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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호음산~부종산~신당산(경남 거창)................... 2017.02.26

by 마루금 2017. 2. 26.

산행날씨 : -5.1 ~ 11.9℃  맑음

산행코스 : 윗칡목재~아랫칡목재~소남봉(867m)~시루봉(960m)~삼층석탑 갈림길~호음산(930m)~부종산(699.6m)~503.8봉(삼각점)~신당산(사모바위)~갈계리 

행거리 : GPS거리 12.47km   

산행시간 : 4시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자유팀으로 ~

호음산-부종산(거창).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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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기간이라 산행지 잡기가 어려운 시기다. 마땅한 대상지를 택하기 어려워 남쪽으로 Go ~, 거창 북상면의 호음산 줄기를 다녀왔다. 뜻하지 않게 수확을 거두었던 날, 부종산에서 등로 없는 신당산까지 개척으로 연결해 가다가 이곳 명물인 사모바위를 만났다.     

 

들머리 ~

1001번 지방도의 윗칡목재에서 시작, 절개지에서 사면의 수로 옆에 설치된 밧줄을 잡고 가파른 경사를 올라선다.

 

호음산 지리적 위치 ~

백두대간 상의 덕유산 구간에서 빼재(신풍령)로 내려서기 전 갈미봉에서 남으로 분기한 능선이 칡목재, 시루봉을 거쳐서 호음산으로 이어진다. 약 30km에 이르는 산줄기로 위천천을 만나 맥을 다하고는 수승대를 형성한다. 

 

능선에 올라 뒤돌아본 덕유산 갈미봉 ~

백두대간의 대덕산(우측 뒤) ~

아랫칡목재 안부로 내려서 중 ~

백두대간 수령봉(좌)과 삼봉산(우) ~

소남봉, 공식 명칭이 아님 ~

▼ 좌측에서 임도와 민가가 내려다 보이며, 이후부터 양쪽 옆으로 설치된 철망에 포위된 듯 가운데로 지나간다. 철망은 시루봉을 지나서까지 연결되는데, 아마 특용작물 재배지인 것 같다.

 

시루봉 삼각점, 오늘 진행 중 최고봉이다  ~

호음산(虎陰山·930m) ~

산 형세가 호랑이를 닮았다는 것, 또는 소리음을 써 호랑이 울음소리가 났다는 유래도 있다. 실제 산기슭 큰골에 호음동(虎音洞)이란 지명이 지금도 남아 있다. 마을 앞에 개밥말산이라는 곳이 있는데  호랑이에게 쫓긴 개가 겁에 질려 옴짝 달싹 못하고 웅크리고 있는 형국이라는 것, 그래서 호음산을 호랑이산에 비유하기도 한다.

 

지나온 능선 ~

하산지점인 수승대 방향 ~

덕유산 향적봉 스카이라인 ~

가야산 스카이라인 ~

대덕산과 민주지산 스카이라인 ~

갈계방향 능선으로 Go ~

삼각김밥 바위 ~

성터 흔적이 보이는 부종산 ~

부종산 정상 부근에 있는 전망바위 ~

덕유의 무룡봉 스카이라인 ~

남덕유 스카이라인 ~

가야할 능선 ~

부종산 하산 중에 만나는 성터 흔적, 역사적 가치가 있을 것 같은데 ???

제법 긴 슬랩으로 이어지는 로프지대 ~

사모바위가 어디에 숨었는지 도통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중 ~

채석장 공터 ~

503.8봉 삼각점 ~

부종산에서 사모바위까지는 ~

등로가 없다 생각하고 내려서야 한다. 언젠가는 뚜렸해 지겠지만 지금은 그렇다. 기대반 포기반으로 잔뜩 우거진 덤불을 헤치며 능선을 따라 내려서다가 갑자기 큰바위를 만나게 되었다. 그토록 기대했던 사모바위가 떡 버티고 있는 것.

 

공중부양 중인 천둥님과 공중부양 직전의 사모바위 ~

사모바위에서 올려다본 부종산 ~

▼ 사모바위 ~

북한산에서나 보았던 사모바위가 이곳에도 존재해 있었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옆에는 유래를 설명한 안내판이 있다.

 

▼ 사모바위에서 이정표가 눈에 띄는데 ~

마을에서 이곳까지만 설치돼 있을뿐 부종산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 능선이 끝나고 개활지로 내려서서 ~

인삼밭과 비닐하우스 중간에 있는 가옥을 빠져나가 큰길에 도착, 큰길의 아스팔트를 따라 쭈욱 이동,  수승대를 돌아보면서 주차장 도착으로 산행을 마감했다.

 

갈계마을 도로에서 올려다본 신당산 사모바위 ~

자유팀 으로 청정원, 필라고, 세양, 초록별, 천둥, 마루금(6명) ~ 

호음산-부종산(거창).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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