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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옥녀봉 ~ 천종산 ~ 용각봉 ~ 달봉대산 (변산) ................ 2016.07.17

by 마루금 2016. 7. 17.

산행날씨 : 20.9 ~ 26.6℃  흐림 & 갬 반복  

산행코스 : 대불사 주차장 ~ 굴바위 ~ 굴바위능선 ~ 288.8봉 ~ 옥녀봉(434.4m) ~ 덕성봉 갈림길(314.5m) ~ 천종산(332m) ~와룡소 ~ 회양골 ~ 용각봉 삼거리 ~ 용각봉(364.2m) ~ 매봉 갈림길 ~ 달봉대산(217.4m) ~ 우동전망대 정자 ~ 대불사 주차장

산행거리 : GPS거리 10km   

산행시간 : 7시간 10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천종산-달봉대산(변산반도).gpx
0.05MB

 

 

산수조화를 잘 이룬 변산의 비경지를 다녀왔다. 대불사에서 출발, 굴바위 능선을 통해 옥녀봉을 오르고, 오지 천종산을 거쳐 회양골로 내려섰다. 이곳 명소인 회양골 와룡소와 폭포에서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날려보내고, 비교적 인적의 때가 묻지 않은 달봉대산을 끝으로 산행을 마무리했다.   

 

대불사 ~

굴바위 입구 ~

굴바위 ~

이 곳에서 연기를 피우면 ~

석달 열흘 후에 그 연기가 변산의 장광 80리를 지나 산내면 백련리 해창으로 뿜어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굴바위 구경을 마치고, 90m쯤 뒤로 빽해서 산죽이 없는 사면을 골라 올랐다. 사면 끝부분에서 굴바위 암반 가장자리를 만나 약간 우회해서 굴바위능선에 올라붙었다.

 

우동저수지, 대불사, 건너편은 성계폭포가 있다는 성계암 ~

굴바위 위 능선 ~

낙타바위 ~

낙타바위에서 본 굴바위 ~

바드재로 이어지는 고갯길 ~

낙타바위와 건너편의 용각봉 ~

가야할 옥녀봉(우) ~

굴바위 ~

굴바위봉 위 하늘의 구름다리 ~

곰소만, 고창 소요산, 선운산 조망 ~

▼ 굴바위봉 ~

전망이 확 트인 굴바위능선 끝부분에서 288.8m 암봉을 만난다. 여기서 용각봉 삼거리~옥녀봉을 잇는 정규 등로에 합류한다. 잠시 성곽같은  암릉으로 이어지는데 아랫쪽으로도 우회로가 있다. 

 

▼ 바드재 삼거리 ~

갈림길의 이정표에서 좌틀, 100m쯤 더 지나야 옥녀봉 정상을 만난다. 정상에는 시설물과 삼각점이 있고,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변산 제1봉인 의상봉과 쇠뿔바위봉 스카이라인이 깨끗하게 조망된다.   

 

▼ 옥녀봉 ~

봉우리 100개가 넘는다는 변산에 옥녀봉 이름을 가진 봉우리가 세 곳이나 된다. 북옥녀봉으로 불리는 금산(金山) 마을의 옥녀봉,  남옥녀봉으로 불리는 감불(甘佛. 坎佛) 마을과 우동(牛洞) 마을의 옥녀봉,   또 한 곳은 지포의 옥녀봉이다. 용각봉 삼거리를 거치는 이곳 남옥녀봉은 전설이 깃든 굴바위, 선녀가 비단을 짜는 베틀의 바드인 바드재가 있어 직금옥녀(織錦玉女)에 해당되는 지형이다.

 

의상봉(좌), 쇠뿔바위봉(우) ~

변산 앞바다의 고군산군도 ~

옥녀봉삼각점 ~

옥녀봉을 100m쯤 지나서 묘지가 나타나면 직진하지 말 것, 급우틀하여 90m쯤에서 만나는 능선을 따라 진행해야함 ~ 

쇠뿔바위봉 ~

청림제 ~

▼ 314.5봉 ~

양갈래 분기봉이다, 천종산은 좌틀, 덕성봉은 직진.

