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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굴업도 둘째 날 / 덕물산 (인천 옹진군).............2017.10.06

by 마루금 2017. 10. 7.

산행날씨 : 19 ~ 23.2℃  맑음

산행코스 : 숙소(굴업민박) ~ 사구 ~ 연평산(128m) ~ 코끼리바위 ~ 덕물산(138.5m) ~ 목기미 해변 ~ 큰말 해변 ~ 숙소 ~ 굴업도선착장 ~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산행거리 : GPS 7.6km  

산행시간 : 3시간 40분

산행인원 : 자유팀 7명

 

 

굴업도 둘째 날 ~

마지막 산행으로 덕물산을 올랐다. 하산은 목기미 해수욕장으로 ...목기미 해변과 선착장, 큰말 해변길을 걸쳐서 숙소로 이동, 환상의 섬 굴업도를 이탈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코끼리바위 해변 ~

선갑도 ~

목기미 해변과 사구 ~

능선에 올라서 바라본 코끼리바위 ~

저수지 ~

덕물산 ~

옛 거주민 경작터 ~

목기미 해변과 사구 ~

▼ 뱀이 많은 굴업도 ~

덕물산을 오르던 중 독사를 만났다. 굴업도 전 지역이 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개머리 언덕은 뱀의 서식 조건을 다 갖추고 있어 백팩킹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가끔 뱀에 물려 헬기로 응급 후송되는 일이 발생된다고 한다. 또한 굴업도에서만 서식한다는 환경부 지정의 멸종위기종 먹구렁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길이 1.5m로 독은 없고, 돌돌 감아서 죽인다고 한다.  

 

굴업도 희귀 동식물 ~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 먹구렁이와 매를 비롯해 2급인 검은머리물떼새, 애기뿔소똥구리, 왕은점표범나비 등 5종이 서식하고 있다. 금방망이와 두루미천남성, 큰천남성 등 희귀식물들도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다.

 

덕물산 ~

목기미 해변 ~

덕물산 전위봉 ~

전위봉 슬랩을 오르는 일행들 ~

굴업도는 2009년에 ~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생명상(대상)과 '꼭 지켜야할 자연·문화유산'으로 뽑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연평산 ~

덕물산 ~

백아도와 선단여 ~

덕물산 하산은 목기미 해변으로 ~

목기미해수욕장 ~

드넓은 백사장과 해안사구, 주변의 작은 섬들이 보이는 굴업도 해수욕장은 백사장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힐링로드다. 곱디고운 모래사장과 신부의 웨딩드레스 자락처럼 펼쳐진 하얀 파도, 맑고 투명한 바다의 풍광이 한순간에 여행객의 마음을 빼앗는다.

 

굴업도선착장 ~

선착장에서 바라본 토끼섬 ~

선착장을 지나 해변으로 내려서고 있는 일행들 ~

해벽 ~

해식동굴 ~

적벽 ~

마침 썰물 때라 선착장에서 토끼섬 허리와 큰말 해변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물이 들어와서 해변길이 끊기면 선착장 위 능선으로 올라 숙소로 가야 한다. 

 

토끼섬 허리 ~

토끼섬 허리 ~

개머리 언덕 ~

느닷없이 헬기가 날아온다 ~

헬기는 ~

고도를 낮추더니 헤리포터 위 공중에서 정지,

구조대원 1명이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와 쏜살같이 마을 안쪽으로 달려간다. 

 

헬기는 다시 날아서 ~

굴업도를 한 바퀴 선회하고서는 잠시 후 헤리포터 위 공중에 다시 정지, 마을 안쪽에서 환자와 환자를 양쪽에서 부축한 3명이 헤리포터로 이동,

 

마을 전체가 헬기 소음으로 가득 채워진다 ~

헬기에서 밧줄이 내려진다 ~

우선 환자가 먼저 밧줄에 매달려 올려지고, 그다음엔 구조대원이 올려진다. 환자가 잘 걷는 것으로 보아 뼈 손상은 아닌 것 같고, 아마 뱀에 물리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다. 워낙 뱀이 많은 곳이라 .... 

 

추석연휴 때도 인명구조에 여념 없는 119구조대원들께 감사 ~ 

숙소의 마지막 식사 (1식 8000원) ~

▼ 숙소(민박집)에서 계산을 마치고, 

오후 2시30분에 소형트럭으로 선착장까지 이동,  3시10분에 덕적도행 여객선 승선 ~  

 

선착장 부근 해벽의 해국 ~

덕적도 부근의 아름다운 섬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행복감이 느껴진다 ~

 

덕적도와 소야도간 다리로 연결될 날도 머지않았다 ~

덕적도의 인천행 여객선 ~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도착으로 굴업도 산행을 끝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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