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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진갑기념등반 (북한산 노적봉) ........... 2015.10.04

by 마루금 2015. 10. 4.

행복한 하루였다. 지난해 회갑기념에 이어 올해는 진갑기념으로 대접을 받았다. 어언 15년 이상 자일을 엮어온 악우들, 회갑은 인수봉, 진갑은 노적봉에서 진행되었다. 스카이락 클럽의 전통이다.

 

한팀 3명씩 6개 조로 나누어 올랐다. 내가 속한 조는 등반난이도 중급 정도인 "오아시스의 미인"이다. 시작 지점에 "오↗"라 페인팅 된 곳인데, 2010년 스카이락 알파인클럽에 의해 개척되었다.

 

내 순서는 말방 ~

외롭다지만 내겐 즐거운 말방이다.

주변을 두루두루 살피면서 여유롭게 오르는 게 좋다.  

 

1P 시작지점,  선등 출발 ~

1P 세컨 ~

첫 쉼 지점은 3P 테라스, 1P와 2P를 한방에 올랐다 ~ 

3P 시작 ~

옆 코스의 일행들 ~

3P 테라스 조망, 의상능선 ~

노적봉 노적사 ~

의상봉 국령사 ~

원효봉 상운사 & 대동사 ~ 

4P ~

옆 코스의 일행 선등 중 ~ 

5P 클럭스 ~

6P 테라스 ~

6P ~

7P는 가벼운 스랩이고, 마지막을 인공구간으로 올랐다 ~

노적봉 정상 ~

6개 조가 다 모이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빨대길, 불장난길, 하늘길, 광클A, 오아시스의 미인, 한팀은 코스를 짬뽕으로 섞어서 오르고 ~ 내가 속한 조는 난이도가 가장 쉬운 곳, 정상 첫 도착으로 노적봉 정상의 풍경을 실컷 즐겼다.

 

정상의 일행들 ~

삼각산 ~

인수봉 줌인 ~

만경대 족두리바위 줌인 ~

원효봉과 염초봉 ~

염초능선의 파랑새봉 ~

만경대릿지(뒤), 노적봉 동봉(앞) ~

만경대릿지의 병풍암 ~

노적봉 정상에 진갑기념등반 현수막이 설치되고 ~ 

주인공은 둘 ~

스카이락을 대표하고 있는 회장과 나 ~

지난해에 이어서 치러지는 행사다. 악우들의 성의가 고마울 뿐이다.

 

꽃다발을 증정받고 ~

악우들에게 함박 웃음으로 보답한다.

인수봉에 이어 또다시 영원히 잊지 못 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나플레옹 모자 위에서 ~

행사를 마치고, 하강 중에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 ~

바위를 시작한 지 꼭 37년째 ~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런지는 미지수 ~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과 함께 힘이 다하는 날까지 열정은 이어갈 것이다.

 

점점 가을은 깊어가고 ~

석양의 노적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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