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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암벽상식

암벽등반의 3요소

by 마루금 2022. 9. 8.

 

 

암벽등반의 3요소

암벽등반의 기본은 수직에 가까운 바위에서 어떻게 스탠스와 홀드를 잘 이용해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올라가느냐 하는 것이다. 즉 몸의 발란스를 잘 유지하면서 3점지지에 따라 리듬을 갖고 올라가는 것이 암벽등반이다. 그리고 암벽등반도 등산의 기본인 걷는 것과 마찬가지로 손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발로 올라가야 한다. 암벽등반은 평지에서 걷는 것이 아니라 수직에 가까운 바위사면에서 걸어올라 가는 것이다.


암벽등반에서 육체적인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또한 정신적(심리적)인 안정도 필요하다. 암벽은 오를 때는 자신감을 가지고 침착하고도 신중하게 올라야 한다. 높은 수직암벽에서 고도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감도 잃어버리고 허둥댄다면 오르기는커녕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 그러므로 암벽등반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육체적인 힘을 기르고 등반기술을 잘 연마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언제 어떤 암벽을 오르게 되더라도 자신감 있게 오를 수 있다.

 

 

 


1. 유연성(Flexibility) 

암벽 등반의 모든 기술은 유연성이 좋아야 잘 적용되며 힘도 덜 들어간다. 예를 들어 하체의 유연성이 떨어져 높이 있는 스탠스에 발을 올려 딛지 못하거나 벌려 딛지 못한다면 그만큼 팔에 의지하게 되어 팔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모든 암벽 등반은 허리의 유연성을 많이 요구하며 허리와 다리, 어깨의 유연성이 좋으면 스탠스와 홀드를 훨씬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팔의 힘도 절약할 수 있다.

 

 

 

2. 균형(Balance) 유지 

암벽 등반시 균형 유지는 대단한 역할을 한다. 균형 유지는 지지점의 어느 쪽으로 체중을 싣는 가에 달려 있다.
체중을 발이나 팔로 적절하게 분산시키거나 한쪽으로 유지하는 요령이 빨라야 한다. 예를 들어 오른발로 가야 할 체중이 왼발로 가 있다면 균형이 흐트러지며 팔의 힘이 그 만큼 더 들어갈 것이다. 균형유지에 신속하지 못하거나 무시한다면 기술적용에도 부담이 많다. 이렇듯 같은 기술을 가진 등반자들끼리도 균형유지를 잘하는 등반자는 등반을 훨씬 수월하게 하는 반면 좋은 기술과 힘을 가지고 있은 등반자일지라도 균형 감각이 떨어진다면 그 만큼 등반이 어려워진다.

 

 

 

3. 3점 지지(Three point suspension) ~

사람이 암벽을 오르는데 사용할 수 있는 지점은 4지점이다. 손과 발을 합쳐 4개의 지점 중 3지점으로 지탱하고, 1지점인 손이나 발을 움직여서 다음 홀드에 서기 위한 동작 사이에 3지점은 중심 유지 작용을 한다. 4지점일 땐 움직이지 못하는 정지 상태가 된다. 그래서 암벽등반에서 3지점에서 4지점 다시 3지점 4지점 순으로 진행이 된다.

 

 

일반적인 등반 자세 

1. 발로 버티고, 발로 올라가도록 하자. 즉 바위를 걷는다고 생각하자.
2. 손은 홀드를 가볍게 잡는 정도로 하고, 몸을 쓰기 위한 보조로만 생각하자.
3. 너무 멀리 있는 홀드나 스탠스는 균형을 깬다.
4. 상체는 바로 세워 바위에 붙지 않도록 하자.
5. 다음의 홀드를 확실히 살피면서 올라가도록 하자.
6. 리듬에 맞춰 오르자.
7. 두 손을 같이 홀드에서 떼지말고 한 손과 두 발, 두 손과 한 발의 삼지점 확보로 등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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