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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동악산~최악산 2편 (곡성)...........2018.11.25

by 마루금 2018. 11. 26.

1편에 이어서 ~


산행날씨 : -2~12℃,  산아래는 안개, 산상은 맑음과 흐림 반복 

산행코스 : 주차장~돌탑군~깃대봉(348m)~형제봉(753.1m)~대장봉(744.5m)~최악산(738.6m)왕복~대장봉~배넘어재~동악산(747.8m)~신선바위~도림사~주차장
산행거리 : 15k

산행시간 : 4시간 22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동악산은 곡성의 진산이다. 크게 두 개의 산덩어리를 이루고서 남북으로 배치돼 있다. 각 산덩어리에는 비슷한 높이의 정상이 있는데, 이 두 산덩어리를 가르는 것이 배넘어재이다. 북봉은 동악산(747.8m), 남봉은 형제봉(753.1m), 서봉은 대장봉(751m)으로 표기한다. 단연코 동악산의 주봉은 최고봉인 형제봉이 되는 것이다.

 

초악산(최악산)을 왕복으로 다녀온 후, 대장봉에서 이정표의 배넘어재 방향으로 내달렸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라 진행 속도가 빠르다 ~

전형적인 육산이 당분간 이어진다 ~

▼ 배넘어재 ~

동악산(북봉)과 형제봉(동봉)을 가르는 안부로서 곡성읍과 입면을 넘나들던 고개다. 먼 옛날 이 지역에 물이 가득 찼을 때 배가 넘나들었던 고개라 하여 배넘이재 또는 배넘어재로 불려지고 있다. 동악산 신선바위 아래쪽 신선박골에는 배를 메어 놓았다는 배바위도 있다고 한다. 

 

배넘어재를 출발해서 동악산 정상에 도달할 때까지는 고도를 점차 올려나가야 한다 ~ 

매봉 능선 ~

맨뒤는 남원의 문덕봉, 삿갓봉, 고리봉 능선이다 ~

약천저수지 & 흑석저수지 ~

정오가 지났는데도 형제봉 능선 아랫자락은 아직도 구름에 감싸여 있다 ~

동악산(북봉) ~

청류동 계곡 ~

앞은 약천저수지, 중간은 흑석저수지, 끝은 매월저수지 ~

계곡 우측은 형제봉 산사면이고, 좌측은 동악산 산사면이다 ~

삼각점봉(737.1m) ~

남원 11이 표기된 1등 삼각점이다 ~

통신탑이 설치된 동악산 ~

계단을 오르면 동악산 정상이다 ~

형제봉 ~

동악산(動樂山, 747.8m) ~
블랙야크 100대명산 리스트에 올라있는 산이다. 하늘에서 음악소리가 들려 움직일 동(動), 풍류 악(樂) 자를 써서 동악산이라 했다. 최고봉인 성출봉(聖出峰, 일명 형제봉) 아래에 원효대사가 길상암을 짓고, 원효골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열여섯 아라한들이 그를 굽어보는 꿈을 꾸고 성출봉에 올랐더니 아라한 석상들이 솟아 있어 길상암에 모시자 육시만 되면 하늘에서 음악이 울려 퍼졌다는 전설이 있다. 남원의 고리봉과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솟아오른 곡성의 동악산은 깊지 않게 느껴지지만 파고들면 들수록 겹산이자 장산으로서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산줄기 곳곳에 기암을 얹고 골짜기는 빼어난 절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육산과 골산의 산수미를 겸비한 곡성의 진산이다.  

 

동악산은 곡성의 지리산 조망대로 손꼽지만 오늘은 조망이 없다 ~

형제봉 ~

뒤돌아본 동악산 ~

도림사 방향의 급경사 내리막 ~

도림사로 내려서던 중에 만나는 신선바위 갈림길에서 신선바위를 다녀오기로 결정. 신선바위에서 바라본 형제봉 & 초악산이다 ~

신선바위 소나무 ~

암벽에 걸쳐있는 신선바위 소나무 ~

숲 사이로 보이는 신선바위 ~

청류동 계곡 ~

클릭 → 도림사 & 청류구곡 ~

 

도림사 진입로 ~

주차장 도착으로 원점회귀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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