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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자전거박물관(상주) .... 2015.11.22

by 마루금 2015. 11. 26.

 

산행을 마치고 귀가길에 들렀다.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강변에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자전거박물관이다. 경천대, 상주박물관, 상도 드라마촬영장 등 근처에 볼거리가 널렸으나 시간 부족으로 나머지는 돌아보지 못했다. 

 

 

2002년 경상북도 상주시 남장동 229-1번지에서 건립, 2010년 10월 27일에 도남동 산3-4번지로 확장 이전하였다. 전시실은 만남의 장, 체험의 장, 공감의 장, 축제의 장, 결실의 장 등이 있다. 전시내용은 초기 자전거(5점), 이색자전거(29점), 경기용자전거(11점), 기타자전거(15점) 자전거 체험관(7식), 홍보관(자전거부품전시, 자전거 바로타기, 자전거와 건강),  상주관(전국자전거축제, 상주와 자전거, 자전거관련자료), 뮤지엄샵(청동자전거모형, 기념품 판매)이 있다. 주요시설로는 지하 1층에 자전거 대여소와 수장고, 기계실이 있고, 지상 1층은 기획전시장과 4D영상관, 지역농특산물 홍보코너가,  그리고 지상 2층에는 상설전시장과 다목적 홀,  관리사무실 등이 있다. 밖에는 상징조형물, 분수대, 산책로, 기타 공공 편의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박물관 광장에서 낙동강 배추전, 막걸리 축제 중이다.

 

전시실 입구 ~

 

이명박 대통령이 탔다는 자전거 ~

 

우리나라 자전거의 역사 ~
우리나라에서 자전거가 언제 처음 사용되었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고 한다. 개화기였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는데, 일설에 의하면, 고휘성(高羲誠)이 1896년에 장안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다닌 것이 처음이라 하고, 같은 해 서재필 박사가 독립문 신축현장에 갈 때 처음 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당시 사람들은 자전거를 괴물차 혹은 나르는 새라 하며 신기하게 여겼다고 한다.

 

그 후 약 2년이 지난 1898년에 윤치호(尹致昊)가 하와이에서 도입했는데, 이것이 두 번째라 한다. 통 타이어를 사용한 이 자전거는 엉성하였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인기였다고 한다. 굴곡 많은 길을 종횡무진으로 달리는 자전거를 자행차(自行車) 또는 축지차 라는 별명까지 붙어 큰 화제거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점차 한 대씩 들어오게 되었는데,  1903년 가을엔 조정관리들을 위해 1백대의 자전거가 도입되어 인식이 꽤 호전되었다고 한다.  그 후 자전거는 교통수단과 운반수단의 사용으로 보급이 크게 늘었다.  1928년경 미국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수로 있던 이용설은 여가선용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상주의 자전거 역사 ~

1910년부터 행정의 효율성을 위하여 각면에 자전거를 보급하게 된 것이 시초라 한다. 이때 보급된 자전거는 주로 (라지)와 (후지)자전거,  크기 28인치로 한국사람에게는 높아서 타기가 힘들었다 한다. 자전거 가격은 약 30원(쌀 1가마 3원)이나 되는 엄청난 금액이다. 1925년에 상주 기차역 광장에서 조선8도 전국자전거대회가 개최되어 상주 출신인 박상헌 선수가 우승했다.

 

 

우리 나라의 자전거 제조 ~

수리용 부품 생산으로 시작되어 1950년 후반에 이르러 완성품 생산이 본격화되었다. 1994년도에 1,186,400대 생산, 세계주요 자전거 생산국이 되었으며, 수출도 많이 하고 있다. 차종도 실용 중심에서 레저용 등으로 다양화되었다.

 

 

자전거 회화전 ~

 

 

 

 

 

 

 

 

 

 

 

 

전시실 출구 ~

 

박물관 야외 ~

 

축제공연 중 ~

 

 

경천교 ~

 

낙동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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