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광대산~광대곡(정선)..........2018.06.03

by 마루금 2018. 6. 3.

산행날씨 : 12.3 ~ 30.8℃,  맑음

산행코스 : 벌문재(비슬이재)~992.1봉(삼각점)~광대산1027m)~886.2봉~장대폭포~영천폭포~골뱅이폭포~선녀폭포~광대곡 비석

행거리 : 8.52km  

산행시간 : 5시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광대산~광대곡(정선)...권장하지 않음.gpx
0.05MB

산행기 목록   ▶  클릭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에 위치한 오지의 광대산을 다녀왔다. 들머리는 벌문재(비슬이재)로 잡았고, 날머리는 화암8경 중 하나라는 광대곡 협곡으로 잡아서 내려섰다. 광대산에서 광대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따라서 권장하고 싶지 않은 코스다. 계곡과 만나는 산사면 전체가 천길만길 낭떠러지라 목숨을 거의 떼놓고 내려서야 할만큼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총 40명 중 5명만 광대곡으로 겨우 내려섰고, 나머지 인원은 장대폭포를 내려서지 못해 건천리 마을로 빠져나갔다.

 

임계면 간판에서 산행을 시작 ~

사면을 다 오르고나면 비슬이재 공용기지국이 나타나고, 이후부터 부드러운 숲 능선길이다 ~

철탑을 두 번 만난다 ~

작은 입석 ~

낙옆에 깔린 삼각점을 못보고 지나버리는 통에 다른 일행의 사진을 빌렸슴 ~  

광대산 도착 직전에서 앞을 꽉 막은 덤불로 등로가 약간 불편 ~ 

벌문재에서 광대산 정상까지 고도차 200여 m로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

울창한 숲 때문에 광대산 정상의 조망은 꽝 ~ 

10명쯤 머물 수 있는 공터에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석은 없고, 광대산 판재만 보인다.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직진하면 건천리로 이어지며,  광대곡은 우틀인 서쪽 방향이다.

 

고사리가 잔뜩인 묘지, 이른 봄에 오면 가마니에 꽉 채울 수 있겠다 ~ 

▼ 886.2봉 갈림길 ~

1명은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당집이 있는 곳으로 내려섰고, 나머지는 모두 좌틀하여 장대폭 방향으로 내려섰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당집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너덜지대 외에는 장대폭포 절벽 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했다.

 

묵묘 ~

장대폭포로 내려서는 등로 ~

묵묘 몇 개를 지나 아래로 향하면 나무를 붙잡지 않고선 도저히 내려설 수 없는 급사면으로 변한다. 여기서 경사를 벗어나기 위해 좌측 계곡 쪽으로 방향을 살짝 틀었다. 과거 밭떼기 흔적인 계단식 지형에서 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아래로 내려서자 장대폭포 위쪽이다. 여기서부터 고생길, 진퇴양난이다. 계곡의 벽이 모두 천길만길 낭떠러지다. 장대폭포 우측 절벽으로 어찌어찌 길을 찿아내서 선두 4명만이 경사 70도쯤 돼 보이는 직벽을 타고 광대곡 협곡으로 간신히 내려섰고, 나머지 인원들은 폭포 위에서 아래로 내려서지 못해 산사면을 돌아 좌틀, 크게 우회해서 건천리 고랭지밭으로 이동했다. 결국 뒷 일행들은 화암8경 중 하나라는 광대곡 구경을 놓치고야 말았다.    

 

장대폭포 위쪽의 물길 ~

장대폭포 위 ~

장대폭포 위에서 아래로 내려서는 수직 등로의 크럭스 구간,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실제가 훨씬 심각한 수준임 ~

수직벽에서 협곡으로 내려선다음 조금 이동해서 바라본 장대폭포, 낙수가 빈약한 편 ~

계곡 상부 쪽은 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어서 건천을 이루고 있다 ~

다시 이어지는 물길 ~

위에서 내려다본 영천폭포 ~

밑에서 바라본 영천폭포 ~

바가지소 ~

예전에 다리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 급류에 떨어져 나간 것 같다 ~

골뱅이폭포 ~

선녀폭포 ~

벽바위 ~

촛대를 닮았나 ??

사방댐 공사 중 ~

광대사 ~

산행은 여기서 끝 ~


광대곡으로 내려오는 다른 하산길을 소개한다 ~ 일행 중 1명(천둥님)은 886.2봉에서 우틀, 따로 진행했다. 트랙은 아래 지도와 같다.장대폭포 위에서 내려오는 직벽 등로보다는 약간 더 안전하다고 한다.   

 

밧줄 구간이 있고 ~

당집과 너덜이 나온다 ~

 

광대산~광대곡(정선)...권장하지 않음.gpx
0.05MB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