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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부용산(의정부)........2019.06.01

by 마루금 2019. 6. 1.

산행날씨 : 14.8 ~ 23.7℃,  맑음 

산행코스 : 탑석역(의정부 경전철)~부용산(237.3m)~신숙주묘~서라리고개~민락차고지

산행거리 : GPS거리 5.6Km 

산행시간 : 1시간 23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부용산(의정부).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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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짜투리 산행으로 짧게 다녀왔다. 

대상지는 의정부 소풍길 대구간 5코스에 해당하는 부용산이다.  

얕은 산으로 숲이 울창하고, 걷기에 좋아서 트레킹에 무리가 없으며, 교통편도 양호하다.

 

의정부 경전철 종점인 탑석역에서 출발했다 ~

도봉산 ~

수락산 ~

천보산 ~

한강봉, 홍복산 ~

▼ 부용산 정상 ~

정상석은 없다. 넓은 평지에 삼각점과 산불감시 정자인 문충공쉼터가 있고, 운동시설이 몇 개 있다

 

부용산(芙蓉山/ 209.8m) ~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민락동, 용현동 일대에 걸쳐 있는 산이다. 지명유래에 부용봉(芙蓉峰)이란 명칭 등장한다. 부용이라는 기생이 술장사를 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부용산 정상 부근 산사면에는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유적으로 추정되는 유물산포지가 있는데, 민무늬토기 조각, 석기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또한 부용산에는 민무늬토기, 연질의 민무늬토기 조각 등이 출토된 청동기시대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토성이 남아 있다. 토성은 백제 건국 전후로 지역 주민을 보호하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개를 슬쩍 내밀고 있는 천겸산 ~

용암산, 소리산(또는 수리산) ~

정상에서 오락가락으로 잠시 알바 ~

여기서 우틀, 신숙주 묘를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

신염 묘 ~

▼ 신염(신숙주 선생의 고손)의 묘 ~

고려말 조선초의 묘 양식인 장방형의 묘는 신주 선생 증손의 묘라고 한다. 신숙주 선생의 고손이기도 한 이 묘의 주인은 신염이란 사람으로 양자로 들어왔다 한다. 묘비에 '통훈대부 행 아산현감 신공 지묘'란 글이 새겨진 걸로 보아 정3품 하계인 당하관 신분이다. 생전에 높은 관직에 올랐거나 무인이 아니었음에도 묘 앞에 무인석을 세운 것은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 신주(신숙주 선생의 큰아들)의 묘 ~

신숙주 선생은 여덟 아들(신주, 신면, 신찬, 신정, 신준, 신부, 신형, 신필)을 두었다. 큰아들 신주(1435~1456)는 한명회의 딸과 결혼했는데, 21세 때 세조1년(1455) 10월에 아버지를 따라 북경에 갔다가 이듬해 1월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듣고 몹씨 마음이 상하여 급히 귀국하다 병을 얻어 1456년 2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신주는 일찍이 벼슬길에 올라 사망시 통례원 봉례였다. 통례원은 예조 소속으로 국가의 의식을 주관하던 관청이였으며, 봉례는 정4품의 관직이다.

 

새로 만든 신도비 ~

비각 ~

▼ 신숙주 선생(좌측)과 부인 무송윤씨(우측) 묘 ~

구석마을에 두 개의 안산이 있는데, 신숙주의 묘를 기준으로 왼쪽은 윗말안산이고, 오른쪽은 아랫말안산이다. 신숙주의 묘는 경기도 기념물 제85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신숙주는 6대왕을 보좌하면서 사국(史局)을 맡아 세조실록(世祖實錄), 예종실록(睿宗實錄) 등을 편찬하였고, 동국통감(東國通鑑)의 편찬 총재관을 맡았다. 세종(世宗) 때는 집현전 학사로 임금의 총애를 가장 많이 받은 소장학자로서 촉망이 높았으며,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에 가담하여 후세의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성종(成宗)의 묘정에 배향되고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서라리고개 : 임진왜란 당시 이 고개에서 조총을 가진 왜병과 돌팔매로 맞선 의병이 왜병을 이길 수 없자 서럽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불곡산 ~

의정부 고산지구 아파트 신축 중 ~

수락산 ~

민락동 방향 ~

본래의 산행계획은 ~

수락지맥인 깃대봉 능선으로 연결하거나 아니면 천겸산 능선으로 연결해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발이 너무 늦었던 탓에 시간관계상 민락동차고지에서 산행을 접기로 했다. 게다가 일요일 오지산행도 계획에 잡혀있어 빡빡하도록 무리하게 힘을 빼기는 곤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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