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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백두대간~

백두대간 41구간(댓재~두타산~청옥산~백봉령) 1편 ......... 2011.11/13

by 마루금 2011. 11. 14.

산행날씨 : 평지 기온으로 8.3℃~16.0℃, 오전 흐리고 오후 조금 맑음

산행코스 : 댓재(810m) ~ 햇댓등 ~ 두타산(1353m) ~ 박달령 ~ 청옥산(1403.7m) ~ 연칠성령 ~ 고적대(1353.9m) ~ 갈미봉(1260m) ~ 이기령 ~ 상월산(970.3m) ~ 원방재 ~ 1022봉 ~ 987.2봉 ~ 백봉령
산행거리 : 도상거리 27.5Km (대간거리 27.5Km / 접속거리 0Km)

산행시간 : 자주 쉬면서 보통 걸음으로 11시간40분(휴식 및 중식 2시간)

산악회 따라 ~


토요일 밤 무박으로 떠났다. 새벽 3시50분 댓재에서 출발, 오후 3시30분 백봉령에 도착했다. 태백시 끝에서 출발, 동해시를 거쳐 강릉에 도착, 정선과 삼척을 포함해서 하루 5개 시군을 밟은 날이다.  

 

대간길 산행 중 가장 긴 거리가 아니었나 싶다. 두타산까지 지루하도록 빡세게 올랐고, 청옥산까지는 어둠 속을 뚫고갔다. 연칠성령 부근에 도착해서 일출을 기대했으나 운무가 사방을 메워 햇님을 만나는 데는 실패했다.

 

 

 

댓재에 산신각이 있다. 두타영산지신(頭陀靈山之神)을 모신 곳이다. 고갯마루에서 50여미터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이 앞을 지나서 오르게 된다.

 

 

 

햇댓등 ~ 
특이한 지명으로 보여진다. 댓재의 대나무와 관련돼 보이지만 그 근거는 명확치 않다. 대간길은 햇댓등 정상에서 270도 좌틀하여 내리막이다. 마치 올라온 길을 거꾸로 되돌아 가는 느낌인듯 ~      

 

 

 

 

 

 

두타산 정상에서 대간길은 정상석을 바라보고서 좌측편 내리막으로, 우측 방향의 넓은 길은 쉼움산으로 빠지는 길이다. 무박 시 이곳에서 가끔 알바한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박달재 ~

 

문바위재 ~

근처에 바위들이 산재해 있다. 문 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보이는데 깜깜해서 가늠이 어렵다.

 

 

 

 

 

 

 

청옥산 정상을 지나자 여명이 트이고, 연칠성령에 도착하자 날이 밝아왔다. 무박산행에서나 은근히 기대해 볼 수 있는 동해 일출은 없었다. 흐린데다가 운무가 시야를 가려서 꽝이 되었다.

 

 

 

 

구름을 머리에 얹고 있는 고적대 ~

두타 청옥을 힘겹게 오르고나니 고적대는 더욱 높게만 보였다. 가기 싫도록 뾰쪽하게 솟아 위협적으로 내려다보고 있지만 그래도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는 일, 고적대를 향해 돌격앞으로 ~  

 

 

고적대 기암들 ~

 

 

 

 

 

 

갈미봉 ~

 

 

 

동해바다를 볼 수는 없었다. 오후가 되어서야 날씨가 개였지만 바다는 이미 멀리 떠나버린 상태, 하지만 멋진 암벽과 주목이 곳곳에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아름답게 펼쳐진 절경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원터 하산길 ~

 

 

갈미봉 ~ 

두 개의 봉우리를 가졌다. 그 중 높은 봉우리에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기령 ~ 
1142.8봉에서 계곡으로 빠지는 듯한 사면을 내려서게 되는데, 마치 대간길이 아닌 듯하게 보이는 숲길이 길게 이어진다. 바닥에 석재를 깔아놓은 산책로 같은 길을 지나기도 하고, 넓은 산죽밭을 지나기도 한다. 쉼터가 있는 이기령에 도착하면 임도를 만난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선두그룹 ~

 

2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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