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1.7 ~ 6.9℃ 눈
산행코스 : 쇠골북로입구 ~ 궁내로 ~ 궁내쌰인빌 ~ 308봉 ~ 태봉산(또는 둔지봉)312.2m) ~ 대지산(229.3m) ~ 안산(219m) ~ 헤리티지 ~ 쇠골북로입구
산행거리 : GPS거리 7.28km
산행시간 : 1시간 39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성남시 분당의 태봉산이다. 개인차량으로 쇠골북로 입구에 주차,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대중교통은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를 건너와 원점산행으로 진행할 수 있다.
원점에서 궁내로까지 이동, 아무런 자료 없이 낯선 곳에서 들머리를 찿는다는 게 신경이 조금 쓰이는 일이었다. 일단 궁내로에 진입, 지나가면서 지형을 살펴보니 궁내샤인빌 뒤로 등로가 있을 거라는 판단이 섰고, 그래서 안으로 들어갔더니 역시 등로가 보였다.
샤인빌 담벼락과 민가 사이로 진입, 묘지 몇 기를 지나 희미한 등로를 따라 오르면 주능선과 만난다. 나중에 알게된 일이지만 샤인빌 직전 삼거리에서 우틀했으면 정규등로를 바로 찿을 수 있었다.
궁내동(宮內洞) ~
조선조 제11대 중종의 다섯째 아들인 덕양군 이기(李岐)의 묘와 영희군부인 권씨가 묻힌 무덤이 있어, 그 무덤을 관리하기 위한 작은 궁을 지었으므로 궁안 또는, 궁내(宮內)라 부르게 된데서 유래한다.
희미하게 이어지는 등로 ~
숲사이로 조망되는 태봉산 ~
칼로 잘라낸 듯한 단석(斷石) ~
정규등산로와 합류하여 넓어진 등로 ~
한동안 평탄하게 이어지고 ~
참나무 시들음병 잔해물이 곳곳에 널려있다 ~
태봉산 전위봉(308m)이 가까워지자 등로가 제법 가팔라진다. 이 때부터 눈빨이 서서히 날리기 시작하고 ~
308봉 정상 ~
전위봉에서 잠간 내려섰다가 ~
다시 경사를 올라서면 ~
태봉산(둔지봉) 정상이다 ~
정상의 쉼터 ~
눈이 점점 쌓이기 시작한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짙어지는 눈빨 ~
더욱 두꺼워지는 눈빨 ~
대장동 갈림길 ~
대장동(大庄洞) ~
명칭이 태릉(胎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태릉에 관해서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이 지역 남쪽에 있는 무덤 모양의 산봉우리에 조선조 인조의 태(胎)를 묻었으므로 그 산을 태봉(胎峯) 또는 태장산(胎藏山)이라 하였다. 그 연유로 이곳을 태장리(胎藏里)라 하였다가 태장(太庄)으로 변하고, 다시 대장리로 표기하였다는 설, 또 하나는 마을 안에 큰 무덤이 있어서 태릉(太陵)이라 했다는 설이다.
쇳골 삼거리 ~
쇳골 ~
금곡동(金谷洞)의 의미다. 쇠(金)가 났다는 쇠골(金谷)을 한자 표기하여 금곡리로 부르게 되었다. 쇠골(쇳골)은 지금 49번지에서 금을 채취하였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지금도 마을에서는 쇠골이라 칭하고 있다.
첫 번째 철탑 ~
대장 삼거리 ~
더욱더 짙어진 눈빨 ~
고기 삼거리 ~
대지산(229.3m) ~
두 번째 철탑 ~
안산(213m) ~
해리티지 삼거리 ~
직진은 진재산, 좌측 내림길은 헤리티지 방향이다 ~
옹달샘 2 ~
용바위 옹달샘 1 ~
헤리티지 건물 ~
더 헤리티지 뒷쪽 능선에서 좌측 계곡으로 내려섰다. 산길을 벗어나자 주말농장 텃밭이 나오고, 이 때 눈빨은 더욱 강력해져서 옷을 다 적시게 만들었다. 23번 지방도 대왕판교로를 따라 원점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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