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거 .... 2015.12.02~04

긴자에서 가까운 황거로 이동했다. 구경하고싶다는 일행이 있어 급작스레 계획을 변경했다. 두 번씩이나 다녀온 곳이라 별다른 감흥은 없지만 그래도 일행들을 위해 ~   

 

<이동>

긴자 -유러쿠초역 -> 히비야역 -> 황거 ........ 도보

 

 

히비야역 ~

 

▼ Meiji Life Insurance Bldg (메이지생명보험빌딩) ~

황거 입구에 있다. 장엄한 기둥 양식의 코린트식 건물로서 1997년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분류된 곳이다. 1883년 ~1932년에 Shin'ichiro OKADA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1934년에 개장되어 2004년부터는 메이지 보험회사 본부로 사용되고있다.  

 

 

 

 

 

천황궁(황거) 광장에 기마병 동상이 하나 있는데 그 주인공이 쿠스노키 마사시게(楠正成)이다. 일본이 남북으로 갈라져 천황이 둘이었을 때 쿠스노키 마사시게는 남쪽 다이고천황 편에 붙어서 싸우다 43세에 전사했다. 후세에 그를 천황을 지킨 충신이라 영웅시 하여 지금의 황거 앞전에 동상을 세우게 된 것이라 한다. 일설에 별볼일 없는 인물로 평하기도 한다.

 

 

 

에도성 ~

 

황거(일 천황궁, 에도성) ~

수문장이 문을 굳게 지키고 있다. 평시는 진입불가다. 연중 새해 첫날과 천황 생일인 12월23일 두 차례만 일반인 입거가 허용된다고 한다.

 

 

 

황거 광장 ~

넓은 광장에 아름다운 소나무가 식재돼 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소나무라 한다. 일본 토종 리기다송은 길쭉하고 밋밋해 볼폼이 없고 엉성하다. 우리나라 소나무는 자연스런 곡선이 흐르며, 기풍이 있고, 윤기가 있어 보면 볼 수록 아름다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