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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쇠뿔바위산 ................ 2014.06.01

by 마루금 2014. 6. 1.

산행날씨 : 17.6℃ ~ 29.4℃,  맑음  
산행코스 : 어수대 ~우슬재 ~445봉 ~비룡상천봉(440.4m) ~와우봉(467.1m) ~석재 ~468.9봉 ~동쇠뿔바위 ~서쇠뿔바위 ~ 동초재 ~ 
지장봉(273.5m) ~새재 ~ 투구봉(208.5m) ~사두봉(339.7m) ~서운봉(256.3m) ~중계교 부근

산행거리 : 9.14Km 
산행시간 : 3시간55분(휴식 30분)

산행인원 : 산악회 따라 ~

 

쇠뿔바위산.gpx

 

 

 

쇠뿔바위산 ~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내변산에 속한 비경을 간직한 산이다. 오랫동안 출입금지 구역으로 묶였다가 지난 2011년 5월14일에 개방되었다. 23년 만의 가다림 끝에 열린 것이다.

 

도로가에 이정표가 있다. 어수대 입구에서 출발,  세멘도로를 따라 쭉~ 진입해 들어가다보면 ~ 산정에 병풍처럼 쫘~악 펼쳐진 거대한 바위가 눈에 쏘~옥 들어온다. 압도적인 분위기가 물씬, 예사롭지 않음을 느끼게 한다.

 

어수대(御水臺) ~

임금이 물을 마셨다는 곳, 어수대 위에는 왕재암과 석재암이란 절이 있었다 전한다. '동국여지지'에 ‘신라 경순왕(김부)이 서쪽 순행으로 이곳에 이르렀다가 즐거워 돌아가기를 잊었다. 그래서 왕재(王在), 석재(釋在), 어수(御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기록하고 있다. 경순왕이 이곳에 3년이나 머물렀다 한다. 어수대 비에는 '우리나라의 으뜸물 부안댐물 시작하는 곳' 이라 음각돼 있다.

 

‘천년 옛절에 님은 간 곳 없고/ 어수대 빈터만 남아 있네/ 지난 일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 바람에 학이나 불러볼까나’ 바로 옆 시비에 음각된 글이다. 마지막에 조그만 글씨로 매창이라 기록 되어있다. 조선시대 기생으로서 4대 여류시인에 속하는 인물이다.38세의 짧은 생애를 살면서 당대 문장가들과 사귀며 주옥같은 시가를 남겼다. 사후 고을 현리들이 그녀의 시집 <매창집>을 출간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한다.

 

어수대 ~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등산로가 외길 수준이라 이정표만 잘 보고 따르면 된다. 초반 조금 완만하다가 금새 경사가 급해지며 고도를 높인다. 능선에서는 곳곳이 전망대가 된다.  

 

우금산 & 가는골저수지 & 남성동 마을 ~

445봉에서 비룡상천봉(440.4m)을 잠시 다녀올 수 있다. 445봉 정상의 무덤을 지나자마자 우측편으로 막아논 울타리 너머에 등로가 구성돼 있다. 445봉에서 비룡상천봉까지는 편도 260여 미터 거리다. 비룡상천봉 정상은 삼각점만 하나 딸랑 있을뿐 다른 볼거리도 없고 조망도 별로다.      

 

445봉 ~

비룡상천봉 정상 ~

동쇠뿔바위봉 ~

동쇠뿔바위를 오를 수 있다. 고래등을 타고 내려가 좌측 중간쯤 소나무에서 등로를 찿는다. 진행순서는 이렇다. 고래등ㅡ>동쇠뿔바위ㅡ>안부ㅡ>서쇠뿔바위ㅡ>이정표 삼거리ㅡ>정림마을

 

사람이 올라 있는 동쇠뿔바위봉 ~ 

고래등바위에서 바라본 동쇠뿔바위 ~

동쇠뿔바위에서 바라본 고래등바위 ~

동쇠뿔바위에서 바라본 서쇠뿔바위봉 ~

동쇠뿔바위에서 바라본 서쇠뿔바위봉 ~

서쇠뿔바위봉에서 바라본 동쇠뿔바위봉과 고래등바위 ~

서쇠뿔바위에서 바라본 고래등바위 ~

의상봉(545.4m) ~

국가시설물이 있는 곳으로 출금지역이다. 멀찌감치서 구경만 할 수 있을 뿐, 아쉽게도 민간은 갈 수는 없는 곳이다.

 

서쇠뿔바위에서 바라본 의상봉 ~

지장봉에서 바라본 쇠뿔바위봉 ~

지장봉 ~

뱀사골 방향 ~

지장봉 ~

뱀사골은 출입금지 ~

새재 ~

뒤돌아본 의상봉 ~

지장봉(좌) & 쇠뿔봉(우) ~

사두봉 ~

사두봉에서 바라본 투구봉(앞), 지장봉(중간), 쇠뿔봉(끝) ~

우금산 방면 ~

정림마을 방면 ~

사두봉 능선 ~

사두봉 정상 ~

부안호 ~

서운봉 ~

서운봉 갈림길 ~

이정표에서 서운봉 방향의 지시표시는 없다. 이정표 뒤로 난 등로를 따라서 100여 미터쯤 숲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면 서운봉 정상에 도달한다. 서운봉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사방이 탁 트여 있다. 조망이 좋아서 거쳐온 길을 마지막으로 감상할 수 있는 지점이다. 쇠뿔바위봉까지 보인다.

 

서운봉 정상 ~

거쳐온 사두봉 ~

맨끝은 쇠뿔바위봉 ~

줌인해본 쇠뿔바위봉 ~

서운산을 내려서면 조망은 제로, 숲길이다.

산행 끝 ~오

와룡선생 추모비 ~

 

 

쇠뿔바위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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