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암에서 쫑바위 파티를 가진 날 ~
어느새 여름이 지나고 가을 막바지에 들어서서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탓에 관악역전의 등산복장은 모두 겨울, 그러나 숨은암 열기만큼은 더없이 후끈했다.
삼성산 숨은암에서 ~
악우들이 함께 ~
경건한 마음을 모았다.
제를 올리고 ~
음복으로 우의를 다지고 ~
그리고 ~
자일 파트너에게 생명을 맡겼다.
그렇게 ~
바위에서의 ~
행위예술을 ~
한껏 즐겼다 ~
생명을 담보로 한 ~
모험을 즐기면서 ~
어느 덧 해질녘이 되어서야 ~
마지막 가을을 떠나 보내드린다 ~
오랫만에 만난 악우들 ~
그저 반갑기만 한데, 올해는 내가 바빠서 참석이 뜸했던 탓에 자주 만나질 못했다.
내년에나 끝나는 낙동정맥, 그리고 그 이후 이어질 호남정맥이 아직도 남았다. 아무래도 그 때까진 십년지기를 훌쩍 넘긴 악우들이지만 조우가 뜸할 것 같다.
'산행*여행 > 산길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인산, 병풍산(전남 담양) ..................2013.12.1 (0) | 2013.12.02 |
---|---|
구부시령 ~ ......................... 2013.11.24 (0) | 2013.11.25 |
안양 비봉산 둘러보기 ~ ..............2013.11.9 (0) | 2013.11.10 |
지리산 반야봉의 일출 ............ 2013.10.26 (0) | 2013.10.27 |
지리산 (성삼재 ~ 음정마을) ....... 2013.10.26 (0) | 2013.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