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된불데기산~화채봉(영월).........2018.09.02

 

산행날씨 : 15.1~30.0℃,  맑음 & 흐림

산행코스 : 운학교~구룡산(966.6m)~소재~된불데기산(908.3m)~거칠치~901.8봉~화채봉(972.3m)~운일교

산행거리 : 12.95km 

산행시간 : 5간50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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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여름철 더위가 조금 남았기는하지만 8월 보다는 한결 누그러졌다. 산행 중에는 여전히 땀방울이 송글송글 솟지만 그래도 이따금씩 불어주는 바람이 얼굴을 쓰다듬어주고 간다. 산행은 운학교에서 시작, 구룡산에 올라서 된불데기산을 거쳐 화채봉에서 서릉을 타고 하산, 운일교에 도착하는 것으로 산행을 마쳤다. 구룡산 코스는 본래의 계획에서 없었지만 산악회 주최측의 배려로 추가돼 덤으로 올라보게 된 봉우리다. 준족 6명의 특별팀이 급조로 구성돼 전원 완주했다. 

 

들머리 ~

최근 개설된 운학교 등로 ~

전체적으로 깔끔히 정비된 구룡산 등산로 ~   

큰바위가 나타나면 옆으로 우회 ~

손을 써야 하는 세미클라이밍 구간 ~

두산교에서 올라붙던 예전의 등로는 사유지라는 이유로 폐쇄되었다 ~

바위를 만나 옆으로 우회 ~

운학교를 출방해서 구룡산 정상까지 600m가 넘는 고도차를 극복해야 하지만 등로가 가파르다가도 평지로 바뀌기를 거듭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름길은 수월한 편 ~

세미클라이밍 구간 ~

헬기장인 구룡산 정상 ~

구룡산(九龍山/ 966.6m)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을 감싸 흐르는 서만이 강변에서 북쪽으로 솟아 있는 산이다. 구룡산 남쪽 산자락 끝에 섬안이라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 동, 남, 서쪽을 감싸 흐르는 강줄기 이름이 서만이강인데 옛날 명칭으로는 섬안이강이다.

 

구룡산을 내려서는 가파른 내리막 ~ 

옛날 소가 넘던 고갯길이라 해서 소재 또는 쇄재라 불렀다. 운학사 갈림길이다 ~

한 차례 면담을 마치고 슬쩍 사라지고 있는 파충류 ~

숲 사이로 빼꼼히 내다보이는 된불데기산 ~ 

무슨 용도인지 궁금한 석축 구조물 ~

된불데기산 ~
영월 수주면 운학리 소재의 화채봉과 구룡산 사이에 솟아 있는 산이다. 된불이라는 말은 사냥꾼들이 쓰는 용어로 급소를 맞힌 총알을 일컫는데, 전에 이 산에 멧돼지가 많아 마을 주민들이 멧돼지 사냥을 하면서 된불데기산이라 불렀던 것이 산 이름 유래가 되었다. 정상에서 북으로 화채봉, 삿갓봉, 오봉산이 조망되고, 동으로 백덕산, 남으로는 구룡산, 배거리산, 감악산, 서쪽에는 치악산 일대가 조망된다. 된불데기산은 구룡산이나 화채봉과는 달리 등산로 정비가 안돼 아직 오지로 남겨진 곳이다. 등로가 거칠어 진행에 불편하다.

 

구룡산, 용두산, 석기봉, 감악산 조망 ~

치악산 조망 ~

화채봉, 삿갓봉, 백덕산, 구봉대산 조망 ~

▼ 거칠치(居漆峙) ~
운학리의 고일(古日)과 도원리 엄둔의 가매실을 이어주는 고개다. 이 곳에는 한방 약재나 가구 도료로 이용되는 옻나무인 칠목(漆木)이 많이 자생하는 곳이므로 거칠치라는 지명이 붙었다고 한다. 일설에 산이 높고 너무 거칠어서 붙여진 지명이라는 얘기도 있다.

 

헬기장 ~

아름다운 적송인데 색감이 시원찮게 표현되었다 ~

구덩이를 판 곳에 막대기 두 개를 걸쳐놓았다. 무슨 용도인지?? ~ 

화채바위가 있다는 901.8봉 정상, 여기서 더 진입하지않고 U턴 했다 ~

화채봉(華彩峯 968m) ~
큰골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삿갓봉과 마주하며, 남으로는 된불데기산으로 연결되고, 동북의 1093.5봉 방향으로 이어져서는 구봉대산으로 연결된다. 워낙 깊숙히 솟아 있어 일반에게는 아직 덜 알려진 산이다. 화채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큰골계곡, 서쪽의 구학천 계류가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해서 가족 단위의 피서객이 많이 찿는다고 한다.

 

바위를 만날 때마다 우회 ~

하늘 향해 쭉쭉 뻗어오른 송림 ~ 

손이골을 사이에 두고 마주 바라보는 된불데기산 ~

철조망 옆을 따라 지나가게 되는 마지막 봉우리의 678.1봉 ~

밧줄 잡고 슬랩을 트레버스 ~

운일교에서 대기 중인 산악회 버스 ~

운일교에서 산행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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