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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고한읍 상갈래교차로(정선) .... 2011.10.23

by 마루금 2011. 10. 29.

 

황장산 구간 백두대간길을 끝내고 고한읍으로 이동, 상갈래교차로의 인근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후 갈래마을 부근을 잠시 돌아보았다. 태백선 철길과 38번 국도가 지난다. 상갈래교차로는 한쪽은 만항재, 다른 한쪽은 삼수령을 연결하는 갈림길이다.

 

 

상갈래교차로에는 적멸보궁인 정암사 입석비가 있다. 정암사의 들머리 마을 이름이 갈래(葛來)라 불려지는데 정암사와 관련된 유래가 있다. 자장이 사리를 모실 탑의 자리를 이 마을로 정하자 세 줄기의 칡이 기어올라 지금의 수마노탑 자리까지 뻗었다고 한다.

 

 

 

연탄을 판매하는 곳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가스나 기름보일러 등으로 에너지원이 점차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도심지에서는 연탄을 판매하는 곳이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찿아 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태백선~

고한읍에서 이곳 상갈래를 거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철도이다. 1952년도에 첫 삽질, 1960년대에 단계별 개통을 시작으로 무연탄이나 시멘트 등을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상갈래(上葛來) ~

태백과 영월, 상동으로 갈라지는 윗길이라 해서 '상갈래'라는 명칭이 붙었다. 이 곳에 정암사가 있는데 태백산 갈반지(葛盤地)라 했다. 고한읍은 예전에 삼갈반지(三葛盤地)라 부르기도 했다. 자장법사가 절을 창건하기 위한 명당자리를 물색키 위해 전국을 누비던 중 음력 동짓날 이곳에서 밤을 새며 기도를 드렸는데, 기도를 드리는 사이에 칡 줄기가 자라나서 6㎞나 떨어진 현재의 정암사 본장과 적멸궁, 수마노탑 자리에 세 갈래가 뻗쳐서 이 셋 터전을 잡았다는 전설로 정암사 경내를 삼갈반지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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