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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용흥사(상주) .... 2015.11.22

by 마루금 2015. 11. 25.

 

 

갑장산 산행을 마치고 들렀다. 사찰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천년을 훌쩍 넘긴 고찰이다. 건축물은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없지만 그러나 색깔 바랜 괘불탱화라는 보물이 있었다.,

 

 

 

 

 

 

용흥사 주지 우성스님의 말씀 ~ 

용흥사가 있는 산은 연악산이다. 일명 갑장산이며, 淵(못 연)자를 쓴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커다란 연못 형상을 하고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이 큰 연못에서서 용이 승천했다여 용흥사라 불렀다. 이 산 전체에 연못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먼저 용흥사나 갑장사가 자리한 이 마을은 지천동 智泉(지혜지, 샘 천)을 쓴다. 또 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 있는데 그 중에 용포마을이라 하여 낙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곳곳에 용안(용눈)바위, 용미(용꼬리)리, 비룡리, 용지터 약수샘 등등 연못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갑장산은 임진왜란 때 있던 갑장산성에서 알려진 말이니 먼저는 연악산이라 해야 맞다. 상주에는 삼악(三岳)이 있다. 연악산 용흥사, 노악산 남장사, 중악산 이렇게 셋이다. 그리고 사장사가 있으니 동,서,남,북 장사이다. 즉 동장사, 서장사, 남장사, 북장사입인데, 동장사는 지금의 김용사이고, 서장사는 터만 남아 이름만 전하고, 남장사와 북장사는 현존하고 있는 사찰이다.

 

 

 

1976년 ~

후불탱화에서 사리가 발견되어 10년이 지난 1986년 오층석탑을 세워 모셔 두었다.

 

 

 

 

 

 

 

 

 

 

 

용흥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로서, 839년(신라 문성왕 1)진감국사 혜소가 창건 하였다. 고려때 한때 폐사되었으나 공민왕 때 혜근이 1647년(인조25)인화, 1680년(숙종6)홍치, 1707년(숙종33)도인, 1806(순조6)정화가 각각 중수 또는 중창 하였다. 조선 후기에 편찬된 <산상지>에 사찰의 이름과 황면의 "유용흥사시"가 전하므로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음을 알수 있다. 1687년 비구니 종덕이 박정희의 누나 박재희로부터 시주를 받아 중건한뒤 비구니 수도처로 이름이 났다.

 

현재 건물로는 ~

극락보전과 나한전, 삼성각, 백운선원, 요사채 등이 있다. 절 뒤편에는 2기의 부도가 남아 있는데 모두 석종형 부도로 조선 후기 작품이다. 이밖에도 경내에 당간지주와 석등 2기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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