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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삿갓봉 ~ 청옥산(강원 평창) ............. 2016.05.22

by 마루금 2016. 5. 23.

산행날씨 : 18.9 ~ 31℃  맑음   

산행코스 : 고길천교 ~ 임도 ~ 삿갓봉 ~ 1049.1봉 ~ 1100봉 ~ 청옥산(1255.7m) ~ 1218봉 ~ 1157.8봉 ~ 1156.4봉 ~ 1038.8봉 ~ 기러기재 ~ 고길천교

산행거리 : GPS거리 15.53km   

산행시간 : 6시간 32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청옥산(강원 평창).gpx
0.07MB

산행기 목록   ▶  클릭 

 

 

이번 코스는 ~
산행 시작지점인 평창 고길리 고길천교(은성교회 보임)에서 삿갓봉까지는 등로가 아예 없다는 생각으로 올라야한다.급경사에 진로를 가로막는 덤불을 장난 아니게 뚫고 나가야 한다. 도중 임도를 한 번 만나서 가로질러 오르면 그나마 경사가 줄어 약간 낫다. 삿갓봉에서 청옥산까지는 이정표가 간간이 보여 그런대로 진행이 괜찮은 편이다. 청옥산 정상에서는 남병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잘 찿아내야 한다. 알바하기 딱인 지점이다. 가로막힌 덤불을 뚫고 진입하는 등로라서 들머리 가늠이 어렵다.  이후 기러기재까지는 입에서 욕이 튀어나올만큼 지저분한 등로로 이어진다.아예 없는 길을 간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는 편이 훨씬 마음 편하다. 기러기재로 내러서기 직전에는 빠딱 선 급경사다. 여기서 하마트면 낙석에 맞아 불귀의 객이 될뻔 했다. 본래 계획은 남병산까지 진행이었으나 시간부족에 허벅지 쥐까지 내려 남병산을 포기,  기러기재에서 더이상의 진행을 멈추고 하산으로 수순을 밟았다. 꼬불꼬불 임도를 따라 쭈욱 내려서면 큰길을 만난다. 평창 소재의 산들은 이렇듯 대부분 좋은 등로를 기대하기 어렵다.

 

고길천교 ~

고길천교에서 130m쯤 이동 ~

수로를 타고 올라 좌측 능선으로 붙는다 ~

가로막힌 덤불을 뚫고 올라가는 중 ~

도중 임도를 한 번 만나고, 다시 능선으로 붙는다 ~ 

폐묘 흔적 ~

오를 수록 경사는 조금씩 누그러진다 ~

누가 쌓아논 케언일까?

나무에 끼인 돌 ~

삿갓봉 정상 ~

삿갓봉 ~

청옥산 남서방향에 위치한 높이 1,055m의 봉우리다. 삿갓을 엎어 놓은 것 같다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조선시대 대동여지도에는 두만산(斗漫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처음 만난 이정표 ~

건너편의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육백마지기 능선 ~

청옥산(靑玉山 1,255.7m) ~

가리왕산(加里王山 1,561.8m)에서 뻗어 내려간 주능선이 서쪽으로 중왕산(中旺山 1,376.1m)을 일으키고, 여기서 남쪽으로 가로질러 내려가는 능선끝에 위치한 산으로 청옥(서덜취)이란 산채가 많이 자생하여 이곳을 청옥산이라 부르게되었다.  능선이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산 정상에는 벼 육백가마니가 나올 정도로 넓은 분지를 소재하고 있는데, 그래서 육백마지기라 불려지고 있다. 주로 여기서 고랭지 채소가 재배된다.  산정상까지 도로가 나 있어 차량으로도 올라갈 수 있는데, 미탄면 회동2리에서 청옥산 정상을 지나 평안2리로 내려오면 된다.

 

정상석이 아니고 삿갓봉으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석 ~

청옥산 정상에서 남병산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직각으로 좌틀하여 덤불을 지나가야 한다. 정상이 펑퍼짐해서 능선같지 않으나 계속 진행하면서 능선을 찿아내야 한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Go ~

나무 밑둥치 동굴, 곰 한 마리는 들어갈 수 있을듯 ~

1156.4봉 ~

남병산(南屛山 1149.7m) ~

가리왕산(加里王山 1,561.8m)에서 뻗어나간 줄기가 서진하여 중왕산(中旺山 1,376.1m)에 이르러 두 갈래로 갈라지는 줄기중에 남쪽으로 크게 휘며 벽파령을 지나 청옥산에 이르기 직전에 서쪽으로 분기하여 기러기재로 잠시 내려 앉았다가 솟구친 산이다. 장암산까지 이어진다.

 

남병산 ~

기러기재에서 남병산을 목전에 두고 하산을 결정했다. 남병산까지 진행하고나면 대기하고 있는 버스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다. 

 

기러기재 ~

임도를 따라 지동리로 하산 ~

피톤치드 만땅 ~

삿갓봉 ~

청옥산 ~

남병산은 다음기회에 따로 일정을 잡아 오르기로 하고, 오늘은 기러기재에서 능선을 끊었다.

원점회귀로 산행 끝 ~

 

 

청옥산(강원 평창).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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