 

천종산 등로 찿기 ~

314.5봉을 떠나 300m쯤 지난 내리막에서 살짝 좌틀, 분기되는 능선을 찿아 진입해야 된다. 진입로가 불분명하여 설명이 난해,  절개지 수준의 사면을 가시덤불을 해쳐나가면서 내려서면 천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사라진 등로를 만난다. 

 

천종산 정상에 있는 묘 2기 ~

천총(千摠)
조선 후기 각 군영에 소속되었던 정3품 관직이다. 임진왜란 이후 5군영이 생기면서 설치되었다.

 

건너편의 무명봉 ~

와룡소로 내려서기 직전의 암릉 ~

암릉에서 내려다본 회양골 ~

드디어 회양골에 입수 ~

와룡폭포 ~

와룡소 ~

와룡소 옆을 통과하는 굴 ~

▼ 와룡소 ~

변산에 두마리 용이 살고 있는데 한마리는 직소폭포 및 실상용추에 살고, 또 한마리는 와룡소에 사는데 옛날 서해의 용이 가마소 계류를 타고 와룡소에 와 아직 승천을 못하고 때만 기다리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

 

와룡소에서 유턴 ~

뱀대가리 바위를 지나 회양골 상류로 거슬러 오른다 ~

회양골을 통해 용각봉 삼거리까지 순탄하게 이어진다. 회양목이 자생하고 있어 회양골이라 불린다고 하는데 이 골짜기를 지나면서 회양목을 본 기억이 없다..

 

▼ 용각봉 삼거리 ~

용각봉 방향은 이정표에서 옥녀봉 반대쪽이다. 산죽밭 목책을 넘어가면 등로가 둘로 갈라지는데 우측 능선길이 용각봉으로 이어진다. 

 

용각봉 중턱 조망터에서 본 옥녀봉(우), 좌측 뒤는 의상봉과 쇠뿔바위봉 ~

새봉능선, 관음봉, 멀리 쌍선봉에서 망포대로 이어지는 능선도 조망된다 ~

곰소만 앞바다 ~

지나온 옥녀봉 ~

용각봉 암릉 ~

용각봉 이름은 와룡소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곰소만, 석포저수지, 바다 건너편은 고창 선운산 ~

앞 능선은 매봉으로 이어진다 ~

지형도상의 정상 ~

고사리가 잔뜩인 묘지 ~

▼ 달봉대산 갈림길 ~

용각봉을 떠나 100m쯤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도중 무덤 1기도 지난다. 이 갈림길을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그냥 스쳐 지나칠 수가 있다. 파란색 리본이 매달린 곳에서 급좌틀하여 진행이다.

 

묘지 ~

달봉대산 가던 중 만나는 조망, 맨뒤 옥녀봉, 그 앞은 굴바위능선 ~

달봉대산(중앙) ~

달봉대산으로 이어지는 암릉 ~

가운데 움푹한 곳은 용각봉 삼거리, 좌측 용각봉, 우측은 옥녀봉 ~

달봉대산 정상 ~

우동저수지 ~

굴바위 ~

정상에서 클라이밍다운으로 내려선 암릉 ~

달봉대산 수직 암릉을 내려선 이후로 등로가 없었다. 온통 가시투성이인 망개덩굴, 산딸기밭을 뚫고나가서 너덜계곡으로 방향을 잡았다. 간간이 멧돼지 흔적의 짐승길도 따르면서 고도를 낮춰 하류로 내려서자 비교적 뚜렸한 등로가 보였다. 등로 끝 칡덩굴이 깔린 공터를 빠져나가 아스팔트도로에 올라섰다.

 

도로따라 Go ~

우동제 변 정자를 지나서  대불사 입구에 도착. 주차장까지 원점회귀로 오늘의 일정을 마쳤다. 

 

벽담정(碧潭亭) ~

우동저수지 ~  

 

 

천종산-달봉대산(변산반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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