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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도봉산 ............. 2015.09.29

by 마루금 2015. 9. 30.

산행날씨 : 15.9 ~ 26.2℃  맑음 

산행코스 : 도봉산역 ~ 포대능선 ~ 신선봉 ~ 오봉능선 ~ 우이암 ~ 우이동

산행거리 : GPS거리 8.89Km   

산행시간 : 4시간 18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도봉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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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인 도봉산, 돗떼기 시장처럼 언제나 복잡하던 곳인데 추석 연휴라 평소보다는 산행하는 사람이 확실히 적다. 낮기온은 아직 여름이지만 가끔씩 솔솔 불어주는 바람이 땀방울을 식혀준다. 9월의 마지막, 이제는 도봉산에도 단풍 채비가 시작되었다. 드물게 울긋불긋 무늬가 보였다.

 

선인봉과 만장봉 ~

왼쪽부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

포대능선 ~

망월사 방면 포대능선과 의정부 ~

만장봉, 배추흰나비 정상, 자운봉, 신선봉 ~

아련한 추억이 남겨진 포대능선 ~

76년도 군시절에 작전상 처음 올라본 도봉산이다. 그 때 이 산을 바라보며 12폭 동양화 병풍에 비교했다. 입대 전부터 여러 산을 다녀보았지만 설악산 말고 이렇게 잘 생긴 산은 처음이었다. 오봉유격장으로 훈련을 갔다가 이 산을 만났다. 오봉의 기묘한 모습에 반했고, 선인봉 만장봉의 멋진 자태에 넋을 잃고, 포대능선의 아기자기함에 취했다. 희미한 길을 찿아 내려선 송추계곡은 원시림으로서의 순수함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수락산과 불암산 ~

포대능선 ~

6.25가 끝난 후 군사목적으로 포대가  설치되면서 포대능선이라 불리게 되었다. 망월사에서 오른쪽 등로를 조금 오르면 넓은 광장이 나타나는데, 이곳에 미군부대가 있었다. 지금도 흔적이 있다. 미군부대 터에서 위로 더 올라 도봉산 주능선에서 산불감시초소를 만난다. 바로 이 산불감시초소부터 신선봉 직전 봉우리까지를 포대능선으로 부른다.

 

Y계곡 ~

멀리 인수봉 ~

만장봉 ~

자운봉 ~

주봉 ~

우이암 ~

칼바위 ~

옥녀봉 ~

노고산 ~

수도 없이 올라봤던 선인, 만장, 자운봉, 주봉, 칼바위, 오봉, 우이암 등등 ~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에는 맘껏 올랐던 곳이지만 지금은 암벽대상지 일부를 빼곤 거의 대부분 금지구역으로 묶여버렸다.   

 

도봉 연봉들 ~

123층 제2롯데월드타워가 사진 속 한가운데 희미하게 보이지만 식별이 쉽지 않다.

북한산 ~

오봉 ~

줌인, 맨끝 화악산 ~

줌인. 맨끝 용문산 ~

우이암에서 본 오봉 ~

우이암 ~

도봉산에도 단풍이 시작되었다 ~

 

 

도봉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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