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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호남정맥~

호남정맥 6구간(감상굴재~추월산~천치재)......2014.06.06

by 마루금 2014. 6. 7.

산행날씨 : 17.7℃ ~ 28.4℃,  맑음

산행코스 : 감상굴재(49번 지방도)~ 대각산(528.1m)~ 칠립재~ 어은재~ 도장봉(459m)~ 분덕재~ 생화산(526m)~ 항목탕재~ 밀재~ 추월산729m)~ 수리봉(726m)~ 가인연수원~ 북추월산(500m)~ 산신산(390.6m)~ 천치재(29번 국도)

산행시간 : 8시간(점심 + 휴식 1시간)

산행거리 : 도상 19.8Km(정맥 19.8km) / GPS 거리 21.08Km

산행인원 : 26명 ~

 

<구간별>

05:20  감상굴재
05:47  대각산(528.1m) ,삼각점 담양304 
06:01  칠립재

06:36  어은재 / 보호수 느티나무

06:48  도장봉(459m) / 철재원형 소삼각점

07:48  분덕재 / 느티나무

08:20  병풍지맥 분기봉

08:41  520.1봉 /  삼각점 담양426

08:50  항목탕재

08:54  밀재 / 절개지

09:38  추월산(729m)

09:40~10:40 점심식사

11:01  수리봉(728m)

11:10  무능기재

11:28  가인연수관갈림길

12:01  가인연수원

12:05  귀리밭

12:28  북추월산(500m)

13:05  산신산(390.6m)

13:20  천치재

  

호남(감상굴재~천치재).gpx

 

 

 

전남과 전북 도계를 따라가는 구간이다. 순창군(전북)과 장성군(전남) 경계인 감상굴재에서 출발,  담양군으로 넘어가 순창군과의 경계인 천치재에서 산행을 마감했다. 이 구간의 특징은 호남의 5대 명산 중 한 곳이라는 추월산을 거치게 된다는 것,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속하는 산이기도 하다.   

 

감성굴재 ~

강선마을 비가 있으며, 49번지방도가 지나간다.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도로이정표와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도로이정표가 서로 등지고 있다. 언덕배기 수레길을 따라 오르면 양쪽으로 밭이 보이고,  묘 2기를 지나서 좁은 숲길이 시작된다. 이후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고, 편안한 등로를 따라 작은 등고를 몇 번 넘어가면 삼각점이 있는 대각산 정상이다. 곧 없어질 낡은 비닐코팅지가 정상임을 알린다. 

 

칠립제 이정표 ~

독도 주의 ~

포장도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송전탑이 보이고, 이후에 만나는 사거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산을 향해 도로를 따라간다. 그 다음 또 좌, 우로 수레길이 지나는 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 수레길을 따라 오른다. 밭 사이로 들어가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돌아 끝까지 진행하면 묘지가 나타난다. 천안김공지묘인데 여기서 10여분 오르면 무명봉(430m) 정상이다.

 

430봉을 지나서 대체로 굴곡 적은 능선으로 이어진다. 수레길을 편하게 진행하다가 사거리에 이르면 우측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대나무숲 지대를 지나게 된다. 삼거리를 만나서 좌측 숲길로 들어가면 굴곡이 거의 없는 평탄한 등로가 안부까지 이어진다.  안부에 이르면 안내문과 함께 보호수인 거목 느티나무를 만난다. 어은재다. 안내문에 수령 300년 된 느티나무라 적혀 있다. 여기서 정맥길은 직진이다.

 

어은재 보호수 ~

도장봉 ~

정상에 철재로 된 소삼각점이 있고, 정상임을 알리는 스텐표지판과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부터 담양군 권역이다.   장성 땅을 벗어나서 담양군 땅을 밟게 되는 것이다. 

 

도장봉 정상의 소삼각점 ~

분덕재 ~

분덕재를 출발해서 464.9봉을 넘고, 안부로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묘 1기를 만난다. 정맥길은 이 묘지에서 우측의 내림길로 이어진다. 묘지 바로 위 능선 분기봉이 생화산 정상이다. 이후 길게 내려서면서 440봉에서 병풍지맥 분기점을 만난다.

 

병풍지맥 분기점 ~

520봉 ~

520봉 삼각점 ~

항목탕재 ~

밀재 ~

밀재 ~

897번지방도 상의 밀재에 내려서면 기념표지석이 있다 추성 ~ 복흥간 군도 확포장공사 / 공사기간 1996.9.18 ~ 2000.8.31. 담양군'이라 적혀있다.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도로이정표가 좌측 100여m 떨어진 곳에 있고, 반대편에는 전라남도 담양군 월상면 도로이정표가 있다. 절개지 좌측 끝이 추월산 들머리다. 여기서부터 추월산 일반 등산로와 만나 등로가 뚜렷한 산길을 오르게 된다.

 

 

추월산 ~

전남 5대 명산 중 하나라 하며,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꼽히기도 한 아름다운 산이다. 산 이름에 달 월(月)이 있듯 이견이 없는 달맞이 명산이다.  산 아래에서 보면 험준한 바위봉우리가 달에 닿을 듯 높아 보인다고 해서  추월산이란 이름이 유래한다. 게다가 산 곁에 담양호가 있어 하늘에 뜬 달과 호수에 비친 달, 즉 두 개의 달을 볼 수 있는 탁월한 야간산행지로 지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구간 중 최고봉이다.

 

담양호 ~

가야할 수리봉 ~

거쳐온 추월산 ~

수리봉 정상 ~

가인연수원 ~

추월산을 지나면 이정표를 만날 때마다 정맥길은 가인연수원,  또는 천치재 방향으로 잡고 가야한다. 일반등산로와 겹쳐있어 안내리본만 믿고 따라갔다가는 엉뚱한 곳으로 빠지기 쉽다.

 

가인연수원 ~

정맥길은 연수원 내부 광장으로 들어가서 건물 뒤로 난 우측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데 넓은 귀리밭을 지나게 된다. ~

 

귀리밭 ~

북추윌산 ~

510봉 암봉에서 우측 아래로 내려다보면 천치재로 이어지는 29번 국도가 시원하게 조망되는데 특이하게 U자 형태를 이루면서 예술적인 모양으로 산 허리를 휘감아 돌고 있다.

 

이후 천치재까지 장애물의 연속이다. 산딸기와 복분자 나무들이 서로 합세, 덤불을 이루고서는 따갑도록 팔뚝을 긁어댄다. 더불어 태풍으로 쓰러져 누운 나무를 통과하기도 맥빠지는 일,  넘어서 통과하고, 기어서 통과하고, 그마저도 안되면 우회해서 돌아가기 일쑤다.

 

산신산 직전의 임도 ~

산신산 ~

천치재

해발 347m의 29번 국도다. 또 한 구간을 마침으로서 현재 전체의 1/ 4 정도 거리를 달성한 셈이다.

 

END . . .

호남(감상굴재~천치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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