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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갈미봉~삿갓봉~풍악산~남전산(정선)......2018.06.24

by 마루금 2018. 6. 25.

산행날씨 : 20.1 ~ 32.1℃,  맑음

산행코스 : 오두재(879m)~갈미봉(1170.8m)~통신안테나~삿갓봉(1176.9m)~풍악산(1209.5m)~남전고개(고랭지밭)~남전산(948m)~정선미술관

산행거리 : 9.32k

산행시간 : 4시간 38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풍악산~남전산(삼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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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갈미봉과 정선군 화암면에 있는 삿갓봉, 풍악산, 남전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그중 풍악산(1209.5m)이 최고봉이다.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둔전리의 해발 879m인 오두재에서 출발, 갈미봉, 삿갓봉, 풍악산, 남전산을 거쳐 정선미술관에 도착하는 것으로 산행을 마쳤다. 비록 오지이기는 하나 오두재에서 풍악산까지는 등로가 비교적 뚜렸한 편이고, 풍악산 U턴 후 남전산까지는 등로가 불확실한 곳이 많아 독도에 주의를 요했다. 산행 마지막 구간인 남전산 하산로는 매우 위험하여 권장하기가 곤란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부 대부분이 벼랑으로 둘러싸여 방향을 잘못 잡고 내려섰다가는 바닥으로 내려서지도 못하고 거꾸로 올라가야 할 수도 있는 곳이었다.

 

오두재 ~

삼척시 하장면 추동리와 둔전리를 연결하는 고개다. 고개턱 해발 고도가 879m, 갈미봉 정상이 1170.8m 이므로 고도차 290m만 극복하면 갈미봉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 오두재에서 삼척 방향으로 절개지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숲으로 들어가 급경사로 올라붙는다. 코를 땅에 박을 정도로 지그재그로 1.2km여 오르면 갈미봉 정상이다.

 

갈미봉 ~

지형도에 없는 이름이다. 탕전봉, 또는 갈모봉이라고도 한다. 정상이 1~2평 정도의 좁은 공터라서 많은 인원이 머물기는 곤란하다. 삼각점과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갈미봉을 떠나면 능선 우측으로 고랭지밭이 내려다 보인다 ~

지맥 갈림길에서 독도에 유의 ~

덕심치의 돌리네 지형 ~

1176.9봉, 통신탑이 설치된 곳이며, 어떤 지도는 이곳을 삿갓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

▼ 삿갓봉이 맞나 ???

삼거리 분기봉인데 지형상 삿갓봉으로 부르기에는 적당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옛날 바닷물이 잠겼던 시절 조수가 밀려와 다른 곳은 다 잠겼는데 삿갓봉은 삿갓만큼만 남기고 잠겼다하여 그렇게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삿갓봉 표지판이 있는 부근에 배낭을 내려놓고 풍악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

풍악산(역둔산) ~

오늘의 최고봉으로 지형도에 없는 산이름이다. 숲으로 둘러싸인 좁은 공터에 삼각점과 정상 표지판이 있으며. 조망은 없다. 산 아래 마을이 역둔리라서 역둔산이란 이명도 있다. 역둔리 마을을 척주지(1662년 허목이 씀)에는 역탄(易呑)이라 했고, 그후 숙종 때 면창고 소재지로 둔전리와 같이 군인 경작지인 둔전(屯田)을 두었기 때문에 역둔이라 하였다. 마을 가운데 있던 역둔창(易屯倉)은 숙종 때 설치하여 본 면의 쌀을 모아 두었다가 흉년이나 춘궁기에 백성을 구호하던 곳인데 철종 때 화재로 없어졌다 한다.

1010봉 암릉지대. 양옆이 천길만길 낭떠러지로 모처럼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

지나온 능선 ~

멀리 백두대간이 조망되고 있다 ~

▼ 1010m 암봉을 지나 남전치로 내려서던 중에 잠시 알바를 했다. 여기서는 숲길을 고집하지 말고, 드넓은 고랭지 더덕밭으로 빠져나갈 것 ~ 

 

컨테이너가 보이는 곳이 남전치 고개이고, 뒷산은 915.1봉이다. 등로는 콘테이너 좌측 뒷 능선으로 이어진다  ~ 

남전치에서 뒤돌아본 더덕밭 ~

915.1봉 정상 ~

남전산 정상의 폐허된 산불감시초소 ~

남전산은 사방이 직벽이이다. 지형을 모르고 적당히 내려섰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인 곳이다. 끝봉 직전에서 좌측 계곡을 따라 위험을 무릅쓰며 어렵사리 내려섰다 ~

 

하산을 마친 곳의 옹벽 ~ 

정선미술관 입구 ~

정선미술관에서 올려다본 남전산 끝봉 ~

 

풍악산~남전산(삼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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