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길 4일간 ~
오늘이 네째 날이다. 내륙지를 지나 동해 바다로 간다.
여전히 귀가 전까지 정해진 목적지는 없다. 아무데나 발길 닿는 곳이 바로 목적지가 되는 것이다.
삼척항으로 가는 중 ~
삼척항 ~
바다와 만나는 오십천의 끝자락인 삼척항은 예전 정라항(汀羅港)이라 불렀다. 대포항과 달리 대체로 한산한 모습, 시끄럽고 북적대는 것 보다는 이런 모습이 편하고 좋다. 이곳 삼척항에는 삼척수협이 있고, 삼척항 활어회센타가 있다. 북적대지 않은만큼 횟감도 경제적일 것이다. 항구로 들어서면 우선 횟집도 횟집이라지만 언덕 위 작은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발전이 더뎌보이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횟집거리를 벗어나서 방파제로 이동했다. 삼척항이 한눈에 쏙 들어오고, 방파제의 풍경들이 하나 둘씩 펼쳐진다. 빨간 등대, 망망대해의 상선들, 내항의 고깃배들, 천막횟집들, 그리고 언덕 위의 집들, 이들 모두가 소담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산행*여행 > 발길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작정 떠난 4일간의 네째 날, 비치조각공원(삼척) .... 2013.08.05 (0) | 2013.08.15 |
---|---|
무작정 떠난 4일간의 네째 날, 새천년도로 소망탑(삼척) .... 2013.08.05 (0) | 2013.08.15 |
무작정 떠난 4일간의 네째 날, 구문소(태백) .... 2013.08.05 (0) | 2013.08.15 |
무작정 떠난 4일간의 네째 날, 부석사(영주) .... 2013.08.05 (0) | 2013.08.15 |
무작정 떠난 4일간의 네째 날, 금성대군신단(영주) .... 2013.08.05 (0) | 2013.08.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