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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간현봉 ............ 2015.07.12

by 마루금 2015. 7. 14.

산행날씨 : 24.6 ~ 27.6℃, 비 + 태풍(찬홈)    

산행코스 : 삼산천교 ~ 216.8봉 ~ 간현봉(384.7m) ~ 322봉 ~ 두몽폭포 ~ 두몽산장 ~ 지정대교

산행거리 : GPS거리 6.59km   

산행시간 : 3시간 

산행인원 : 6명의 악우들과 ~

간현봉(원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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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암장 ~

옹기종기 올망조망 어깨동무 나누는 산봉이 아름답고, 그 아랫도리를 곱게 받쳐들고서 휘이~ 휘돌아 가는 강물은 그 무거운 산봉을 말없이 모두 다 짊어지고 있구나 ~ 이것도 보신탕 저것도 보신탕, 개장국으로 해장하고, 백숙으로 해장하고, 해장술로 해장하고, 갖은 구실 명목 다 붙여 해장을 마치고나니 이제 남은 건 산으로 가는 것뿐 ~

 

태풍이란 놈이 글씨 ~ 비를 몰고와서 고대했던 암벽등반은 파토가 났고, 무료하던 차 급조팀을 꾸려 자일대신 우산을 받쳐들고 간현봉으로 산행계획을 잡는다.  

 

▼ 삼산천교 ~

간현교(잠수교)와 인접해 평행으로 나란히 놓인 다리다. 간현교가 물에 잠길 때는 삼산천교로 우회해서 물을 건널 수 있다.  위급 시를 대비해 만들어진 교각이다.  

 

간현교 ~

세멘트로 만들어진 잠수교, 옛 교각으로서 강물이 불어나면 다리가 잠긴다.

 

▼ 간현봉 들머리 ~

산행기점은 두 곳, 삼산천교 또는 지정대교에서 오를 수 있다. 삼산천교를 들머리로 잡았다. 섬강철교와 삼산천교 사이 숲으로 올라붙는 철계단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 철계단이 끝나고 사면을 오르면 능선과 만나는 지점에서 사거리가 나타난다.  좌측에는 팔각정이 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사거리에서 우측 방향이다.

 

첫 봉우리인 216.8봉 삼각점 ~

첫 전망바위 ~

삼산천 ~

소금산 ~

신중앙선 ~

지나가는 열차 포착 ~

▼ 터널지나 철길따라 물길따라 원주레일파크 관광열차가 철교 위를 여유롭게 지나가는 게 포착, 관광열차가 떠나가고나면 잠시 후 레일바이크가 나타나 그 자리를 메우면서 낭만을 듬뿍 쏟아내며 갈 것이다.

 

곳곳 미송이 포진해 절경을 자아낸다 ~

간현유원지는 산태극 수태극(山太極 水太極) 지형이다. 간현봉 산줄기가 소금산 가운데를 반원 모양으로 오목하게 파 들고, 삼산천이 S자 형태로 소금산과 간현봉 사이를 스무스하게 빠져 나가는데, 소금산이나 간현봉 조망터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산과 물이 태극 모양으로 이루어져 보인다. 이런 지형을 '산태극 수태극 지형' 이라 부른다.

 

건너편 수리봉 ~

판대 ~

수명이 다 된 간현봉 옛 표지판 ~

간현봉 정상 이정표 ~

헤리포터 ~

▼ 227.5봉 직전 안부사거리 ~

정상을 떠난 후 능선을 따르면서 헬기장도 지나고, 묘지도 몇 기 지나간다. 도중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틀하여 내려서면 사토지 안부가 나온다. 227.5봉 직전 사거리다. 여기서 좌틀하여 계곡으로 내려선다.   

 

사토지에서 꺾어 내려서면 덤불 속으로 진입해야한다. 등로가 풀숲에 뒤덮여 희미하다. 간혹 나타나는 산딸기 세례에 혓바닥은 마냥 즐겁지만 팔뚝에 기록되는 오선줄은 피하기 어렵다.

 

▼ 덤불을 빠져나가면 두몽폭포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지난 해엔 물이 제법 찰랑찰랑 했었는데, 가뭄이 꽤 심했던가보다. 이번엔 아예 물구경을 해볼 수가 없었다. 물이 고프다. 괜시리 목이 마르는 것같다는 느낌 ...

 

계곡을 따라 쫄랑쫄랑 내려서는 일행들 ~

▼ 두몽폭포로 내려가는 곳에 나무테크 계단이 새로 생겼다. 지난 해엔 없었던 구조물이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두몽폭포를 만난다. 

 

▼ 두몽폭포는 이름만 붙었을뿐 폭포가 아니었다. 물 한톨 없는 바위만 덩그러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섬강 ~

지정대교 ~

섬강 ~

주차장 ~

원점으로 돌아가니 점심시간이다.

마지막 파티 매뉴는 ...

삼겹살 ~

간현봉(원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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