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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응봉산 용소골(삼척/울진) .............2012.7/29

by 마루금 2012. 7. 31.

산행날씨 :  21.7℃ ~ 34.5℃,  맑음 

산행코스 : 덕구온천 ~ 옛재능선 ~ 응봉산(998.6m) ~ 도계삼거리 ~작은당귀골 ~ 제3용소 ~ 매바위 ~ 제2용소 ~ 제1용소 ~ 덕풍산장 ~ 풍곡리 덕풍마을 

산행거리 : 도상 20.3Km

산행시간 : 느긋하게 12시간(휴식 2시간)

산악회 따라 ~


여름에는 단연 계곡산행이 최고다. 무박으로 떠났다. 울진과 삼척이 만나는 최고의 오지, 덕풍계곡으로 ~ 산과 물이 함께 아우르는 곳, 응봉산을 올랐다가 빠져나오는 데만 종일 걸린다는 용소골 계곡으로 내려섰다.  

 

덕구온천 도로에서 산행을 시작 ~

옛재능선으로 올랐다.

헬기장을 지나고 ~

응봉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았다.

 

 

응봉산 정상에서 남릉을 따라 내려가면 ~ 

도계삼거리를 만난다.

진행방향은 덕풍계곡이다.

작은당귀골로 내려서서 잠시 가면 ~

용소골 합수지점을 만나고 ~

바로 위에 제3용소가 보인다.

아래 공터에서 아침을 먹었다.

배를 채우고 나서 출발, 드디어 트래킹이 시작된다.

군데군데서 실폭도 자주 만나고 ~

때로는 돌아가야하는 숲길도 자주 만나다.

물을 건너기도 하고 ~

금강산에 버금가는 경치도 만끽해 가다보면 ~

매바위도 만나고 ~

협곡도 지나간다 ~ 

미끄러지면 풍덩, 이런 곳도 수 없이 많다 ~

때로는 통나무 다리도 건너야 하고 ~

절벽도 지나가야 한다 ~

그래도 저 아래는 별천지 ~

제2용소 폭포다 ~

곳곳이 절경인데 ~

조금 더 내려가면 ~

시커먼 소, 요강소를 만난다 ~

무섭다. 마치 지나가는 발길을 잡아당기듯 물속이 시커멍이다. 

금새 또 제1용소에 도착 ~

그렇게 반나절을 넘게 물줄기를 따라 내려오다가 ~

도로를 만나면 ~

반갑기도 하지만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덕풍산장에서 점심을 먹고 ~

출발하면, 긴 도로를 따라 또 걷는다 ~

칼둥보리교, 부추밭교, 버릿교를 차례로 건너고 유원지 매표소를 지나서 주차장에 도착하면 땀으로 온통 법벅이 된다. 골짜기를 빠져나올 땐 그럴 수 없이 지루했던 덕풍계곡이지만 그 물길이 또 그리워지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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