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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월이산(영동) ..............2012.11.18

by 마루금 2012. 11. 20.

산행날씨 :  -1.2℃ ~ 11℃,  맑음

산행코스 :  천국사 ~ 옥계폭포 ~ 금강전망대(정자) ~ 월이산(551.1m) ~ 천모산(506m) ~ 477봉 ~ 서재 ~ 천화원 ~ 옥계폭포 ~ 천국사 

산행시간 :  빠르게 3시간  

산행거리 :  9.8Km

산행인원 :  홀산으로 ~


오전엔 대전 보문산을 올랐고, 오후는 영동으로 이동해서 옥계폭포를 품고 있는 월이산(月伊山)을 올랐다. 능선에 올라서면 정상에 도달할 때까지 금강 줄기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짧은 산행 거리여서 천모산까지 올랐다.

 

 

천국사 ~

옥계폭포 입구에 있는 작은 절이다.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달이산 옥녀봉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 지장전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영부인 두 영정을 육영재단에서 직접 모셔와 봉안했다고 한다.

 

옥계저수지 ~

옥계폭포 주차장 ~

옥계폭포 ~
박연과 송시열이 노래 읊은 곳이다. 조선조 국악의 거성 박연 선생이 관직을 버리고 고향인 이곳으로 내려와 노후를 보내면서 이 폭포를 즐겨 찿아서 일명 '박연폭포'라고도 불렸다. 이원면이 고향인 송시열 선생도 이곳 풍경에 매료되어 폭포와 관련된 시를 남겼다. 이 폭포는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금강전망대 ~

월이산 ~

월이산(月伊山) ~

정상에 묘지가 있고, 헬기장이 있고,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정상 조망이 좋은 곳이다. 서대산, 식장산, 계룡산, 속리산, 구병산, 백화산, 황악산, 덕유산 등이 조망귄에 든다.

 

월이산 유래 ~

<세종실록지리지>에 처음 지명이 등장한다. "봉화 두 곳인 월이산은 이산현 동쪽에 있고 ..."란 기록이 있고, 같은 문헌의 영동현에서 '현이산(懸伊山)이라 표기돼 있다. 순우리말로 '다리산'에서 다리를 '달(月)'로 표현해서 '월이산'으로, 또는 매달다(懸)라는 의미로서의 '현이산'이란 이름이 붙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조선지지>에서는 '달리산'으로, <한국지명총람>에는 '달리산(達理山)'과 '다리산'으로 수록되어 산 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서재마을 ~

1997년까지 서재마을 주민들은 돌아가면서 제물을 준비하여 부부가 함께 산에 올라가서 자시에 제를 올렸다고 한다. 이 산신제가 1999년 이후부터는 천화원으로 옮겨 지내게 되었다.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 낮부터 자시까지 하루동안 진행된다. 산신제 기록이 서재마을에 남아 있는데, 1965년부터 1997년까지의 내용이 산제기란 이름으로 기록돼 있다.

 

다시 원점으로 .. 오늘도 행복했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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