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오도봉. 삼봉산. 서룡산 (함양/남원) ...... 2015.08.16

by 마루금 2015. 8. 16.

산행날씨 : 20.5 ~ 30℃,  흐림 

산행코스 : 오도재 ~ 폐헬기장 ~ 오도봉(1035m) ~ 삼봉산)1186.7m) ~ 투구봉(1068m) ~ 서룡산(1073m) ~범바위 ~ 선바위 ~ 수청산 삼거리 ~ 백장암 ~ 백장교

산행거리 : GPS거리 10.61Km   

산행시간 : 5시간 

산행인원 : 산악회 따라 ~

삼봉산__백장암(함양,남원).gpx
0.05MB

 

지리산 제1문이라는 오도재에서 지리산을 관망하지 못했다. 지지난 해에도 이곳 오도재에서 지리산을 관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도 역시였다. 지리산 쪽 시야가 유독 뿌옣다. 일행 중 투구봉에서 말벌에 쏘여 부작용 땜에 하산하는데 애를 먹는 걸 봤다.  설사가 나고, 정신이 혼미해지고,  복통과 구토가 나고, 두드러기가 나는 등 복합 증상인데, 심하면 기도가 부어 숨쉬기가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벌을 만나면 일단 벌집 근처에서 10m 이상 벗어나야 한다. 쏘이기 전에 잽싸게 튀는 게 상책이다.  

 

옛날 고승이 오르내리다가 득도한 고개라 하여 오도재라 하였다 한다 ~

지리산 제1문 누각 ~

지리산전망대 ~

▼ 들머리 ~

산신각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거의 외길이라 이정표만 잘 살피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산신각 ~

오도봉 ~

이정표 있음, 삼도봉 1.5km 방향으로 진행 ~

삼봉산 ~

구름 속 희미한 지리산 ~

▼ 바위전망대에 올라 서 있는 동안 모처럼 지리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중봉, 천왕봉, 제석봉, 연화봉 라인이 뚜렸하게 구분된다. 촬영을 마치자 금새 또 구름 속에 숨어든다.

 

경이로운 생명력에 감탄을 보낸다 ~

기목 ~

헬기장 ~

삼봉산 1봉 우회로 ~

삼봉산(三峰山 1187.7m) ~

봉우리 3개로 이루어졌다해서 삼봉산이라 한다. 경남 함양군 함양읍, 마천면과 전북 남원시 산내면의 도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으로는 상산, 월경산을 거쳐 덕유산으로 연결되고, 남으로는 백운산, 지리산으로 이어진다. 산행 중에 간간이 만나는 전망대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할 수 있고, 북으로는 상산과 연비산, 백운산, 동남쪽으로 법화산과 금대산이 있으며, 마천면 촉동마을에는 정여창 선생과 김일손 선생이 지리산 유람길에 유숙한 동구자리가 있고,  곶감 주산지이자 가루지기 타령의 변강쇠와 옥녀가 마지막 살던 곳이 있다. 삼봉산 주변에는 실상사를 비롯하여 금대암, 안국암, 백장암등의 전통 사찰이 있으며,동자를 잡아 먹은 호랑이의 전설이 있는 절터골이 있다.

 

삼봉산 정상 삼각점 ~

삼봉산 정상 삼거리에서 좌측은 금대산 방향,  우측은 팔령재 방향이다. 정상에서 간단하게 제를 지내고, 점심식사 후 팔랑재 방향으로 이어갔다.    

 

인산농장 삼거리에서 투구봉 방향이다 ~

이해할 수 없는 봉 이름 ~

기목 ~

쉼터 ~

삼거리에서 팔령재 2.4km 와 헤어지고, 투구봉 방향으로 Go  ~

투구봉(1068m) ~

사건이 있었다. 벌침 스토리 ...벌에 쏘인 사람은 3명, 1명은 머리에 1방, 또 1명은 허벅지에 3방, 나머지 1명은 복숭아뼈 부근에 1방, 도합 5방이다. 머리에 쏘인 사람은 멀쩡하고, 다리에 쏘인 사람은 두드레기 칠갑을 하고, 발목에 쏘인 사람은 부작용에 거의 초죽음 되었다가 회복했다. 투구봉 정상석 바로 뒤편에 벌집이 있었다. 기념 촬영한다고 정상석 옆으로 가서 삐쭉거리다간 그냥 공격 당한다.  부디부디 조심하시길 .... 

 

서진암삼거리에서 인월방향으로 Go ~

▼ 범바위봉 ~

범바위봉으로 오를 수 있는 밧줄이 설치돼 있다. 전망이 좋을텐데  날씨가 흐려서 오르지 않았다.

 

선바위 ~

묘 2기를 지나감 ~

울창한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감 ~

▼ 꽹과리 묘 ~

동물로부터 묘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철망을 설치해 놓고, 꽹과리를 매달았다. 멧돼지 등이 묘를 파헤치기 때문에 철조망을 건들면 꽹과리가 울리게 설치했다.

 

인월방향과 헤어지고, 글씨가 지워진 표지방향(직진)으로 Go ~

수청산 직전의 능선삼거리에서 좌틀이다. 이정표는 없다 ~

힐링 업, 기분 좋은 소나무길이다 ~

산죽밭도 잠간 지나간다 ~

기암도 만져보고 ~

조금 더 내려가면 백장암이다 ~

능선에서 백장암으로 방향 전환 ~

백장암 진입로에서 솔바람길로 하산 ~

숲길이 끝나면 만나는 임도에서 우측 세멘길을 따라간다 ~

쭈~욱 내려가면 마을이고 ~

큰길을 만나면 산행이 종료된다. 좌측 50m 아래 백장교가 있다 ~

 

 

삼봉산__백장암(함양,남원).gpx
0.05MB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