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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올산(충북 단양) ..............2012.11.25

by 마루금 2012. 11. 25.

산행날씨 :  -8.3℃ ~ 6℃,  맑음

산행코스 :  미노교~두꺼비바위~사방댐~송전탑~719봉~620봉~올산(858.2m)~763봉~전망바위~송전탑~미노교 

산행시간 :  보통 걸음으로 4시간  

산행거리 :   8.6Km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충북 단양 대강면 미노리와 올산리에 걸친 산이다. 올산(兀山, 858.2m)이란 이름이 올산리 마을 명칭에서 유래한 것 같다.높이에 비해 산행거리는 짧지만 바위가 많아 곳곳에 기암이 널려 있고, 절경이 펼쳐진다.

  

 

들머리 ~

단양군 대강면 미노리 미노교에서 출발했다. 이곳 명물인 두꺼비바위를 바라보며 세멘트도로를 따라서 진입, 500미터쯤에서 사방댐이 나타난다. 사방댐기념비, 등산안내판, 목책 등이 보이며, 안내리본이 잔뜩 달려있는 목책 좌측 끝으로 들어가서 사방댐 개울을 건너면 사면으로 등로가 가파르게 이어진다.  

 

두꺼비바위 ~

소나무 한 그루를 머리에 얹고서, 오래전 전설을 안고 있는냥, 그저 경이스럽기만 하다.

 

사방댐기념비 ~

사방댐 ~

급사면을 오르고나면, 철탑을 만나고, 동아줄 손잡이가 설치된 난간을 지나게 되고, 이때부터 조망이 트인다. 이후로 목책계단을 올라서면 512봉 정상, 간간이 바위지대를 만난다.  

 

512봉 목계단 ~

바위와 숲길을 번갈아 따르다보면 짧은 세미클라이밍 지대들이 이따금씩 나타나 스릴을 가미해 준다. 조망이 시원하다. 소백산 연화봉이 얼굴을 내밀고, 그 옆 도솔봉이 어깨를 펴고, 황정산은 손에 잘힐듯 보인다.

 

소백산 연화봉과 우측 도솔봉 ~

큰 바위가 나타나서 아래로 연결된 석굴을 통과하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산부인과바위라고 하는 곳이다. 바위봉이 산모처럼 볼록하다.

 

산부인과바위 ~

뒤돌아본 산부인과바위 ~

소백산(좌), 도솔봉(우) ~ 

저 곳은 겨울, 정상에 눈이 살짝 쌓였다. 줌인해서 바라본 소백산 연화봉...

 

하산 때 지나가야할 바위봉능선 ~

719봉 ~

토끼바위라 불러야하나 ?

올산에 올라섰다. 정상은 세 갈래 길로 갈라진다. 직진은 올산리 방향,  270도 좌틀하면 미노리 방향, 점심 식사를 마치고, 원점회귀를 위해 미노리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나온 건너편 바위능선 ~

하산길에서 만나는 전망대 ~

거쳐내려온 능선(우회로 있음) ~

황정산 ~

하산길 ~

채석장 ~

도솔봉 ~

황정산 ~

마지막 밧줄 ~

미노리 풍경 ~

다시 보게 된 두꺼비바위 ~

줌인해서 ~

하산길 마지막 부분에서 등로가 희미해진다. 잡목을 뚫고 빠져나오니 민가 대문, 가옥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담장 바깥쪽으로 내려섰다. 포장로에 올라서는 것으로 하루일과 끝 ~

 

지난 일주일 내내 속이 머슥거려서 영양분 섭취가 부족했다. 주말에 조금 보충하기는 했지만 ... 억지로 나선 산행이라서 탈진으로 중도에 포기 우려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렵사리 완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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