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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굴업도 둘째 날 / 연평산 (인천 옹진군).............2017.10.06

by 마루금 2017. 10. 7.

 

산행날씨 : 19 ~ 23.2℃  맑음

산행코스 : 숙소(굴업민박) ~ 사구 ~ 연평산(128m) ~ 코끼리바위 ~ 덕물산(138.5m) ~ 목기미 해변 ~ 큰말 해변 ~ 숙소 ~ 굴업도선착장 ~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산행거리 : GPS 7.6km  

산행시간 : 3시간 40분

산행인원 : 자유팀 7명

굴업도2(인천 옹진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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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여정 둘째 날이다. 새벽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으나 거짓말처럼 맑았다. 민박집에서 아침 준비가 8:30으로 너무 늦어 취소하고서는 라면과 김치찌게로 아침 끼니를 때웠다. 

 

베낭없이 가볍게 출발 ~

SK 송신탑봉으로 가기 전에 우틀해서 95봉 정상을 오른다.

이 능선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곳이다.

 

SK 송신탑봉 북쪽 해안 ~

연평산(좌)과 덕물산(우) ~

연평산 ~

덕물산 ~

95봉 북쪽에 있는 조망터 ~

▼ 굴업리 마을 ~

굴업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발달돼 있는 남쪽 해안에 조성돼 있는 마을이다. 현재 8여 가구에 2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섬을 찾는 여행객들의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하는 민박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민박집에서는 용달차로 선착장에 도착한 사람들을 마을까지 태워준다. 짐이 무겁다면 트럭을 얻어 탈 수도 있다. 하지만 선착장에서 민박집이 있는 마을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채 2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다.

 

목기미 해안 ~

지나온 95봉 ~

사구가 형성된 마지막 봉 ~

사구로 하산 ~

목기미 사구는 ~

파도에 의해 해안가 모래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진 해안가 퇴적지형이다. 본래 2개의 섬(동섬과 서섬)으로 나눠진 굴업도를 이어주는 모랫길인 셈이다.

 

사구해안 ~

연평산을 가기 위해 오르는 언덕 ~ 

지나온 사구 ~

연평산 ~

덕물산 ~

저수지 ~

6·25전쟁 전에는 60여 세대가 살고 있었으나 질병이 만연하고 어획량이 감소하자 모두 덕적도와 인천으로 이주했다가 6·25전쟁 이후에 다시 거주했다. 한때 땅콩섬으로 불릴 만큼 땅콩 생산량이 많았고,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했으나 지금은 어업과 염소 방목 일부만 행해지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육지로 떠나 인구가 적다. 일제 때인 1920년대 초 까지는 민어 파시가 있던 어업전진 기지였다고 한다.

 

다랭이밭 ~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활동이 굴업도를 만들었다. 굴업도가 제주도나 울릉도처럼 화산섬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이 섬이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억년의 긴 시간 동안 온갖 침식작용으로 화산체는 깎여 없어지고, 지금은 응회암(凝灰岩, tuff; 화산재가 쌓여 굳은 화산암)과 집괴암만이 남아 그때의 굴업도 탄생을 말해 주고 있을 뿐이다.

 

더욱 가까워진 연평산 ~

굴업도는 ~

크게 동섬과 서섬이 목기미사주로 이어져 있다. 동섬은 연평산과 덕물산이 있어 경사가 심하고, 섬소사나무와 소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서섬은 경사가 완만한 개머리능선이 있으며, 초원과 함께 오랜 기간 해풍과 파도로 만들어진 기암괴석, 모래 해변, 얕은 산 등이 뒤섞여 장관을 이룬다.

 

덕적도와 소야도가 겹쳐 있는 풍경 ~

문갑도(뒤), 덕물산(앞) ~

참가자: 낭만무사, 천둥, 경주, 정숙, 한마음, 나드리, 마루금 ~ 

올랐던 길로 다시 하산 ~

코끼리바위를 보기위해 내려서야 하는 곳 ~

굴업도 명물인 코끼리바위 ~

덕물산으로 가기위해 바위벽으로 올라붙는 중 ~

이어서 ~

굴업도2(인천 옹진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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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1(인천 옹진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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