위의 수로를 따라감

 

국사봉 들머리

 

 

수락산 

 

 

지나온 길

 

 

국사봉 정상

 

 

국사봉(國賜峰, 331.3m) 
덕송리와 광전리 그리고 청학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국사봉은 수락산의 동쪽 지봉으로서 북쪽으로 해발 331.4m 봉을 주봉으로 하여 남쪽으로 310봉과, 311.4봉, 190.5봉의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태조의 개국공신인 충경공의 사패지(賜牌地)여서 나라에서 사(賜) 하였다는 뜻으로 국사봉이라 칭하게 되었다.

 

 

 

국사봉보루(國賜峰堡壘)
정상부는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다. 이 보루는 장타원형으로 장축향은 약 40°정도 동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긴 방향의 길이는 40m, 짧은 방향의 길이는 17m인데, 전체 둘레는 103m 정도이다. 동벽은 높이 10m 정도로 노출된 암벽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으며, 서쪽부분과 남동쪽에 석축성벽의 일부가 노출되어 있다. 현재 정상부에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부식토층에서 신라계의 토기류가 간혹 발견된다.

 

 

국사봉 능선

 

내려온 길

 

불암산

 

수락산

 

 

헬기장

 

 

 

 

 

 

학계산(鶴鷄山,311.7m)

남양주군 별내면 광전리와 덕송리를 가르는 산으로 바위가 없는 흙산이어서 예전에는 '흙뫼'. '흑산'(黑山), '검정산'으로 불렸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뫼'가 '산'이나 '봉'으로 맞옮김 되어서 '학애산', '학애봉'으로 변했다가 일제시대 때 일인들이 한자로 표기하면서 학계산(鶴鷄山)이 되었다. 

 

 

학계산 삼각점(성동 411) 

 

 

 

 

 

 

 

 

 

넉바위

 

 

 

 

배수지 옆길

 

배수지 정문 

 

샛별초교

 

복잡한 정류소 이름.....유승한내들이든힐즈

 

 

 
곱돌산~퇴뫼산~옛성산~국사봉(남양주).gpx
0.31MB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