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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수리봉~고령산~개명산~형제봉~응봉(양주) .... 2016.03.01

by 마루금 2016. 3. 1.

산행날씨 : -7.5 ~ 2.1℃ 맑음   

산행코스 : 돌고개3거리~수리봉(520.2m)~망봉~고령산 앵무봉(622m)~개명산 우회~형제봉(546.8m)~헬기장~응봉(332.1m)~청련사

산행거리 : GPS거리 10.41km   

산행시간 : 6시간 3분

산행인원 : 자유팀 13명 ~

수리봉_개명산_형제봉(경기 양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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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이다. 자유팀과 어울려 근교산행을 나섰다. 산행지는 장흥유원지 부근의 능선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반원의 궤적을 그리면서 내려서는 산행으로 마쳤다. 이곳 대표적 특징은 도봉산, 북한산의 암산과 달리 대표적인 육산들이며, 산행내내 원경의 도봉과 북한산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즐기면서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들머리 ~

돌고개교 삼거리에서 오른다.

올라붙는 입구가 허접하지만 등산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돌고개는 돌이 많은 고개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석현리라는 마을이름 유래와 관련된 곳으로 이 고개 부근에 돌고개 마을이 있다.

 

 

 

 

수리봉(520.2m) ~

수리처럼 생긴 봉우리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흥면 석현리에 있으며, 말굴이고개에서 서쪽, 앵무봉에서는 동쪽에 위치한 봉우리다.

 

 

 

수리봉은 수리처럼 생긴 봉우리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 562m로 장흥면 석현리와 백석읍 기산리의 경계에 놓여있으며, 말굴이고개에서는 서쪽으로 위치해 있고, 앵무봉에서는 동쪽으로 위치해 있는 봉우리로서 오두지맥이 지나는 곳이다.

  

수리봉에는 기산보루성과 봉수대, 그리고 도봉산과 삼각산 일대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보루성이란 적의 공격이나 접근을 막기 위해 돌이나 흙으로 쌓은 진지를 말하는데 기산보루성은 양주시에 분포된 28개 중에 하나라고한다. 성을 축조한 연대는 자세히 알 수 없고, 다만 이곳에서 출토된 약간의 토기 유물로 보아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역사학자들의 추정만 있을 뿐이다.

 

이곳 보루성은 남쪽으로 높이 4m 북쪽으로 높이 1m 길이 4m 정도의 성벽이 남아있고. 활석을 이용해 자연경사를 유지 하면서 바른층 쌓기로 축조됐음을 볼 수 있다. 성 내부의 북쪽 한 칸에 400 x 460 x 100Cm정도의 구덩이가 있는데 집수시설인지 군사시설인지 알 수없지만 이 곳이 봉화를 피웠던 봉수대의 흔적이 아닌가 추정만 할 뿐이다. 이 성의 축조 시기를 삼국시대로 추정하고 있는데 현재의 형태로 보아서 조선시대에 개축한 모습을 띠고 있어 고려 및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계속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수리봉에서 본 도봉과 북한산의 스카이라인 ~ 

 

북한산 줌인 ~

 

개명산(좌), 고령산 앵무봉(우) ~

 

형재봉(중앙), 개명산(우) ~

 

오두지맥에 ~

높이 562m의 또 다른 수리봉이 있다. 장흥면 석현리와 백석읍 기산리의 경계에 놓인 봉우리로서,  기산 보루 성과 봉수대,  그리고 도봉산과 삼각산 일대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보루성이란 적의 공격이나 접근을 막기 위해 돌이나 흙으로 쌓은 진지를 말하는데, 기산보루성은 양주시에 분포된 28개 중에 하나라고 한다. 성을 축조한 연대는 자세히 알 수 없고,  다만 이곳에서 출토된 약간의 토기 유물로 보아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역사학자들의 추정만 있을 뿐이다.  오늘은 이곳을 지나지 않았다.

 

오두지맥에 접속 ~

 

망봉에서의 조망, 도봉, 북한산의 스카이라인 ~

 

북한산 줌인, 뾰쪽한 이빨처럼 생긴 것이 인수봉이다. 그 우측은 백운대 ~

 

 

지나온 수리봉(우) 능선 ~

 

 

 

 

개명산과 고령산 안부의 헬기장 ~

 

 

 

앵무정(고령산 정상) ~

 

