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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백연봉~양지봉(경북 봉화) ............... 2015.07.19

by 마루금 2015. 7. 19.

산행날씨 : 19.8 ~ 28.7℃,  오전 흐림, 오후 맑음 

산행코스 : 고선리 터널 절개지(공사중) ~ 812봉 ~ 832.7봉 ~ 묘 ~ 백연봉(830.2m) ~ 양지봉(610m) ~ 571.4봉 ~ 구마계곡 ~ 고선교

산행거리 : GPS거리 6.48Km   

산행시간 : 4시간 41분 

산행인원 : 산악회 따라 ~

백연봉__양지봉(봉화).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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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의 백연봉과 양지봉을 올랐다. 청옥산 줄기에 위치한 봉우리로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 청정지역의 산이다. 들머리와 날머리가 뚜렸하지 않을뿐더러 그 어떤 이정표나 인공적 설치물들이 전혀 없다. 하물며 정상 표시마저도 없는 곳이다.  

 

들머리는 설명이 어려워 주소지를 참고해야 한다.'경북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산 61-20' 이다. 아래 사진의 팬스 끝 부분 틈새로 진입, 31번 도로의 공사 중인 터널 절개지 위로 올라야 한다. 이후 길 흔적이 없는 급경사 사면의 지능선을 따라 오르다보면 812봉에서 주능선과 합류한다.

 

소천면 31번 도로(청옥로) 골짜기 ~

경사가 완만해진 지능선 ~

지능선 정상인 812봉에서 청옥산 남릉과 만난다. 여기서 백연봉은 90도 좌틀이고, 이후 고만고만한 봉우리 7개를 넘어가면 백연봉이다. 주능선을 따르는 동안에 쭉쭉빵빵 아름다운 아름드리 춘양목과 한껏 데이트를 즐긴다. 

 

삭발이 필요한 묘 ~

묘에서 바라본 각화산 ~

코앞 백연봉 ~

불탄 고사목 지대 ~

백연봉(白煙峰, 830.2m) ~

흰 연기같은 운무가 산을 늘 감싸고 있다하여 생긴 이름이다. 정상에 아무런 표시가 없어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 하나를 매달아 두었다. 일행인 천둥님께서 정성들인 작품이다.

 

백연봉 산제 ~

길 흔적이 없는 양지봉 가는 길 ~

또 매달고 ~

양지봉 정상을 차지한 묘 ~

양지봉(陽地峰, 610m) ~

백연봉은 늘 운무에 가려있지만 양지봉은 늘 해가 비친다는 뜻, 천둥님께서 준비한 정상 표지를 매달아 두었다. 역시 정상 표시가 있어야 봉우리가 뽀대나는 것 같다. 의미가 다르다.   

 

양지봉에서 살짝 우틀하여 하산, 570봉을 지나고, 묘지를 지나서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면 가옥 한채가 있는 공터에 닿는다. 가옥 아래 개활지를 가로질러 수렛길을 따라 구마계곡으로 내려서서 아스팔트를 따라 좌측으로 이동하면 소천정수장을 지나 산행종점인 고선교에 도착한다.

 

외딴 가옥 ~

수렛길 ~

소천정수장 ~

산행 종점인 고선교 ~

구마계곡 ~

현동천을 발원케 하는 계곡을 구마계곡이라 한다. 삼수, 갑산, 무주 구천동, 상동 꼴두바우와 함께 우리나라 4대 오지에 들며, 경관이 수려한 지역으로 평이 나 있다.

백연봉__양지봉(봉화).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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