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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부락산~덕암산(평택 송탄).........2018.09.08

by 마루금 2018. 9. 8.

산행날씨 : 14.0~28.2℃,  맑음

산행코스 : 송탄역(서울 1호선)~송현성당 옆 공영주차장~부락정~부락산(149.4m)~흔치휴개소~생태통로~산불감시탑~덕암산(164m)~부엉바위~은산리 쌍바위 능선~은산리 삼봉기념관~희절공선생묘~137봉 능선~동막저수지~최유림장군묘~부락산 문화공원 입구~송현성당 옆 공영주차장~송탄역

산행거리 : 20.47k

산행시간 : 5시간 08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부락산~덕암산(평택 송탄).gpx
0.1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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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산행으로 다녀왔다. 교통편은 전철 1호선을 이용, 산행지는 평택 송탄지역 주민들이 즐겨 찿는 부락산과 덕암산이다. 송탄역에서 출발, 부락산과 덕암산 산책로의 쾌적한 숲길을 연결, 능선 끝에서 은산리 마을로 내려선 다음 삼봉기념관을 둘러봤다. 이어서 반시계 방향으로 능선에 올라서 동막저수지로 하산, 원점으로 복귀하는 코스다.

 

들머리(부락산 공영주차장) ~

부락정 ~

이곳 말고도 사각정자를 8번이나 더 만났다 ~ 

부락정을 떠난 후 180m쯤에서 또다른 팔각정을 만났다. 삼각점이 설치된 곳이다 ~

산책로에서 팔고 있는 모자 ~ 

▼ 부락산(佛樂山) ~

세멘트를 발라 만든 돌기둥, 산불감시초소, 정상석 등이 있다. 봉우리마다 우회로가 있어 정상을 못보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왠만하면 우회로 대신 능선을 택해서 올랐다. 

 

베낭을 맨 사람이 없다 ~

고도차가 적은 구릉형 산지다. 등산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산보에 가깝다는 표현이 알맞을 것 같다.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비록 얕은 산이라지만 송탄역 원점회귀에 장장 20km나 되는 거리 전체를 완주하기란 쉽지가 않다. 잘 훈련된 산꾼이라야 가능하리라 본다.

 

관리가 잘된 묘 ~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흔치 휴게소 ~

흔치 고갯마루 ~

안성에서 평택까지 이어진다는 해오름길 ~

317 지방도 위로 이어지는 생태통로 ~

황덕산 표지가 부착된 정자 ~

NO.15  송전탑 ~

산불감시초소(162.9봉) ~

서낭당 고갯마루 ~

덕암산(德岩山) 정상 ~

소나무 조림지 근처에 채석장이 있는 것같다. 분쇄기 굉음이 요란하다 ~

팔용산 갈림길 ~

▼ 부엉바위(183m) ~

정상 공터에 부엉바위 비가 설치돼 있지만 정작 바위는 보이지 않았다. 아마 정상 직전에서 만나 우회했던 바위군을 부엉바위라 부르는 것 같다. 그럴줄 알았으면 그 바위들 촬영을 열씨미 해두었을 껀데 아쉽다. 

 

도심 근교인 송현성당 옆 부락산 공영주차장에서 흔치휴게소까지는 사람들로 제법 북적거렸다. 흔치휴게소를 떠나서 덕암산까지는 그나마 간헐적으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덕암산에서 부엉바위까지는 등로가 넓어서 좋았으나 사람은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부엉바위를 지나고나서부터는 아예 등로 분위기가 쏵 달라졌다. 오지로 변한 것이다. 이쪽 동네인 은산리 마을의 가구 수가 적어서 등로 이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갈림길에서 '은산리 쌍바위' 방향으로 우틀했다. 낙엽송군락지 표지판이 떨어져나가 땅바닥에서 뒹굴고 있다 ~

'은산리 쌍바위' 능선의 끝은 임도로 연결된다 ~

논 건너에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가 보인다 ~ 

사람 구경이 쉽지 않은 한적한 시골 동네 ~ 

은산리(銀山里) ~

마을에 은을 캐던 은구덩이가 있던 산이라 하여 유래했다고 한다. 봉화정씨가 처음 터를 잡을 때 산신령이 나타나 이 산에 머무르라는 계시를 받았고, 뒷산이 모두 은으로 변한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은산리 평동마을 ~

마을을 지나면서 삼봉기념관을 둘러봤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상세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평택 둘레길인 '정도전길' 팻말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은산리 방촌마을에서 능선으로 올라붙는 들머리를 찿을 수 있다 ~

들머리 ~

희절선생묘 입구의 그늘막이 쉼터인지? 식당인지? 교육장인지? 구분이 어렵다 ~

등로와 평행을 이루는 철조망을 잠시 만난다. 우측은 사유지일 것으로 추측 ~  

능선 분기점에서 직진은 158.2봉(삼각점) 방향의 능선이고, 좌측은 덕암산의 산불감시탑으로 연결되는 능선이다. 좌측으로 꺾었다 ~ 

간벌지를 만나면 숲이 잠시 열린다. 덕암산 능선 ~

어쨌든 얕은 산에도 오지는 존재하고 있었던 것 ~ 은산리 마을에서 동막저수지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람을 전혀 만나보지 못했다.  번식력 강한 아카시아 군락지에서는 덤불이 새로 생겨나 등로가 사라져 있고, 게다가 신경질이 날 정도로 얼굴에 거미줄이 달라붙어 계속 제거해가면서 전진해야 했다. 

 

비용을 들여서 등산로를 멋지게 개설했 건만 찿는 이가 거의 없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

정자 ~

좌측은 던지골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은 덕암산 산불감시초소로 이어지는 능선이다.진다. 여기서 우측길을 선택했다 ~

동막저수지 골짝이 조망되는 곳 ~

도중 동막저수지 골짝으로 이어질 듯한 소로를 발견, 이곳으로 내려섰다가 덤불에 갇혀서 호되게 고생하고 나왔다 ~   

동막저수지 ~

사거리에서 지산동으로 직진 ~

부락산 둘레길 중에 만난 까페, 스프커에서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멜로디가 정겹다 ~

부락산 문화공원 입구를 거쳐간다 ~

송현성당 쪽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

원점복귀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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