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봉~연화봉(인제)..........2018.12.02

산행날씨 : -5~9.4℃,  맑음 + 약한 미세먼지  

산행코스 : 수산리(샘말)~하늘정원 대문~대동봉(728.6m)~계명산 갈림길~샘말 갈림길(661.1m)~연화봉(656.7m)~두리봉 갈림길~정자골 임도~수산리(덕거리) 
산행거리 : 12.12km 

산행시간 : 4시간 23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대동봉~연화봉(인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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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남면과 춘천시 북산면 접경에 걸친 오지의 산을 다녀왔다. 대상지는 계명산(鷄鳴山/ 757.8m)에서 동남쪽으로 흘러내린 산줄기 상의 대동봉(大同峰/ 728.6m)과 연화봉(蓮花峰/ 656.7m)이다. 계명산은 지형도에 표시돼 있지만 대동봉이나 연화봉은 지형도에 없는 이름이다. 아마 이곳을 개척한 선답자들께서 명명하지 않았나 싶다. 접근은 인제 쪽에서 했다. 춘천 쪽은 소양강 물길이라 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접근이 곤란한 곳이다. 산행은 수산리 샘말에서 시작, 대동봉 동남릉으로 올라 대동봉과 연화봉을 거친다음 수산리의 덕거리 마을로 하산했다. 원점회귀 산행이다. 특징으로는 수산리 명물인 자작나무 군락지다. 곳곳에 분포되어 백림(白林)을 이루고 있다. 대동봉에서 연화봉까지의 능선에서는 아름다운 소양호의 뷰가 나뭇가지 사이로 드문드문 드러나 심심치가 않았다. 숲이 우거진 여름철이면 아마 볼 수 없는 장면일 것이다.  

 

세멘트 도로를 만나면서 노폭이 좁아져 더 이상 버스 진입은 곤란, 아스팔트 마지막 부분에서 하차했다   ~

그냥 마셔도 될만큼 맑고 깨끗한 계류 ~

곳곳에 분포돼 있는 자작나무의 백미 ~

수산동천 비석을 지나간다 ~

하늘정원 대문 ~

대문도 하늘색, 비석의 글씨도 하늘색이다 ~

하늘정원 대문에서 도로를 따라 60m쯤 더 진행하면 사면으로 올라설 수 있는 등로가 겨우 보인다 ~ 

초입의 급사면 자작나무 군락지에서 네발로 기듯 용을 쓰고 올라야 하는 곳이다 ~

멀리 있는 연화봉을 줌으로 힘껏 당겨본다 ~

대동산 도달 때까지 가파른 오르막의 연속이다. 미끄러운 낙엽에 가끔씩은 제자리 헛걸음이 되기도 한다 ~

대동치에서 올라붙는 능선과 합류되는 곳 ~

우아하게 뻗은 노송과 소양호가 어우러져 선을 뵈기 시작한다. 멋진 뷰가 계속 이어진다  ~

Good !!! ~~

대동봉(大同峰, 730m)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대동리와 인제군 남면 수산리에 걸친 산으로 오늘의 최고봉이다. 지형도에 없는 산이름인데 고개너머 춘천 쪽에 대동리 마을이 있어 그렇게 부른 듯하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또렷하게 박혀있고, 정상임을 알려주는 표지판도 두 개 있으나 서울마운틴 표지는 떨어져 나가서 땅바닥에 나동그라져 있다. 숲에 가려서 조망은 없고, 정상이 좁아 많은 인원이 머물기는 곤란하다. 

 

계명산 갈림길 ~

봉화산 ~

저개 뭘꼬 !!!

피톤치드 만땅인 낙엽송 군락지 ~

작은 스폰에 소양호를 담아보는 일행 ~

발가락 모양의 수변 ~

양옆이 벼랑인 칼날능선 ~

낭떠러지가 많은 산이다. 앉으나 서나 낙엽 조심, 또 조심 !!!

보트가 보이시나요 ????

짧지만 클라이밍 다운 구간도 있다 ~

선바위 ~

사명산 방향 ~

묘 ~

오지 속의 오지인 수청골 ~

계명산(鷄鳴山) ~

연화봉(蓮花峰/ 656.7m) ~

춘천시 북산면 대곡리, 인제군 남면 수산리, 하수내리에 걸친 산으로 지형도에 없는 이름이다. 군용벙커 지붕이 정상인데 정상표시는 어디에도 없다. 선답자께서 설치했을 것이나 주변을 뒤져도 찿을 수 없는 걸로 보아 강풍에 멀리 날아간 것 같다. 정상은 10여 명이 족히 쉴 수 있는 면적이며, 소양호가 T자 모양으로 조망되는 곳이다.  

 

▼ 연화봉에서 90도 우틀 하산이다. 스키장 상급 정도의 가파른 내리막이라 눈만큼이나 미끄러운 낙엽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

 

정자골 임도에 도착, 이후부터 룰루랄라다 ~

정자골 전나무 ~

정자골 깊은 골짜기에서 빠져나온 덕거리 마을 ~

오지에도 농기구는 최신식이다 ~

원점으로 회귀하여 산행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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