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발길따라~

도쿄 쓰키지시장 .... 2015.12.02~04

by 마루금 2015. 12. 6.

롯폰기 힐 구경을 마치고, 쓰키지시장으로 이동했다. 일본의 수산시장이라는 매력을 맛보기 위해 ...

전철역을 빠져나오다 독특한 건축물이 보여 잠시 둘러보고 쓰키지시장으로 이동했다. 바쁜시간이 아니라서 활기찬 모습은 볼 수 없었다.  

 

< 이동경로>

롯폰기역 -> 쓰키지역 (히비야선 가타센주행 /  6정거장, 13분 소요)

 

 

 

쓰키지역 ~

 

육교 위에서 본 거리 모습 ~

 

 

전철역을 빠져나와서 사방을 살피다가 특이한 양식의 건축물이 보여 잠시 둘렀다 가기로 한 것, 츠키지혼간지(築地本願寺)라는 불교 사찰이라고 한다. 걷보기엔 사찰이 아니라 천주교나 마흐메트교 사원 같다는 느낌이 든다. 

 

 

 

 

 

 

 

쓰키지혼간지(築地本願寺) ~
정토진종 혼간지파의 직할사찰로 도교도의 포교활동을 담당하는 관동 최대의 염불도량이라 한다. 1617년 니시혼간지(경도)의 별원(別願)으로 건립되었다. 아사쿠사, 요코야마초에 위치했던 이유로 에도아사쿠미도로 불렸지만 1657년에 일어난 대화재로 소실된 후 구획정리로 인하여 막부로부터 대체지로 지정 받은 곳이 핫쵸보리의 바위였다. 그래서 츠크다시마의 신도가 중심이 되어 바다를 메워 땅을 쌓고, 1679년에 재건하여 쓰키지고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때 본당의 정면은 서남향(현 츠키지 시장)으로 지어졌고, 지금 시장 밖 인근은 58개의 사원으로 이루어진 경내에 있던 도시였다. 1923년 관동대지진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건축가 이토츄타(伊東忠太)의 설계로 고대 인도의 고대불교 건축을 본뜬 외관으로 1934년에는 본당과 문과 기둥(정문, 북문, 남문) 그리고 돌담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미타여래상 ~

 

 

 

 

 

 

 

 

 

 

 

 

쓰키지 장외시장 입구 ~

 

 

 

문을 닫은 가게도 더러 눈에 띄었다. 새벽녁부터 붐비는 세계 최대급 시장이라는데 평일이라그런지 활기 넘치는 모습은 없었다. 게다가 오픈한 가게마저 요리 가격이 너무 비싸 음식점 안으로 발을 옮겨 놓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다. 우리나라 소래포구가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 나미오케 신사(波除神社) ~

보통 일본의 시장 안에는 시장의 번영을 위해 신사가 마련돼 있다고 한다. 안내문에 창건연대가 1656년 ~1661년으로 기록돼 있다. 입구 양쪽은 "오하구로시시"라는 돼지머리처럼 생긴 사자상이 있다.

 

 

 

 

 

오하구로시시 ~

 

 

 

 

 

 

시장을 벗어나다가 라면전문집을 만났는데 멀리서 보기에 규모가 꽤 커보였다. 그러나 가까이 가보니 앉을 자리는 겨우 5명 정도... 간판으로 보기엔 가게가 하나같지만 실제 3개로 분리돼 있었다. 그래서 먹기를 포기했다.

 

 

 

큰길 대신 좁은 골목 안으로 들어가봤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오래된 일본식 가옥들, 좁지만 왠지 사람 사는 냄새가 풍긴다. 여기서 어릴적 향수를 느껴볼 수 있었다. 옛적 내가 살던 부산의 큰길가 거리의 모습이 꼭 이랬다. 당시 2층이면 고층이었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