고령산(앵무봉) ~

개명산이라고도 불렀는데 고령산(高嶺山)이 원래 이름이다.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와 장흥면 석현리, 파주시 광탄면, 고양시 벽제 등 3개 시에 걸쳐 있는 높이 622m의 산으로 개명산과 앵무봉이 연이어 있어 이들 연봉 모두를 고령산 혹은 앵무봉이라 부르기도 했다. 앵무봉(꾀꼬리봉)이라는 이름은 산줄기가 꾀꼬리처럼 아름다운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6세기 전반의 문헌인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에서 고령산(高嶺山)이라는 이름이 처음 나타난다. 이 산에 고령사(高嶺寺)라는 절이 있으며, 파주시 방면으로 앵봉(鶯峰)과 소녕원(昭寧園)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세종실록 30년(1448) 12월 10일 조에는 삼군진무소에서 고령산(高嶺山)등을 강무장(講武場), 즉 왕의 수렵장소로 정할 것을 건의하는 기사가 보인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고령산 혹은 고령사와 관련해 총 7건의 기사가 확인된다. 특히 영조, 정조대에는 왕의 행차 기록이 있는데, 숙빈(叔嬪) 최씨의 묘소인 소녕원(소령원)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일제초기 문헌인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1912)은 백석면에 소재한 내고령리(內古靈里)와 대고령리(大古靈里)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파주시 광탄면 고령산 자락 밑에 대고령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두 지역 모두 고령산 근처의 마을일 것으로 판단된다.

 

高嶺山(고령산)이란 땅이름은 팔도군현지도(1767∼1776), 증보문헌비고(1908), 조선환여승람(1937), 高靈山(고령산)은 동국여도(1801∼1822), 양주목읍지(1842), 조선지지략(朝鮮地誌略, 1888), 양주군읍지(1899), 양주읍지(1899), 鷄鳴山(계명산)은 동여비고(1682), 청구도(1834), 대동여지도(1861)에서 확인된다.

 

 

앵무봉 정상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여기서 천년고찰인 보광사 경내를 내려다 볼 수가 있다. 

 

보광사 줌인 ~

 

 

개명산(開明山, 545m) ~
고양, 파주, 양주 등 3개 시가 서로 경계하고 있는 곳이다. 파주 보광사를 품고 있는 앵무봉과는 형제처럼 두 봉우리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한북정맥인 한강봉과 챌봉 중간에 위치한 꾀꼬리봉에서 갈라져 나와  서쪽으로 뻗은 한북오두지맥의 산줄기다.  서쪽에는 파주로 넘어가는 퇴패고개,  남쪽은 목암고개가 있으며,  이 산의 계곡물은 모두 곡릉천과 합류한다. 산 아래 큰 골짜기에는 아직 때가 덜 묻은 숲이 있어 고양시 최고의 생태계 보존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벽제관지(碧蹄館址), 최영장군묘(崔營將軍墓), 고찰 보광사 등이 인접해 겸해서 둘러볼 수가 있다.  개명산은 명칭에서 다소 혼란이 야기되는데 양주 쪽과 고양 쪽의 기록이 서로 다르다. 고양지역에서는 새벽을 연다고 하여 개명산(開明山)이라 불려지고 있고, 양주지역은 고령산과 형제처럼 나란히 있어 형제봉이라 했다.  

 

 

개명산과 북한산 줌인 ~

 

개명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현재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다.  부대 부근에 지뢰가 매설되었다는 경고판도 있어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몰래 출입도 어렵다. 지뢰를 제거했다고는 하는데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이곳을 지나다가 어떤 변고를 당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개명산 뒷쪽인 형제봉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삼거리에서 대원정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군철조망이 나타나면 타고 넘어 우회해야 한다. 상당한 급사면 길로서 매우 위험하므로 초보자는 진입을 삼가는 게 좋다. 

 

대원정사 삼거리 ~

 

대원정사 방향 ~

 

 

형제봉으로 Go ~

 

 

 

 

 

형제봉(兄弟峯) ~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와 파주시 광탄면 경계에 있는 높이 546.8m의 봉우리다. 개명산 남쪽에 있으며, 두 봉우리가 형제처럼 나란히 서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형제봉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옛날에 봉우리 양쪽에 있는 돌고개와 자그나골에 의좋은 한 형제가 살았는데, 이 봉우리 사이를 왕래하며 서로의 우애를 더욱 돈독히 하였다고 한다. 형제봉이란 이들이 지나 다녔던 봉우리라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자그나골은 지개울 서쪽에 있는 마을로 작은 개울이 흐르는 계곡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小川洞'(소천동), '小我洞'(소아동)으로 쓴다. 다른 이름으로 '작은내골', '작은나꿀', '작은압골' 등으로도 불리었다

 

 

일영리 방향으로 Go ~

 

 

헬기장에서 일영리 방향으로 Go ~

 

또 다른 헬기장을 만나고 ~

 

앞이 확 트이는 신세계공원묘지를 만난다 ~

 

상장능선(좌), 삼각산(우) 줌인 ~

 

북한산 전모 ~

 

도봉산 전모 ~

 

응봉 ~

형제봉에서 남쪽에 위치해 있다.  매봉 또는 응봉(鷹峰)으로 부른다. 봉우리의 모양이 마치 매의 부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석은 없고, 공터에 돌탑과 벤취의자가 있다.

 

 

 

응봉에서 바라본 송암천문대 줌인 ~

 

청련사 ~

 

 

청련사에서 하산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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