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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한라산(성판악~백록담) ...............2016.01.17

by 마루금 2016. 1. 19.

산행날씨 : 7.4 ~ 10.4℃ 비 & 눈   

산행코스 : 성판악(750m)~속밭 대피소~진달래밭 대피소(1500m)~백록담(1950m)~진달래밭 대피소~사라오름~성판악 산행거리 : GPS거리 19.58km   

산행시간 : 6시간 8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성판악~백록담(한라산).gpx
0.09MB

 

오전 6시45분 김포공항 출발,

오전 7시55분 제주공항 도착,

 

일행들은 아시아나를 이용했지만 나만 따로 제주에어로 이동했다. 지각 신청한 탓에 항공사가 달랐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일행들과 합류하고, 전세버스로 곧장 성판악으로 이동해서 하차하자마자 쉴틈도 없이 산행길에 올랐다. 성판악에서는 주룩주룩 비가 내렸다. 

 

성판악휴게소 ~

온갖 안내문들로 복잡하게 치장된 등산로 입구 ~

성판악은 해발 750m, 갑자기 고도를 높이다보니 귀가 먹먹해진다. 침을 서너 번 삼킨다음 막혔던 귀를 뚫고나서 천천히 고도를 높였다.

 

속밭 대피소 ~

12시 이전까지 진달래밭 대피소를 통과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으므로 부지런히 걸었다. 속밭대피소에서 쉬지 않고 통과, 사라오름도 하산 때 둘러보려고 역시 그냥 통과,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점심을 해결하려했으나 조금 이른시간이라 역시 그냥 지나쳤다.

 

진달래밭 대피소 ~

속밭 대피소까지 비가 내리다가 잠간 진눈깨비로 바뀌더니 진달래밭 대피소가 가까워지자 눈으로 변했다.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고도를 조금 더 올리자 아래와는 다른 설국이다. 한라산 눈꽃 세상, 황홀경이 펼쳐졌다.  

 

 

 

백록담 정상으로 연결되는 사면에서부터 바람이 드세졌다.

직전까지 땀으로 범벅이었지만 이후부터 강풍과 더불어 기온이 급강하, 

추위를 견뎌야 했다. 

 

 

 

백록담 정상의 이정표 ~

 

 

정상에 도착 ~

인파로 붐볐다. 정상 인증샷을 위해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 판 박아볼려고 줄을 섰다. 한 30분 여 그렇게 기다린 끝에 남한 최고봉에서 인증을 남겼다.  

 

 

 

 

 

백록담 전망 ~

 

 

백록담은 못봤다.

분화구로 눈빨만 신나게 날리고, 뿌연 개스뿐 ~

관음사 방향은 낙석 때문에 등산로 정비가 끝날 때까지 출입금지라 한다.

 

관음사 방면 ~

 

 

 

 

 

 

하산 시작 ~

 

 

 

 

하산 중 설국 풍경을 신나게 담았다.

오를 때는 등로가 복잡해서 멈출 수가 없어 촬영이 어려웠지만,

내려서는 길은 여유가 있었다. 12시가 넘어 진달래밭 통제소에서 입산 통제를 했기 때문에 ....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발열도시락으로 점심 해결,

그 와중에 통제소에서 방송으로 멘트가 나온다.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었으니 얼른 하산하라고 ~ 

 

 

 

 

 

하산 중 사라오름 전망대로 발길을 올렸다.

먼저 분화구 전망대를 지나고, 분화구 호수를 돌아서 더 진행하여 사라오름 전망대에 올랐다.

날씨가 맑았으면 한라산 정상을 훤히 봤을 건데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사라오름 분화구 ~

 

 

 

 

사라오름 전망대 ~

 

 

눈에서 진눈개비로, 다시 비로 바뀌면서 하산 완료.

성판악으로 원점회귀했다. 

   

 

 

성판악~백록담(한라산).gpx
0.0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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