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루였다.
회갑기념 주인공이 되어 융숭하게 대접 받았던 날 ~
어언 15년을 넘게 자일을 엮어온 악우들과 함께 인수봉을 오르며 실컷 축하를 받았다.
인원이 많아 2개 조로 나누었다.
한 조는 인수릿지로 다른 한 조는 고독의 길이다.
내가 속한 조는 고독의 길, 악우들의 배려로 모처럼 선등으로 올랐다.
인수봉 정상 ~
시시각각 변하는 백운대 ~
인수봉에서 바라본 숨은벽 정상 ~
인수릿지 ~
인수릿지 마지막 피치의 일행 ~
주인공은 둘 ~
스카이락을 대표하고 있는 회장과 나 ~
찌그러진 케익이지만 정성스레 공수해온 악우들의 성의가 고마울 뿐이다.
꽃다발을 증정받고 ~
악우들에게 함박 웃음으로 보답한다.
이 시간 만큼은 영원히 잊지 못 할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인수봉을 처음 올랐던 날은 1982년 3월10일, 동생과 둘이서 올랐다. 생전 처음 인수에 머리 올렸던 날이다.
올해로 꼭 33년이 지난 시간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런지는 미지수겠지만 ...
내게 등반의 역사가 다하는 날까지 이 열정은 계속 이어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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